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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드리밍 Oct 25. 2022

온라인 꿈 여행

당신의 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를 만난 세상 모두가 상상하던 꿈과 천직을 만나길 바라는 꿈 기버 배러맘입니다.


 오늘 새벽 5시, 막둥이가 으앙~ 우는 통에 눈을 떴는데 제 머릿속을 스치는 아이디어가 하나 있었어요.

 '온라인 꿈 여행'

 온라인 집들이처럼 다른 사람의 집을 내 모니터로 구경하듯이 다른 사람들의 꿈을 각자의 집에서 볼 수 있다면 어떨까?


 요즘 저는 온라인 꿈 여행의 재미에 푹 빠져있어요.


 다른 사람들의 꿈 이야기를 듣거나 글로 보고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너무 재밌어요. 현실은 아직 제삼자로서 꿈 구경 수준에 불과해요. 하지만 조만간 서로의 꿈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자유롭게 토론하고 나아가선 피드백 줄 수 있는 직접적인 경험을 해서 진정한 꿈 여행을 하고 싶어요.


 최근 모임에서 친구들이 그러더라고요

 넌 왜 그게 궁금하냐고요.


 제가 마케팅과 기획 일을 오래 해서 그런지 사람의 심리와 본질을 이해해야 브랜딩을 잘할 수 있는 직업이다 보니 늘 Why에서 출발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한참 수다를 떨다 어느 누가 눈물을 흘리는 순간에.

 갑자기 크게 웃는 그 순간에도 분위기를 공감하면서도 그 본질의 감정과 심리의 이유를 찾고 싶은 마음.


 '그런데... 왜? 뭐 때문에 그런 거야?'라고 종종 묻는 제 질문이 친구들은 신기했나 보더라고요.


 그리고 최근 독서 모임 등 다양한 모임들을 통해 깨달은 사실이 있다면 제가 유독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꿈과 미래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정말 좋아한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사람과 꿈, 여행을 접목시켜

 '온라인 꿈 여행'을 한다면...?  

 이라는 생각에 다다르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저의 주변 지인에서부터 나아가서는 블로그 이웃 분들이나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읽으며 늘 호기심을 자극했던 분들. 그리고 이후엔 제가 버킷리스트에도 적었던 만나보고 싶은 이미 성공을 이루신 분들이 그리는 꿈과 미래를 내 방에서 볼 수 있다면?

 그것만큼 감사하고 행복하고 행운인 일은 없을 거예요.

 

 사람들은 그들의 현재 직업이 꿈이었을 수도 있고, 직업을 이룬 후 그다음의 꿈을 꾸기도 하니까요.

 이렇게 다양한 사람을 만나다 보면 꿈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꿈을 이루는 방법, 꿈을 이루는 과정 중 어디까지 왔는지를 다양하게 볼 수 있으니까 우리 모두가 각자 상상하는 꿈과 천직에 닿는 실마리를 조금씩 찾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예전부터 저는 늘 사람들을 좋아하고 모든 모임에 빠지지 않고 나가는 전적으로 'E'의 성향이었어요.

 하지만 평소 직감이 강하고 마음도 예민한 편이라 관계에 집중할수록 행복할 땐 더없이 좋지만 슬프고 힘든 감정도 고스란히 전해져 스트레스를 받곤 했어요. 그래서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일을 잘하고 싶단 욕심이 생기면서부터는 일의 중요도를 높이고 관계에 대한 관심은 일부러 낮춰왔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젠 다른 사람들의 솔직한 감정과 이야기를 듣는 게 스트레스가 아니라 너무나 재밌네요. 세월이 흐른 만큼 제 마음도 부쩍 성장했나 봅니다.



 지난 주말 친구네 가족과 여행을 다녀왔어요.

 제가 인생의 행복과 성공이라 생각하는 것.

사랑하는 사람들과 타닥타닥 나무 타는 소리가 나는 벽난로에 앉아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것.

