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스타트업들은 무조건 지름길을 선택합니다

[독서 요약] <블리츠스케일링(2020)>

by 김은미


빠르게 움직여서
문제를 혁파하라






[한줄평] IT 기반 · 고부가가치 · 승자독식 스타트업 업계의 대표적인 고성장 전략인 블리츠스케일링에 대한 책. 불완전한 제품, 자본의 리스크 등 수많은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블리츠스케일링을 시도해야만 하는 이유를 확실하게 납득할 수 있다.




“결국은 가장 좋은 제품이 이길 것입니다.”



마크 저커버그는 에어비앤비가 윔두의 인수 제안을 거절하는 결단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그들은 돈 버는 데에만 관심이 있는 장사치일 뿐이지만 당신들은 시장에 선한 가치를 퍼뜨리려는 선구자입니다. 그들은 흡사 원치 않는 아기를 키우는 사람들과 같죠.” 이처럼 블리츠스케일링은 경쟁자를 의식하는 대신, 맹렬한 속도로 성장하여 경쟁자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도록 하는 고위험·고보상의 전략이다.


결국 블리츠스케일링의 핵심은 빠르게 움직여서 문제를 혁파하는 것이다. 초기에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불완전한 제품을 내놓았을 지라도, 블리츠스케일링이 성공한다면 지속적으로 경쟁우위를 보장해주는 임계 규모에 도달할 수 있다.


관건은 경쟁사들이 차마 따라잡을 엄두도 못 낼 정도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는 것이다. 지속적인 제품 개선은 그 이후에 신경 써도 늦지 않다. 불완전한 제품을 가지고 빨리 시장에 진입하는 것과 ‘완벽한’ 제품으로 천천히 시장에 진입하는 것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면 언제나 불완전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는 뜻이다.




블리츠스케일링이 성공하는 법


제품의 가치를 폭발적으로 성장시키는 방법 중 하나로 네트워크 효과가 있다. 잠재 고객이 우리 서비스를 채택할지 아닐지를 결정할 때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두 가지이다. 현재의 수준, 그리고 장래에 대한 기대. 미래에 다른 사람들도 우리 서비스에 합류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면 서비스의 가치는 높아지고, 잠재 고객들이 우리를 채택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절벽에서 뛰어내리며 비행기를 조립하라!”



블리츠스케일링을 할 때는 위험 관리에도 집중해야 한다. 즉, 블리츠스케일링을 한다고 해서 불필요한 위험까지 감수할 필요는 없다. 또 한편으로는 확실한 근거를 찾기 위해 신중하고 느릿느릿하게 접근할 바에야 최초 스케일러라는 우위를 점하여 승자독식의 고부가가치 시장에서의 혜택을 누리는 편이 낫다.




블리츠스케일링 기업의

제품 관리(Product Management)



블리츠스케일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줄기세포' 역할을 하는 제품 관리자(Product Manager)가 필요하다. 이들은 제너럴리스트로서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탐색하고, 명확한 해법이 없는 사안을 다루는 등 필요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그날그날 즉각적으로 벌어지는 상황에 대처할 만한 전술을 고민하고, 조직의 투지를 관리하기도 한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하지 않아야 할 것을 결정하는 것은 해야 할 것을 결정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제품 관리자는 조직이 기존보다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다. 규칙이란 성경이 아니다. 따라서 규칙을 개선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다만 규칙이 존재하는 까닭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자신만 옳다고 내세우는 대신 경청하는 자세를 바탕으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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