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와 광고는 비슷한 점이 제법 많습니다. 상대에 대한 뚜렷한 목적이 있고, 그 목적을 강요하기보다 설득하고, 상대가 생각하지 못한 것을 보여주면서 깜짝 놀라게 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광고와 연애 모두 상대의 입장에서 더 많이 생각할 때 성공한다는 점입니다."
-여성욱 <연애는 광고다>
연애 칼럼니스트 여성욱은 위의 저서를 통해 연애와 광고의 공통점을 언급하면서, 연애의 전략 및 성공 비결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보면서 연애는 광고인 동시에 다이어트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째,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둘째, 자신한테 맞는 방법을 시도해야 한다.
셋째,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직접 경험해봐야 한다.
넷째, 지피지기 백전불태. '다이어트'라는 대상을 정확히 알고 덤비면 백 번의 위기가 와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것처럼, 자기 객관화를 바탕으로 상대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해야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다섯째, 꾸준함이 모든 것을 이긴다. 연애 초반엔 지극정성으로 상대를 대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소홀해지거나 시들해지는 경우가 많다. 속도를 조절하면서 꾸준히 공을 들여야 관계도 오래간다.
그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연애하면서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도 자연스레 터득했다. 무엇보다 꾸준한 자기 관리를 통해 누굴 만나더라도 호감 가는 인상으로 보이는 데 공을 들였다. 덕분에 자연스레 분위기를 주도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반응해 주고, 썸에서 연애로 넘어가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대부분 성공했다.
"나이도 많고 딱히 내세울 것도 없는데 연애할 수 있을까요?"
"그럴수록 다른 매력을 발견해서 어필해야죠. 자기 관리는 기본이고요."
"외모도 직업도 성격도 나쁘지 않은데 왜 연애를 못하는 걸까요?"
"연애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자기 객관화가 필수예요. 외모부터 직업, 성격, 취미생활, 가치관 등 전반적으로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체크해 보고 이성이 보편적으로 좋아할 만한 요소를 가지거나 남다른 무기로 상대방을 공략하는 수밖에 없어요."
무엇보다 평소에 관리하면서 기회가 찾아오길 기다려야 한다. 하필 옷차림이 별로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운명의 상대를 만났는데 타이밍을 놓쳐버릴 것인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상대의 마음을 훔칠(?) 기회를 엿볼 것인가.
연애는 결국 다이어트다. 상황에 맞게 전략을 바꾸고 수시로 중간점검을 해야 목표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