비가 오면,
눈이 오면,
꽃을 보면,
떠오르는 사람이 그였으면 좋겠다.
비가 오지 않으면,
눈이 오지 않으면,
꽃을 보지 않으면,
그의 생각이 떠오르지 않을 테니.
잠시 내리는 비,
잠시 내리는 눈,
잠시 피는 꽃,
그 시간마저 없다면 잊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