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by 은파랑




제인 오스틴. 그녀는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살아가며 세상의 소란보다 인간의 내면에 귀를 기울였다. 당대 여성으로는 드물게 결혼을 선택하지 않았고 대신 글을 선택했다.


수많은 말과 눈빛이 교차하는 인간관계 속에서 그녀는 가장 진실한 감정을 포착해 내는 감식안의 소유자였다. 그녀의 문장은 간결하고 정직했으며 풍자 속에서도 사랑을 잃지 않았다.


오스틴은 눈부신 삶을 살지는 않았지만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속에 가장 섬세한 빛으로 남아 있다.


열아홉 살의 제인은 첫사랑을 경험한다. 상대는 도서관에서 만난 젊은 청년이었다. 두 사람은 책과 음악, 춤과 편지 속에서 가까워졌다. 하지만 그의 집안은 그녀의 집안을 탐탁지 않아 했고 결국 그는 떠났다. 제인은 기다렸지만 편지는 오지 않았다.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제인은 그 경험을 가슴에 품은 채 여성의 선택지가 얼마나 제한되어 있는지를 문장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오만과 편견> 속 엘리자베스는 어쩌면 사랑 앞에서 자신을 지키고자 했던 제인의 또 다른 모습이었는지도 모른다.


<오만과 편견>은 엘리자베스와 다아시라는 두 인물이 서로를 오해하고 오해 속에서 자존심과 편견을 마주하며 변화하는 얘기다. 이 소설은 로맨스가 아니다. 그것은 인간 내면의 오만함 그리고 타인을 향한 무의식적 판단에 대한 깊은 성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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