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키 난임 커뮤니티 사업일기
- 회사 소개 페이지에 사용할 일러스트를 완성했다. 뉴욕에 사는 일러스트레이터님과 작업하니 좋은 점도 많다. 1) 시차가 있다 보니 피드백 전 숙고할 시간이 저절로 생긴다. 성격 급한 나는 가끔 바로 떠오르는 느낌을 전달하고 말을 주워 담아야 하는 순간이 생기는데, 시차 덕분에 이런 일이 차단된다. 2) 한국은 추석 연휴에 모두 쉬었지만 뉴욕에서 코스모님은 그림을 그려 주셨다. 천천히 해야지, 싶다가도 아무것도 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는 불안이 밀려오는데 추석 연휴 내 코스모 님과 일러스트를 완성하니 쉬면서도 불안하지 않았다.
- 디자이너 원 님이 인스타 피드 디자인을 만들어 주시면 시작해야지, 하고 있다가 에라 모르겠다, 잘 못해도 과정을 보여드리자는 마음으로 인스타그램 @with.okeiki에 홈페이지에 있던 내용 몇 개를 올렸다. 이제 시작이다. 나다운 문체로 자연스럽게 말 걸자. 일러스트가 생겨 더 힘을 낼 수 있었다.
- 시험관 일지 템플릿 공유: 우리 오케이키 팀 막내 현쓰 님이 막 시험관 1차를 시작했는데, 시작할 때만 가지는 1차의 마음이랄지, 첫 주사를 맞는 순간 같은 건 기록해 두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어 셀프인터뷰 형식으로 기록 도구를 만들어 배포했다. 다만 몇 분이라도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다.
2. 오늘의 영감
희희님과 대화를 하다가 큰 깨달음을 얻었다. 그래. 과정을 보여주자. 짠 하고 보여주는 건 아닌 것 같다. 희희님에게 뭐라고 고맙다고 해야할지.
3. 오늘의 고민
- 인스타 팔로워 모을 수 있을까? 일단 100명이 모아지면 엄청 행복할 것 같다.
- 인스타에 적어도 매일 한 개의 피드를 올리려고한다. 할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