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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은하 Feb 14. 2023

프로포폴 효과와 느낌, 부작용, 중독되는 이유

프로포폴이 왜 마약일까?

[프로포폴이 왜 마약일까?] 프로포폴 효과와 느낌, 부작용, 맞는 수법, 연예인이 중독되는 이유 총정리

"프로포폴을 맞고 깨어났을 때, 전 행복한 상태가 돼요. 다른 약물과는 독특한 흥분을 느낄 수 있죠."

프로포폴을 왜 마약이라고 할까?

프로포폴 효과와 느낌, 부작용, 맞는 수법,유명인이 중독되는 이유를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스마트한 정신건강 컨슈머가 되는 법,

정신건강 서비스 컨슈머들에게 유익한 인사이트와 정보를 제공하는 린다장입니다.

최근 배우 유아인 씨부터 하정우, 삼성전자의 이재용, 프로포폴로 사망까지 이른 마이클 잭슨까지 유명인들의 프로포폴 중독은 지속적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사실 유명인이기 때문에 언론에 크게 보도되는 것이지 사실 프로포폴 중독은 이미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팀을 만들어 프로포폴 투어를 다닌다거나, 비용 감당을 위해 프로포폴 '계'를 할 정도로 이미 우리나라에 널리 퍼진 심각한 중독 문제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이 포스팅 하나로 많은 분들이 '프로포폴'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점들을 총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대체 프로포폴을 맞으면 느낌이 어떤가? 어떤 기분이길래 계속 찾게 되는 걸까?

프로포폴 남용으로 이슈가 된 유명인들(프로포폴 연예인)

프로포폴에 중독이 되는 3단계 과정과 중독되는 이유

어떤 사람이 프로포폴에 중독되기 쉬울까? (성격, 직업 등)

중독된 사람들이 프로포폴을 맞는 수법들

프로포폴 금단 증상과 부작용

1. 도대체 프로포폴을 맞으면 어떤 기분이길래 계속 생각이 나는 걸까?

각 개인이 가진 특성(정신건강 상태, 신체적 건강, 기질 등)에 따라, 또 프로포폴의 투여 용량에 따라 느낄 수 있는 효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프로포폴에 의존하게 되는 사람들은 잠을 푹 잔 느낌 뿐만 아니라, 프로포폴을 맞고 깨어난 후 상당히 크게 기분과 감정의 변화를 느끼는데, 연구에 의하면 크게 5가지 지수에서 개선이 됩니다.

1)불안 지수가 상당히 감소 2)이완 지수의 증가 3)명랑 지수의 증가(활기차고, 기쁘고, 행복한 느낌) 4)활성화 지수 개선 5)진정지수 개선 입니다.

이따가 아래 4번에서 주로 어떤 특징을 가진 사람들이 이 프로포폴에 의존을 하게 되기 쉬울까에 대해 자세히 다루겠지만, 그 중 중요 특성 중에 하나가 PTSD가 있거나, 불안감과 신경증이 극도로 높은 사람들이 해당이 됩니다.

프로포폴을 오랜 기간 정기적으로 투여했던 한 여성은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프로포폴을 맞는 그 순간 만큼은 나를 24시간 괴롭히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줘요. 잠시나마 나를 감싸고 있던 불안이 나를 멀리 떠나있고, 경험해보지 못한 아주 깊은 이완과 편안한 마음, 행복한 마음을 갖게 해줘요."

물론, 프로포폴은 대부분 처음엔 불면증 때문에 시작을 하게 되지만, 잠을 개운하게 잘 잔 느낌 외에도 잠시나마 극심한 고통을 잊게 해주고, 그 고통 때문에 '행복감'을 전혀 느낄 수 없었던 날들에 '활력있고, 마음 편안하게 행복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계속해서 찾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프로포폴의 효과를 이렇게도 말합니다.

"프로포폴은 세 가지 약물이 하나로 합쳐진 것과 같아요. 마리화나(대마초), 발륨(벤조계열 신경안정제), 클럽 약물인 케토민(전신 마취제, 한때 강남 클럽에서 성범죄 약물로 사용되었음) 같습니다. 즉, 다른 약물과는 다른 독특한 흥분을 만들죠."

용량의 경우, 프로포폴 2mg을 주사하면 5분 정도 수면이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따라서 우리가 위 내시경 등 검사 시에는 보통 15mg 정도를 주사하죠. 프로포폴로 사망한 마이클 잭슨은 사망 전 6주 간 매일 프로포폴을 투약하였는데, 사망한 당일엔 25mg를 맞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혈액에 투입된 프로포폴은 뇌에 들어가는 혈류랑을 줄이고 뇌 대사 속도를 늦춰 잠이 오게 만듭니다. 사람이 가진 특성에 따라 가장 심하게는 '황홀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분들은 정말 약물 의존성으로 이어지기가 쉬운거죠.

