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단지 21%다
참 바보 같은 일입니다.
내가 써가는 드라마에 조차
나는 나를 조연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참 어리석은 일입니다.
나는 나를 주인공으로 쓸 자격이 있습니다.
그런데
나는 나를 여전히 조연으로만 쓰고 있습니다.
나를 쓰세요.
나를 주연으로 쓰세요.
나를 무대 중앙에 세워 주세요.
내게 찬란한 조명을 비춰줘요.
바로 여기 내가 있잖아요!
나는 나를 쓰세요.
나는 나를 쓰세요.
겉으론 한 없이 약하지만 마음은 강한 나를 쓰세요.
툭툭 넘어져도 툴툴 털고 잘 일어서는 나를 쓰세요.
그다지 잘생기지 않았지만 미소는 꽤 괜찮은 나를 쓰세요.
주머니는 텅텅 비었지만 조용히 모은 양손에는 가득한 사랑을 쓰세요.
나는 나를 쓰세요.
나는 나를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