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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수달 Apr 30. 2024

직원을 아껴야 회사도 성장한다


[주 7일 일하는 저한테 근로자의 날은 꿈같은 날이죠]


5월 1일은 국가에서 근로자들을 위해 지정한 법정 공휴일이다. 만일 일하게 될 경우 1.5배의 가산수당을 받아야 하지만, 휴가로 대체하거나 못 받는 경우도 더러 있단다. 그리고 공무원과 교사는 예외직군이라는 사실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이번엔 어린이날도 겹쳐서 사장님이 큰맘 먹고(?) 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개인에겐 적은 돈이지만, 사장님에겐 적지 않은 액수일 것이다.


"상품권보단 현금이 낫겠지? 봉투에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적어서 붙이면 되겠지?"

물론 봉투에 문구를 붙이는 건 내 몫이지만, 그래도 왠지 기분이 좋았다.



외국인 근로자까지 합쳐서 16명. 그들이 있기에 매출도 올라가고 회사가 유지되는 것이다. 요즘 사람들이 복에 겨운 환경에서 일한다고 생각하는 기성세대나 사장님들이 많다. 일한 만큼 받는 게 당연한데도 눈앞의 이익 때문에 잔업수당이나 연차를 제대로 주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직원들이 아프거나 다치면 그만큼 쉬거나 다른 직원이 업무를 대신해야 하므로 회사 입장에선 손해다. 생산성을 높이려고 직원을 싼 값에(?) 갈아 넣는 회사 역시 당장 매출이 오를지는 몰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또 다른 의미로 손해를 보게 된다.


직원의 입장을 헤아리고 내 몸처럼 아껴야 기업도 그만큼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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