방문만 열면 가을 잎이 보이고 새소리가 들리는 곳. 제가 행복이라 여기는 것들을 눈과 마음에 가득 채우고 온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가족 단위의 만남이 좋은 점은 부부가 육아와 일로 일상을 살다 보면 생존의 대화만 해도 하루가 훌쩍 지나가 버리곤 하는데 상대 부부에게 각자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게 되면서 서로 몰랐던 배우자의 생각도 알 수 있고 부부의 눈높이를 맞춰갈 수 있다는 점이 좋더라고요. 제삼자의 눈으로 우리 부부와 가족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라 더 좋았어요.

그리고 친구네 부부와 남편의 꿈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며

 다들 저처럼 '이렇게 내가 잘하는 게 무언인지, 뭘 하고 싶은지 너무나 알고 싶어 하는데...'

 그리고 '그냥 되는 대로 사는 거다. 때론 막연하게 성공하고 잘 살 거다.'라는 두리뭉실한 계획을 세우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저의 모습과 오버랩되며 안타깝고 그 무엇이라도 도와주고 싶더라고요.

 저도 늘 하루를 열심히 살곤 있는데 그 답을 찾긴 어려웠거든요.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 죽을 때까지 행복하게 일하며 살 수 있는 천직은 무엇인가.

  그것이 지난 제 인생을 통틀어 가장 진한 고민이기도 했고요.

 제 인생의 문제를 푼다면 다른 이들의 문제도 해결해 줄 수 있다.

 그렇게 시즌 1 글쓰기를 통해 제 인생의 답을 어느 정도 찾았고 시즌 2로 제 꿈도 이뤄서 그 인사이트를 통해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모두에게도 도움을 주고 싶어요.


 그동안 저의 꿈에 대한 이야기는 시즌1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에서 많이 해왔으니

(대화할 때도 너무 제 이야기만 하면 재미없으니까...)

 시즌 2에서는 그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들.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려 해요. 그 과정 속에서 저의 행복을 위한 버킷리스트에도 닿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시즌 2의 콘셉트는
'당신의 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예요.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당신의 가슴이 시키는 일은 무엇인가요?


제가 사회 초년생 때 감명깊게 읽은 가슴이 시키는 일. 이라는 책이에요.

 보통 모임에서 꿈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진 않. 저처럼 꿈에 열정적인 조금은 독특한 사람이 일행 중 함께 있다면 다르겠지만요. 조금 무거운 주제이기도 하고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도 많고요.

 그래서 꿈은 보통 각자 자신의 일기장에 남몰래 적는 것 같아요. 비공개 일기장에 스스로의 다짐으로만요. 

 저는 각자 꿈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스스럼없이 대화하고 토론할 수 있는 판, 그런 환경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저는 꿈에 대한 이야기를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그러니 너무 허무맹랑해서, 혹은 꿈이 없어서라는 마음의 부담감을 내려놓고 자신의 꿈을 제게 마음껏 이야기해주세요.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그 꿈에 한 발짝 다가가게 될 테니까요.

 앞으로 보다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의 꿈 이야기를 듣고 적극적으로 이야기해보려 해요.


 시즌 2는 사람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에서부터 출발해요. 블로그 이웃님과 커뮤니티 카페에 성장을 위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분들을 보면서 어떤 이유나 배경에서 그 직업이나 사업,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제게 영감을 주신 이 분 삶의 터닝포인트는 무엇이었을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꿈을 그리고 계실지가 늘 궁금하더라고요.

 그리고 이미 성공을 이루신 분들에게는 과거에 이 분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목표와 꿈을 그리며 성장해 오셨을까. 그리고 이미 큰 성공을 이루었지만 이다음에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일까가 늘 궁금했어요.


 제가 회사를 다니면서 남다르게 기른 능력이 하나 있어요. 스타트업 리더로 일하며 빠르고 방대한 업무 때문에 1시간, 30분 단위로 미팅을 하며 회의록을 작성해 왔어요. 다음 회의를 위해선 지금 이 회의 시간에 모든 내용을 따라가고 파악해서 회의록을 완성시켜 발송하고 그다음 회의에 들어가야 했죠.


 제가 잘하는 것을 사용할 기회!

