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해

독서툰

by Eunmi Lee


내가 관심 있는 것은 오로지 내가 읽을 책. 아이에게도 책을 읽어주고, 시간을 쏟지만 큰 아이는 아직 스스로 책을 읽고 즐기는 유형은 아닌 것 같아요.

아이가 책을 좋아한다면, 나와 같은 즐거움을 공유하면 좋을 것 같지만, 그것까지는 내 마음대로 어쩔 수 없는 부분 같다는 생각을 해요.


지금도 여러 책들이 곁에서 뒹굴고 있는 이런 상황. 수많은 책의 산중에 내가 읽은 책은 티끌만큼이라는 것.

그래서 나를 기다리는 책들이 여전히 거의 무한에 가깝게 많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에요.


조바심 낼 필요 없이,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책을 곁에 두고 글을 읽고, 때로는 글을 쓰는 것.

이런 삶에 완전히 만족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나를 더 행복하게 해 준 것은 사실입니다.


이전 07화속초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