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 노인과 바다 / 연금술사
교보문고에서 미니북 3개를 만원에 팔고 있어서 6권을 샀다.
미니북이지만 가독성이 좋고 가볍고 이동할 때 전자책보다 더 잘 읽힌다.
그 중 동물농장과 노인과 바다를 완독했다.
역시 고전은 고전이다..
(영어회화때 이걸 old but gold 라고 표현할 수 있다고 배웠다. 너무 멋진 표현)
# 동물농장
조지오웰 작가님.. 당신은 천재입니까?
휴먼.. 이 명작을 왜 이제서야 읽은 것입니까?
이 책이 풍자하는 특정 시대, 사상을 넘어
현재 우리의 삶에서도 고찰해볼 포인트들이 많은 것 같다.
제 마음 속 소설 분야 1위로 선정하겠습니다.
# 노인과 바다
학생 때 읽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는 것을 보니 별 감흥이 없었다보다..
하지만 이제 나이가 들고 인생의 여러 맛을 경험해봐서 그런 지
노인의 감정이 너무 잘 느껴졌다.
바다의 의미, 고기잡이에 대한 양가감정, 고독과 도전, 자기검열, 자신과의 싸움.. 등등
그의 길고 긴 독백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생각과 마음이 모두 이해가 되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진심으로 그를 응원했다.
또한 노인의 더할나위없는 친구인 소년이 너무 순수하고 예뻤다.
나도 누군가에게 노인에게 있어서 소년 같은 존재가 되어주고 싶다.
# 연금술사
많은 사랑을 받은 소설인데 급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익숙한 교훈을 주는 책이지만 그것을 풀어가는 과정이 신선하고 흥미진진했다.
그래서 더 가슴깊이 교훈이 다가오는 것 같았다.
무언가를 찾아나서는 도전은 언제나 '초심자의 행운' 으로 시작되고, 반드시 '가혹한 시험'으로 끝을 맺는 것이네.
산타이고는 자기 고향의 오랜 속담 하나를 떠올렸다. '가장 어두운 시간은 바로 해 뜨기 직전' 이라는.
행복의 비밀은 이 세상 모든 아름다움을 보는 것. 그리고 동시에 숟가락 속에 담긴 기름 두 방울을 잊지 않는 데 있도다.
아래는 행복의 비밀에 관한 풀스토리..
익숙한 교훈이지만 굉장히 울림있게 풀어낸 일화이다.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