 다양한 꿈에 대한 대화 이야기를 텍스트와 글로 변환하는 서비스 제공자,

 꿈 기버 인간 로바 노트* 배러맘입니다.

 *클로바 노트는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네이버 서비스명입니다.


 사실 글을 쓴다는 것 자체도 너무 어렵고 일기를 쓰면 좋은데 그것도 사실 꾸준히 하긴 쉽진 않고, 차라리 말로 하면 간편한데 결국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돌아볼 기회가 많이 없죠.

 그런데 내가 한 이야기를 단 한 번이라도 되돌아본다면? 인생이 조금씩 변화가 생기고 달라지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가진 분들과 말이나 글, 채팅으로 한 이야기를 하나의 글로 변환해 다양한 직업군과 꿈에 대해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해 보려 해요.


 저는 그동안 제가 잘하는 것. 오랫동안 해와서 잘해온 일인 직업에 주로 초점을 맞춰 제 인생의 답을 찾아왔었어요.

 

 그런데 최근 읽은 책 '사업을 한다는 것'에서

소프트뱅크 손정의와 유니클로 야나이 다다시, 그리고 맥도널드의 레이 크록, 일본에 맥도널드를 처음으로 유통시킨 후지타도 그들 모두의 공통점은 '외부자'였다는 것이었어요.

  외부자도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를 접목해 성공할 수도 있다는 것

 교통사고 이후 책을 1,000권을 읽으셨다는 개그맨 고명환 님 유튜브에서 이런 말을 하시더라고요.

 내 분야의 책을 읽으면 그만큼의 부를 얻을 수 있다. 다른 세계의 책을 읽으면 더 큰돈을 벌 기회가 있다.

 그리고 저도 요즘 마케팅과 UX, 기획 외에 자기 계발, 경제, 부동산, 주식, 각종 고전들을 읽으며 그 의미가 무엇인지 크게 경험하고 깨닫고 있어요.


 모든 성공한 사람들은 결국 자신의 분야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성공방정식을 섭렵하고 인생의 이치를 이해하면서 각자의 상황에 맞는 아이디어를 얻고 적용시켜 결국 성공의 길에 닿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전혀 새로운 분야의 책을 읽고 경험을 쌓아라. 그러면 인생의 해답이 보일 것이다.


 이제부터 저도 꿈에 대해서 외부자가 되어 보겠습니다. 꿈 리스너가 되겠습니다.


 저는 늘 다른 사람의 인생에 터닝 포인트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그런데 터닝 포인트란 게 그렇잖아요.

 안 듣겠다는 사람을 굳이 붙들고 이야기해봤자 아무 소용없다는 거요.

 내가 변화를 받아들인 준비가 되었을 때 그렇게 열린 마음일 때, 그 시기에 만난 그 무엇이든 결국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것 같아요.

 하다 못해 평소에 매일 먹던 밥마저도 내가 준비가 된 시기에는 내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저도 더 이상은 제 꿈을 위해 무리하며 적극적인 노력은 하지 않기로 했어요. 제가 하고 싶은 일과 세상과 만나는 일을 그저 하고 싶은 대로 매일 묵묵히 하며 그 언젠가 세상이 문을 열어주는 날을 기다릴까 해요.


 그래서 앞으로는 제가 즐겁고 좋아하는 일들에 집중하려 합니다.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 꿈에 대해 이야기하며 사람들과 인생 여행을 하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저를 만나는 세상 모두가 상상해왔던 꿈과 천직을 만나 죽을 때까지 하고 싶은 일을 찾기를, 마음의 울림으로 전해져 각자의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오늘도 편안한 밤 보내세요.


< 부와 성공을 위해 세상과 만나는 법 >

 세상의 필요, 세상의 문제를 해결해 주어라.

 그리고 나의 분야가 아닌 전혀 다른 세상과 만나라. (사람이든 강의든 책이든 뭐든 좋다.)

 그리고 외부자가 되어라. 그러면 세상의 필요와 만날 수 있다.

 혹시 내가 세상과 만나고 싶은 분야가 나의 전공 분야라면, 외부자의 시야를 가져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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