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가 말해주지 않는 비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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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할 때, 염소 같이 떨리는 목소리 방지에 탁월한 인데놀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는 포스팅을 몇 개 작성했었는데요,
1)인데놀 먹기 전 꼭 알아야 할 부작용과 복용 팁
https://blog.naver.com/jangeunha_linda/223119777038
2)내가 꼽은 정신과 약 중 최고의 약 TOP3
https://blog.naver.com/jangeunha_linda/223014004466
3)발표, 면접 시 최고의 약 | 인데놀 복용후기, 효과와 부작용 총정리
https://blog.naver.com/jangeunha_linda/222964982930
이 인데놀이 취업 면접 시 떨림 방지 약, 발표불안 약 등으로 너무나 유명해지면서 인데놀을 찾는 10대-20대들이 급증했다고 해요.
제가 아는 한 내과 의사 분은 한 3-4년 전만해도 인데놀을 말하며 처방해달라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는데, 1-2년 새 다짜고짜 인데놀 달라고 방문하는 젊은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고 말합니다. 자신은 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찾아와서 쉽게 처방 안해준다며, 정신과에서는 너무 쉽게, 과도한 용량(40mg)을 처방을 해주는 것 같다고 우려를 표하더라구요.
개별 건강 상태나 질환에 따라 처방 용량은 달라지지만 면접 불안을 줄이기 위한 용도로 10mg로도 충분하고, 40mg는 본인의 평생 처방해본 적이 없을 정도로 데미지가 있는 높은 용량이라고 말이죠.
(제가 발표 시 늘 40mg를 먹다가, 10mg 먹어보니 제가 인데놀에 바라는 효과 ㅡ 목소리 떨림 방지, 심장 박동 빨라지고 크게 뛰는 것 방지, 떨려서 백지 상태 되는 것 방지에 모두 잘 작동하였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10mg만 먹고 있어요. 40mg 먹은 후 몸이 다운되는 면이 있어서.)
anyway,
인데놀은 떨림 방지용 뿐만 아니라 불안, 수전증, 공황장애, 빈맥, 편두통 등 다양한 이유로 정신과에서 많이 처방하는 약인데요, 복용하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부작용에 대해 문의하는 댓글들이 참 많았어요!
인데놀의 다양한 부작용에 대한 문의부터,
또 많이 하신 질문들이 콘서타 복용 중인데 인데놀을 함께 먹어도 괜찮은지?
또 하루에 인데놀 40mg를 장기 복용을 해도 몸에 정말 무리가 없는지?(정신과 의사는 괜찮다고 하는데)
콘서타 먹고 빈맥 때문에 인데놀을 함께 처방 받게 되신 분들이 계신 것 같아요.
에 대해 많이 댓글을 달아주셨어요.
"안녕하세요. 콘서타36mg+인데놀정20mg데요, 콘서타 먹고 빈맥때문에 어쩔수없이 복용합니다. 콘서타만 복용하면 신경이더 날카로워진달까요? 평소보다 예민해지고 붕뜨는 느낌인점도 있고요. 그게 별로 긍정적으로 좋은느낌은 아닙니다ㅠ
오후에도 인데놀만20mg 추가로 챙겨먹으니 하루40mg 복용하는건데 필요시에만 먹으려하고요 .. 이렇게 인데놀 많이 복용해도 괜찮은지 여쭤봅니다ㅠㅠ 콘서타36mg 복용하는데 인데놀 하루20mg이 적당하다고 들었는데 한번에20mg을 10mg씩안나누고 복용해도 되는지 여쭤봅니다. 듣기론 콘서타가 심장에 무리가 가는약이라고 들었는데 인데놀이랑 같이복용하면 심장에 덜무리가 간다고 하던데 맞는지요..??"
그래서 오늘은 그동안 인데놀과 관련해 주로 들어온 질문들을 바탕으로 인데놀 복용 시 주의사항과 부작용 후기들에 대해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1.인데놀 주요 부작용 및 복용 시 주의사항
-극심한 피로감, 쳐지는 느낌
-졸림, 다운되는 텐션
-근육 통증
-(드물게) 악몽
-구강 건조
-손과 발의 혈류를 감소시켜 손, 발에 추위를 느끼게 할 수 있음
※복용을 지양해야 하는 사람들
(이런 특성을 가지신 분들은 이 약을 처방 받기 전 반드시 정신과 의사와 해당 이슈에 대해서 상의해야 해요!)
-기존에 특히 호흡에 관한 문제(예: 천식), 특정 심장 문제(예: 심부전, 느린 심박수),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 특정 유형의 종양(갈색 세포종), 저혈압 이슈가 있다면 이 약을 복용하는 것에 신중해야 합니다.
-저혈당 : 정신적인 어려움을 가진 청소년, 청년들 중에는 밥을 제대로 먹지 않거나, 잦은 구토를 하는 등 저혈당증이거나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가진 분들이 있습니다. 인데놀은 저혈당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저혈당의 증상으로는 갑작스런 발한, 떨림, 빠른 심장 박동, 배고픔, 흐린 시야, 어지러움, 발작 또는 손발 저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임신이나 수유 중에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인데놀 10mg (DK라고 적혀있다)
2.인데놀과 콘서타(메틸페니데이트) 함께 복용해도 되나요?
-네, 가능합니다. 실제로도 ADHD-불안증이 함께 있는 사람들이 이 두 가지 약물을 함께 복용하고 있습니다. 정신과에서 Concerta와 Propranolol(인데놀) 콤보 세트는 자주 쓰이는 조합입니다.
