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tor Hugo
“사는 데 있어서 최고의 행복은 우리가 사랑받고 있음을 확신하는 것이다.”
빅토르 위고는 19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시인이다. 그는 인간의 고통과 존엄, 사랑과 정의를 문학으로 깊이 탐구한 작가로 대표작으로는 Les Misérables와 The Hunchback of Notre-Dame가 있다.
그의 작품은 사회적 약자와 인간의 구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위고에게 사랑은 인간을 다시 일어서게 하는 힘이었다. 이 명언 역시 인간이 살아가면서 느낄 수 있는 근본적인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한 그의 깊은 통찰을 보여준다.
우리는 흔히 행복을 성취나 성공에서 찾는다.
돈, 명예, 안정된 삶 같은 외적 조건들이 행복을 만들어 줄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빅토르 위고는 훨씬 단순하면서도 근본적인 답을 말한다.
“사랑받고 있음을 확신하는 것.”
사람이 가장 불안해지는 순간은 사랑이 있는지 없는지가 아니라 사랑이 확실하지 않을 때다.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 있을 때 인간은 안정감을 느낀다. 실패해도 무너지지 않고 외로움 속에서도 버틸 수 있다.
사랑은 삶의 장식이 아니라
삶을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기둥이다.
그래서 위고는 행복의 조건을 단 하나로 압축한다.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
심리학에서도 인간의 행복과 안정에 있어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은 핵심적인 요소로 설명된다.
애착이론(Attachment Theory)에서는 안정 애착을 가진 사람일수록 정서적 안정감과 삶의 만족도가 높다고 본다.
자기 결정성이론(Self-Determination Theory)에서는 인간의 기본 욕구 중 하나가 관계성(Relatedness)이라고 말한다.
즉 인간은 생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기 위해 살아간다.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은 뇌에서 스트레스를 낮추고 안정감을 높이는 호르몬(옥시토신)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결국 인간에게 행복이란
“내가 혼자가 아니다”라는 깊은 감각에서 시작된다.
인생의 길은 때때로 길고 쓸쓸하다.
사람은 많은 것을 이루고
많은 곳을 지나가지만
어느 밤 문득
마음이 묻는다.
나는 사랑받고 있는가
그 질문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면 삶은 이미 절반쯤 따뜻해진 것이다.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은 눈에 보이지 않는 등불 같다.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게 하는 작은 빛.
그래서 인간은 세상을 정복하기보다 단 한 사람의 마음에서 집을 발견할 때 비로소 행복해진다.
은파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