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1 : 나의 어린 시절 - ⑤ 엄마의 맞불 작전에 당하다!
나의 왼손 고집은 내가 이겼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말이다.
어떠한 외압에도 나의 왼손은 고칠 수 없었다.
타고 태어난 걸 어떻게 해!
왼손 당당이었던 나에게 큰 고비가 찾아왔다.
그것은 바로 엄마의 “맞불작전”이었다.
집에서 엄마의 왼손 글쓰기를 오른손으로 교정해주셨다.
학교에서 선생님의 왼손 글쓰기를 오른손으로 교정해주셨다.
그렇게 나는 엄마의 작전 덕분에 글씨를 오른손으로 쓸 수 있게 되었다.
엄마는 글씨만큼은 교정해주고 싶으셨다고 했다.
글씨를 왼손으로 쓰게 되면, 자세도 나뻐지고 다른 사람들과 손이 부딪히게 되서 피해를 준다는 이유에서
글씨만큼은 오른손으로 쓸 수 있게 해주고 싶으셨다고 했다.
그런 엄마 덕분에 나는 글씨만큼은 오른손으로 쓸 수 있게 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매우 감사한 일이다.
“엄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