메틸페니데이트는 혈압을 증가시키고 심박수를 분당 약 3~6회 증가시키는데, 프로프라놀롤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감소시켜줍니다.
다만 복용량은 주치의와 함께 상의해가며 다양하게 시도해 최적의 조합을 찾아낼 필요는 있습니다. 불안에 대한 올바른 인데놀 복용량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인데놀 10mg가, 어떤 사람은 40mg가 딱 맞는 것 같다고 느낄 수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인데놀 자체가 아예 어떤 효과도 없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프로프라놀롤의 복용량은 10mg부터 최대 160mg까지 다양합니다.
또 한 번에 40mg짜리 한 알을 먹을 수도 있고,
10mg짜리로 하루에 몇 번 나누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양한 반응입니다.
어떤 사람은 콘서타 54mg + 인데놀 10mg,
또 어떤 사람은 콘서타 36mg + 인데놀 40mg를 먹습니다.
3.인데놀 40mg, 매일 복용해도 몸에 데미지가 없을까요?
프로프라놀롤은 불안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일반적으로 장기간 복용해도 안전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몇 달 또는 몇 년 동안 복용해도 지속적인 유해 효과는 없는 것 같습니다. (고혈압 치료약으로 널리 쓰이는 이유)
그러나 임신 중이거나 특정 질병이 있거나 이미 다른 유형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등 프로프라놀롤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인데놀을 매일 먹는 사람은 술 마시는 것은 특히 피해야 합니다.
프로프라놀롤과 알코올 모두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위험할 정도로 낮은 혈압을 갖게 되어 현기증, 현기증, 두통 및 기타 다양한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성인의 일반적인 인데놀 복용량
고혈압 – 시작 복용량은 일반적으로 80mg이며 하루에 두 번 복용합니다. 이 복용량이 혈압을 낮출 만큼 충분히 효과가 없으면 의사는 하루에 두 번 최대 160mg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편두통 또는 협심증(가슴통증) – 40mg을 하루 2~3회 복용합니다. 하루 120~240mg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의사나 약사가 하루 동안 복용량을 분할하는 방법을 설명할 것입니다.
불규칙한 심장박동(부정맥) – 10mg~40mg, 하루 3~4회 복용
불안 – 하루에 한 번 40mg을 복용하고 하루에 3번 나눠서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발표 목소리 떨림, 심장 떨림 - 10mg~20mg, 발표 30분~1시간 전 복용
갑상선 호르몬 과다(갑상선 중독증) – 10mg~40mg, 하루 3~4회 복용
※ 인데놀 장기 복용이 적합하지 않은 사람 -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세요!
저혈압이거나 심박수가 느린 경우
심부전
중증 우울증, 자해 충동이 심한 사람
당뇨병
간이나 신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
사지에 심각한 혈액 순환 문제가 있는 경우 ㅡ 이로 인해 손가락과 발가락이 따끔거리거나 평소보다 창백해지거나 파랗게 변하는 사람
폐질환이나 천식이 있는 사람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시도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인 경우
4.인데놀은 한 번 먹으면 얼마나 오래 지속되나요?
프로프라놀롤은 일반적으로 3~4시간 지속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프로프라놀롤은 약 4시간 동안 증상 완화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프로프라놀롤은 홍조, 심박수 증가, 떨림, 발한과 같은 불안의 신체적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인데놀을 먹는다해서 불안으로 인한 정신적 증상(예: 걱정, brain fog 또는 백지상태)을 100% 없애줄 수는 없지만, 불안을 더 증폭시키는 신체적 증상(심장 쿵쾅거림, 목소리 떨림)이 완화되면 되면 정신적인 컨디션에도 당연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약의 반감기는 체내 양이 절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걸리는 시간인데, 프로프라놀롤의 반감기는 약 3~6시간입니다. 즉 복용량이 몸에서 완전히 빠져나가는 데 약 1~2일이 소요되고, 일부 사람들은 그보다 조금 더 오래 걸립니다.
5.인데놀 소비자 후기 중 부작용에 관한 부분들
"현기증이 생기고 항상 피곤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발표를 할 때만 인데놀 40mg를 1시간 전에 한 알 먹는데, 인데놀을 먹으면 몸이 축 쳐지고 졸리고, 다운되는 느낌이 있어서 가능하면 먹지 않으려고 합니다. 텐션이 많이 떨어집니다. 자낙스랑은 또 다른 느낌으로 몸이 확 다운됩니다."
"이 약을 2주 미만 동안 복용했습니다. 나는 기절할 것 같은 피로감과 저혈압을 경험했습니다. 나는 이미 우울증 때문에 웰부트린과 프로작을 복용하고 있었고 인데놀을 먹은 뒤로, 내 신체적인 건강과 기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중단해야 했습니다. 나에게 인데놀은 다른 사람들과 반대로 매우 감정적이고 우울하고 동요하게 만들었습니다."
인데놀과 관련해 더 많은 소비자 경험담(효과, 부작용)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jangeunha_linda/223119777038
모든 약이 그렇듯, 모든 정신과 약도 효과와 부작용이 함께 반드시 존재합니다.
정신과 약을 먹었을 때 발생하는 부작용과 악영향에도 불구하고 내가 얻는 이점이 더 크다면 필요 시 적절히 도움을 받는 건 현명한 소비자의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나에게 가장 최선의 약, 최선의 용량은 무엇일지, 복용 기간, 부작용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로 잘 알아보고, 자기주도성을 가지고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도 소비자의 역할임을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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