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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드리밍 Apr 07. 2024

공간은 사람을 닮는다.

과연 우리집은 서로의 삶에 보석 상자였을까?


 요즘 읽고 있는 책이다.

 #집생각 #homesick

집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이란 의미가 더 어울리는 단어였다.


이 책의 이끌림이었을까?

나는 생전 안해본 선택을 했다.


늘 블로그는 나의 뇌다. 데이터 베이스. DB다 라고 생각했기에 늘 일상을 기록해 왔지만 일상이 너무 가까이 있어서 정리하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이 책을 계기로 블로그라는 곳을 정리하는 선택을 했고

그 덕분에 나의 집과 나의 블로그. 그리고 내가 속한 공간들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우행꿈 모임에서 1일 1독 릴레이로 돌려 읽었던

#청소력 책이 떠올라 집 정리도 했다.


블로그를 정리하며 내 삶과 내 생각.

그리고 이번 주말엔 나의 가족도 돌아보게 되었다.


엄마 집에 다녀와 따신 밥과 #벚꽃힐링 도 하며 나를 돌아봤던 시간.

맞다. 우리 아버지는 이런 분이셨지. 우리 어머지도 그랬지.

두분의 애정이 담긴 손때 담은 사랑을 가득 담아왔다.

심지어 두 손자손녀를 위해 하룻밤에 뚝딱 직접 미싱으로 박아주신 커텐까지.


집은 무의식의 근원.
집은 나의 시간을 축적해서 기억을 만들고 그 기억은 다시 추억을 만든다. 추억은 내 삶을 견디는 뿌리가 된다. 결국 집은 나의 시간을 재료로 쌓아올린 시공간이다. - 집생각


공간은 사람을 닮는다고 생각한다.



집은 삶의 보석상자여야 한다.
- 인생 후르츠 영화

신혼초 우연히 본 일본의 도시 계획을 완성하셨던 90세 할아버지의 다큐멘터리를 본 후 집에 대한 나의 중심 가치관이 되었다.


우리의 집과 나를 둘러싼 공간, 사람들은 과연

서로를 위한 보석 상자였을까?


"사랑하는 사람들과 작은 오두막에서 타닥타닥 나무타는 소리를 들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었다.



우행꿈을 그런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새로운 도전. 실패가 두려워

마음 먹고도 실행하지 못했던 일들.

함께라는 공간에서는 가능합니다.


우행꿈 백백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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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행복한 꿈 꿔요 우행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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