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차 직장맘의 시간을 아껴주는 청소 꿀팁
안녕하세요. 심플한 살림 팁을 전하는 헤이두입니다.
여러분들은 매월 반복하는 청소 루틴이 있으신가요? 살림을 하다 보면 무심코 잘 돌보지 못하고 방치하는 곳이 생기기 마련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매월 첫 주에 하는 청소 루틴을 정해놓고 꼭 지켜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오늘은 한 달을 시작할 때 하는 저의 청소 루틴을 소개해 드릴게요. 이렇게 한 달을 시작하면 매일 청소하지 않아도 깔끔한 집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
고무줄과 세탁망이면 끝! 초간편 커튼 세탁법
커튼 세탁 주기적으로 하시나요?
간과하기 쉽지만 커튼을 주기적으로 세탁하지 않으면 커튼이 실내 미세먼지의 주범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커튼 세탁 자체가 너무 번거롭게 느껴져서 선뜻 손이 잘 안 가고 미루게 되죠?
저희 집도 하얀 커튼이 이렇게 더러워져 있었네요.
제가 초간단 커튼 세탁법 알려드릴게요!
일단 커튼을 레일에서 빼내 줍니다.
그리고 긴 커튼을 크게 삼등분해서 고무줄로 묶어주세요.
그리고 위쪽을 고무줄로 한 번 더 고정시켜 줍니다.
핀을 빼지 않고 세탁기에 돌릴 거예요.
크기가 넉넉한 세탁망에 커튼을 하나씩 넣어줍니다.
세탁기에 넣어주세요. 저희 집 커튼은 오염이 심해서 따뜻한 물에 과탄산소다를 풀어서 오염이 심한 커튼에 뿌려줬어요.
울샴푸 넣어 주고 울 코스 + 찬물
그동안 커튼 세탁이 완료되었어요.
우려와는 달리 핀이 하나도 안 빠지고 세탁도 깨끗하게 잘 되었습니다.
그리고 별도의 건조 없이 바로 레일에 달아줍니다.
이렇게 하면 금세 커튼이 자연건조되고 자연스럽게 주름도 펴집니다 :)
핀과 함께 세탁하는 게 불안하신 분들은 핀 빼고 똑같이 세탁해 주시면 돼요 :)
아이 운동화 쉽게 세탁하는 꿀팁
빨아도 빨아도 계속 더러워지는 아이 운동화. 아이 키우는 분들은 공감하시죠? ㅎㅎ 집에서도 아주 손쉽게 세탁하는 방법이 있어요!
우선 큰 지퍼백에 운동화를 넣어주세요.
저는 다 쓰고 남은 세탁세제 지퍼백을 활용했는데 이렇게 세탁할 때 사용하면 정말 요긴해서 큰 지퍼백은 모아두는 편이에요.
과탄산소다 1/3컵, 세탁세제 조금
따뜻한 물을 지퍼백에 2/3 정도 담아주세요. 지퍼백이 없다면 큰 대야에 따뜻한 물을 받아놓고 동일하게 해 주셔도 됩니다!
잘 흔들어준 후에 30분 정도 방치해 줍니다. 시간이 지나면 약간 부풀어 올라서 여유 있는 사이즈의 지퍼백을 쓰시는 게 좋아요.
신발을 세제와 미리 불려 놓으면 조금만 솔질을 해도 운동화가 금세 깨끗해집니다.
여기서 신발 건조할 때 꿉꿉하지 않게 잘 말리는 꿀팁 알려드릴게요!
안 쓰는 세탁소 옷걸이로 신발 건조대 만들기
세탁소 옷걸이 집에 하나씩 들 있으시죠?
이렇게 양옆을 구부려 주세요.
신발을 걸어 줍니다.
이렇게 신발을 베란다에 걸어두면 신발이 뽀송뽀송하게 잘 건조되겠죠?
이렇게 살림에 요령이 생기면 살림이 가벼워져요.
현관 묵은 때 벗겨내는 꿀팁
현관도 집의 첫인상 같은 곳이라서 주기적으로 꼭 청소해 주어야 하는 곳이에요.
하지만 요즘같이 비나 눈이 올 때는 쉽게 지저분해지고 묵혀두었다가 한 번에 청소하려면 막막해지기도 합니다.
가장 효과적으로 현관 묵을 때 벗겨내는 꿀팁 알려드릴게요.
일단 현관에 먼지를 쓸어냅니다.
그리고 전용 세제를 준비해 줍니다.
대야에 따뜻한 물, 주방 세제 2-3 펌프, 린스 조금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그리고 매직 블록을 준비해 주세요! 매직블록으로 전체적으로 세제를 묻혀준다는 느낌으로 현관 바닥에 가볍게 문질러 주세요.
그리고 때가 불려질 때까지 30분 정도 방치해 줍니다.
이제 매직블록과 깨끗한 물을 준비해서 본격적으로 청소해 줍니다. 때가 불어난 상태라서 조금만 힘을 줘도 때가 잘 벗겨져요. :)
어느 정도 때가 벗겨졌으면 마른 수건으로 바닥의 물기를 닦아줍니다. 저는 이때 해진 수건이나 옷을 사용하곤 해요. 청소용으로 활용하면 좋거든요 :)
타일이 깨끗해지는 게 눈으로 보이죠?
마지막으로 비포 애프터 보여드릴게요 :)
이렇게 현관을 깔끔하게 청소하면 외출 후 집에 들어설 때마다 기분 좋아집니다 :)
오늘 저의 청소 꿀팁 어떻게 보셨나요?
저는 살림 초보 때 모든 집안일이 다 막막하고 어렵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하지만 효율적인 살림 방법들을 고민하고 나에게 맞는 살림 법을 찾아나가다 보니 살림 자체가 훨씬 더 가볍고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제 이야기가 여러분들의 심플하고 윤택한 살림에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더 다양한 살림 꿀팁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도 꼭 확인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