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봄봄, 사주

by 쓰담홍

가끔, 때때로
삶의 막다른 골목길에 닿아 있다고 느껴질 때면
사주를 본다.

그냥 위안;
고민 상담 같은.

조금이나마
아니 많이
해소!


마침 앞으로 면접 보러 다닐 때
입을 진회색 검정 재킷이 조금 전에 도착했다.


사주에 의하면
지금까지도 바쁘게 일했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란다.


"관"이 있으니 오라는 데가 있을 거라나.
그럼 준비해야지.
이력서랑 자기소개부터 준비하자.


나무, 꽃에 물 주듯
사람을 정성스럽게 키우는 일,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이란다.


ㅋㅋㅋㅋ
그것은 아주 어릴 적 꿈꿨던 꿈인데.
그게 천직이었나.


그만 발 빼고
다시 담글 준비 해 보자.


*그래도 5월까지는 놀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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