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1:1 첨삭 수업, 1:1 스카이프 수업 일지입니다.
수강생분들의 변화와 진전, 새롭게 학습한 글쓰기 기법 등을 정리해 봅니다.
(수강생 닉네임은 별표, 음표 등으로 대신합니다)
제가 있는 남프랑스는 30도를 넘었네요. 어차피 더운 여름, 글쓰기로 불태워 볼까 합니다. 이에는 이!
♬ 마음의 변화에 대한 추상적 개념을 쉽게 설명하는 능력이 대단해요. 예시 선택도 탁월하고요.
무엇보다, 이 글을 읽는 동안 첫번째 독자인 저의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 들었어요.
‘정화’라는 개념, 이 글의 무드를 이루는 요소 중 하나는 특유의 ‘어조’.
★ 지난주 피드백에서 제가 드린 질문들에 정확하게 공명해서 글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냈어요. 언제나처럼 군더더기없는 깔끔한 문체도 인상적. 앞으로 어떤 주제와 소재를 찾아낼지 00의 글 모험이 무척 기대돼요.
★ 간절함, 위기감, 불안감 등의 마음들을 아주 생생한 문장으로 뽑아냈어요! 간결한 문장들이 쌓아올리는 단단한 힘이 늘 좋습니다.
앞으로 보다 다채로운 주제를 다루는, 꾸준히 일정한 속도로 써나가는 연습을 저와 함께 해봅시다.
♪ 이달의 책을 읽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내 삶, 내 가족의 이야기로 확장한 매끈한 솜씨!
일화를 삽입한 뒤 그냥 끝내지 않고 그에 대한 내 의견을 얼마나, 어떻게 넣어야 적당할지 지도해 드렸습니다.
사회, 정치, 경제적 이슈에 이미 정확한 의견이 있으세요. 그 의견을 한편의 글로 정돈하는 법을 배워나가 봅시다.
▶ 개인의 경험을 사회적 맥락 속에서 해석해낸 점, 어휘의 정확성이 인상적입니다.
문장과 문장의 흐름이 유기적이라 단숨에 읽었습니다. 다만 글의 분량이 적으니 더 늘리는 연습을 해 봅시다. 무엇을 더 배우고 싶은지 저에게 메일로 질문을 남겨주세요.
☆ 어떤 읽기자료를 드리든 걱정 없는! 매번 명확한 의견을 쓰네요. 날카로운 분석가!
그러면 무엇을 더 해 볼까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아직 흐리멍텅한, 아직 애매모호한 의견을 꺼내 봅시다.
못하는 걸 해야 이 수업의 의미가 있어요. 잘하는 건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거든요.
♥ 참신하고 자연스러운 비유들이 풍부하게 들어간 글. 잘하는 건 자꾸 보여줘야 해요! 비유를 터뜨리는 걸 두려워 마세요.
또한 쓰기에 머뭇거려지는 의견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써 봐야죠. 그렇다면?
우선 안전한 소글에서 저에게만 보여주세요. 그 다음에는 플랫폼 등에 올려볼 수도 있겠지요.
☆간결한 문장! 꼼꼼한 논리! 문단 구분이 어려웠다고 하셨던 게 몇 주 전인데, 이제는 문단 구성의 왕이 되어버린! 학습내용을 쏙쏙 빠르게 흡수하시는지라 저도 흥이 납니다. 7월은 내 몸과 스포츠에 대해 써 봅시다. 뭐가 더 나올까, 두근두근!
♬글쓰기에 대한 열혈 에너지가 눈부셔요. 이 꾸준함과 열정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싶은데, 스카이프반과 더불어 필사반도 들으시는 걸 보면, 역시 양이 중요하구나 싶습니다.
촉수를 여러 군데로 뻗어 다종다양한 컨텐츠를 섭취하는 걸 권합니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셨는데, 이 장르를 필사하기 위한 참고자료 드렸습니다. 새 장르에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좀 필요해요. 시간을 줄이려면? 읽어야 하고요, 필사를 하면? 가장 밀도있는 읽기가 돼요.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습니다. 같이 해봐요!
▶이번 글은 특히 주장과 근거의 조화가 돋보입니다. 반박불가! 또한 이전에 고민하셨던 주장의 일관성 유지하기. 지금은 성공적! 특히 이번 글은 뭐랄까. 옹골차! 아주 옹골차다!
● 그동안 자유주제반에서 써온 글로 단행본 출간을 준비하게 된 점을 축하하며. 단행본 쓰기를 시작한 뒤 글의 주제문이 더 명확히 잡히게 됐습니다. 도전이 어울리는 당신! 두려워 말고 도전하시오. 알겠나요?
♪ 새로 시작하는 글쓰기의 신선함이 보이는 글. 글에 인용된 노래, 미술, 문학 컨텐츠들이 아주 다채로워서 이러한 취미활동이 00의 중요한 글감이구나 싶어요. 매주 발화량이 많아지는 변화가 고무적입니다. 글에서만은, 구구절절을 두려워 말고, 와르르르 쏟아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