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혜리 Aug 11. 2023

기사 한 편

2023.8.11.

기사를 한 건 마감하고 유튜브 영상을 찍었다.


분명히 쫓겨서 쓴 기사도 아니고 오전에 여유 있게 발행했는데도 마감을 하고 나면 늘 진이 빠진다. 마감을 한 날에는 늘 초저녁 잠을 잔다. 이때 자는 잠은 굉장히 갈급한 느낌의 잠이다. 한여름 달리기를 하고 나서 허겁지겁 물을 찾아 들이킬 때 같달까.


처음에는 내가 이 일에 익숙하지 않아서 매번 에너지가 과하게 쓰이는 것이려니 했는데 어째 2년이 지나도 그대로다. 이렇게 한편 한편에 영혼 한 조각씩 넣는 거 과연 좋은 걸까. 지속가능하게 후회 없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 어려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