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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은성 Aug 23. 2021

복숭아가 맛있는 계절에 감사해

소글레터: 매주 수강생들께 보내는 이메일입니다

잘 지내나요? 

한국은 가을 날씨가 다가왔다고 들었어요. 

제가 있는 곳도 무척 선선해서 밤이면 꼭 긴팔셔츠를 입어야 해요. 이렇게 한번의 여름이 또 지나가네요. 

코로나 시대가 이어지면서 시간이 자꾸 흘러가 버리는 것에 대해 속절없는 기분이 든다고 토로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당연한 기분인 듯 해요. 


저도 비슷해서 이틀 힘내고 하루 고꾸라지는 날을 보냈었는데요. 이것저것을 다 시도해 보고 있어요. 

요즘은 하루에 핸드폰에 감사일기 5분 쓰기를 시작했는데요. 하다못해 복숭아 맛있다 계절에 감사한다, 이런거를 쓰다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정말 감사할 게 없게 느껴지면 


이놈을 죽이고 싶은데 안 죽인 나 너무 인내심 강하다 인내에 감사해…이렇게라도요

(농담입니다 ㅎㅎ) 


오늘 한번 해 보시길 권해요! 5분은 짧으니까요. 

잘 지냅시다! 


2021년 8월 20일 

프랑스에서 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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