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희망하다 14 주전자송

주전자송

by eunring

가만 보니 주전자는

우리 엄마 품속 같아

보글보글 보리차가

고소하게 끓고 있지


맑고 시원 생수 좋고

몸에 좋은 약수도 굿~

미네랄을 가득 품은

고급 생수 마실만 해


그래도 난 가끔씩은

보리차가 그리워져

따사롭고 빛깔 곱고

한모금에 마음 따뜻


자꾸 보니 주전자는

우리 엄마 모습처럼

둥글둥글 다정하고

그리웁고 애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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