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글워크숍을 졸업하며

소글의 순간들(가제) 원고 모집

by 소은성

보고싶은 소글워크숍 수강생 여러분, 잘 지내나요?


소글워크숍 오프라인 수업은 저의 해외 이주 준비로 인해 종료를 했는데요. 마지막 수업을 하고 수강생들과 헤어지면서 굉장히 아쉽더라고요. 졸업식을 하고 싶었지만 이어서 코로나 사태가 터졌고요. 그래서 졸업식의 의미를 담아, 전자책을 기획했어요. 소글 오프라인 수업 수강생 분들의 글을 모아서 책을 만드면, 졸업앨범과 같은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고요:) 저는 한 권 정도 종이책으로 제작해 프랑스에 가지고 갈 거예요. 수강생분들, 소글의 분위기가 그리울 때마다(지금도 자주 그리워요!) 펴서 읽으면 얼마나 좋을지!


책의 제목은 '소글의 순간들' (가제)라고 지었어요. 일종의 강의후기를 주시면 되는데, 형식은 마음 내키는 대로 하시면 돼요. 예컨대 '소글 수업' 하면 떠오르는 어느 한 순간! 을 7줄 정도로 묘사해 주셔도 되어요. 전통적인 강의후기를 써 주셔도 좋고요. 내용에 대해서는 아래에 더 자세히 쓸게요.


중요한 것은 제발, 망설이지 마시라는 것! 내 글이 별로라 어쩌나, 그런 걱정은 하지 마세요. 제가 외로울 때 펴보기 위해 여러분의 문장이 필요하단 말이죠! 참, 나는 원데이 클래스 수강생인데? 나는 신청하고 한두번만 나갔는데? 그런거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원데이 클래스 오신 분들의 글도 모두 기억한다구요!


글은 제가 편집을 할 수 있으니, 시간이 없다면 후루룩 써서 보내주셔도 돼요. 다 괜찮아요. 각자의 글이 각각 다른 모습을 띄는 것도 저는 대환영입니다. 심지어 단 3-4줄만 주신대도 돼요. 전자책이라서, 글의 분량에 제한이 전혀 없어요.


보내실 곳은 sogeul.ws@gmail.com

책은 '아미가 출판'에서 전자책으로 올해 상반기에 발행됩니다.



1 대상: 소글워크숍 오프라인 수업 수강생 분들

2 기한: 4월 1일 (기한을 지나 제출할 수 있는 분은 메일 주시면 돼요)


3 원고 내용

-강의후기라고 생각하셔도 좋아요. 들은 기간과 들은 목적, 소글 수강생과의 교류, 변화한 점, 어렵지만 이겨낸 점, 좋았던 점을 복기하기.

-한 순간을 채집해서 묘사하셔도 돼요. 예: "갑자기 눈물이 터졌다. 옆자리 사람이 휴지를 밀어주었다. 코를 푸는데 소리가 너무 크게 났다..." 정말 '순간'만 적어도 좋습니다.

-소글 워크숍 수업이 내 삶에 미친 영향을 넣으면 재밌을 것 같아요. 글쓰기를 넘어 내 마음과 삶 전반에 영향을 주었다면요. 페미니즘 관련도 좋겠구요.

-그외 뭐든 좋아요. '아, 좀 뜬금없는 내용인가' 싶어도 아주 좋아요. 개성적인 글이 탄생할 기회예요.


쓰기 팁

1. 소글과제하듯 시간 정해서 알람 맞추고 쓰기

2. 모든 걸 다 아우르려하다가 강의후기를 쓰지 않곤 했던 기억이 있어요. 어려우면 '한놈만 파요!' 예컨대 가장 인상깊었던 순간의 기억을 7줄로 쓰기!

3. 소글 액티비티에 사용한 기법을 활용하시면 쉬울 거에요, 지난 프린트가 있다면 참고해요.

그림으로 그린 뒤 쓰기/3인칭 쓰기/표정과 냄새 묘사하기/내 몸의 위치, 동작 묘사로 시작 등등

-> 혹시 없으시면 메일 주세요. 제가 보내드릴게요.


4 원고 형식

-제목을 넣어주시면 좋아요. 어려우시다면 그냥 주세요. 제가 지어볼게요.

-혹시 드로잉, 스케치, 사진 등의 이미지를 넣고 싶다면 첨부해 주세요. 이미지는 고용량일 필요 없어요. 가로 크기 800px가 딱 좋아요. 최대용량 1메가 이하.

-원고량은 제한이 없습니다. 전자책은 작은 화면에서 가볍게 읽히기 때문에 4-5줄 정도의 문장이라도 괜찮답니다. 각자의 글 스타일에 맞게 주세요. (예컨대 짧은 시를 쓰시는 분이라면? 원고 분량에 의미가 없죠)

-소글 수업에서 사용한 닉네임(혹은 본명)과 함께 간단한 작가소개글 1-2줄

-메일 본문에 붙여넣기로 주세요. 한글/워드/피디에프 등등 모두X-교정교열은 제가 할 테니, 염려마세요,


5 매주 목요일 19:30에 열리는 '소글글글(오픈카톡)' (인증코드는 0811)에서 함께쓰기 시간이 있습니다. 오셔서 이 작업을 하셔도 좋겠어요. 쓰시고 오픈카톡에서 나가셔도 됩니다.


부탁해요 플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