프로포폴은 아주 적은 양을 주사하면 그 효과는 알코올의 효과와 비슷하기도 합니다. 와인 몇 잔 했을 때처럼 이완되는 느낌, 여유롭고 편안하며 부드러운 느낌을 받기도 하죠. 반대로 어떤 이들은 현기증을 느끼고, 자제력을 잃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치료용 마취 용량 수준, 혹은 그 이상의 프로포폴을 주사하면 앞서 말한 것처럼 사람들은 의식을 잃게 되고, 깨어났을 때 행복한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2. 프로포폴 남용으로 이슈가 된 연예인/유명인

1) 마이클 잭슨 (1999년부터 2009년까지 프로포폴 남용, 사망 전 6주 간 매일 투여 )

2) 삼성가 이재용 (41회(압구정 성형외과) - 벌금 7,000만원)

3) 남성 배우 하정우 (19회(여드름 흉터제거 시술) - 벌금1,000만원), 유아인 (조사 중)

4) 여성 배우 박시연 (2011-2012년 간 185회), 이승연(2011-2012년 간 111회), 현영(42회), 장미인애(95회) 등

3. 프로포폴에 중독 되는 과정, 중독되는 이유

1) 중독 1단계

처음에는 행복감, 황홀감과 같은 긍정적인 쾌락 효과 또는 불안 감소와 같은 혐오적인 감정 상태의 줄어듦을 느끼게 되면서 약물의 강화 효과의 경험을 하게 됩니다. 특히 긍정적인 쾌락 효과는 도파민성 보상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처음 몇 번은 수면 목적, 스트레스 완화, 행복감, 해방감, 성적 자신감 등을 얻는 효과가 있어 이를 안전한 기분전환용(recreational use) 주사, 즉 '우유주사' 정도로 생각하게 몇 번 맞게 됩니다. 또 프로포폴은 체내 분포 속도가 빨라서 약효를 바로 강력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그 첫 경험은 계속 생각이 나게 되는 것이죠.

2) 중독 2단계

프로포폴은 한두 번 맞는다고 해서 필로폰, 코카인 등의 마약처럼 강한 신체적 의존성이 생기진 않습니다. 그래서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게 되는데요, 프로포폴을 맞는 날에도 일상 생활을 하는데 큰 지장이 없고, 처음엔 업무나 인지기능에도 별 문제가 없다고 느껴 더 많은 양을 찾게 됩니다.

그렇게 몇 차례 반복해서 조금씩 더 많은 양을 투약하다 보면 기분전환 효과를 갈망하는 욕구(정신적 의존성)가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생기게 됩니다. 그러면서 프로포폴의 정기적인 사용 습관이 생기고, 보상 시스템과 같은 생물학적 변화, 정신 기능의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예: 약물 사용 행동을 억제하는 능력이 점차 감소)

프로포폴은 보상체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뇌의 측좌핵 부위에서 도파민 농도를 증가시키는데, 이 보상 기전이 활성화되면 우리의 뇌는 강력한 쾌감을 느끼게 되고, 이 느낌을 잊지 못해 계속 프로포폴을 찾게 되는 상태가 되는 것이죠.

3) 중독 3단계

이 과정의 반복을 통해 사회적 및 건강 상황에 해를 끼치더라도 약물을 사용하려는 강한 충동(“원함”)을 특징으로 하는 약물의 중독적 사용이 확립됩니다. "좋아함"에서 "원함"으로의 전환이 되는 것이죠. 이러한 이유 때문에 프로포폴을 마약류로 관리하고 있는 이유이며, 이러한 '갈망' 때문에 하루 한 번이 아니라, 하루 종일 병원 투어를 하며 프로포폴을 맞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런 위험 수준까지 가는데에는 영향을 미치는 몇 가지 요인(예: 보상 시스템의 유전학, 약물의 가용성, 약물에 대한 개별 반응)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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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떤 사람들이 프로포폴에 중독되기 쉬울까?

1. 성격 특성 : 신경증이나 충동성, 불안도가 아주 높은 사람들

: 프로포폴은 중추신경을 억제해 통증을 줄여주고, 수면을 유도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프로포폴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불안을 크게 감소시켜주고, 진정/이완하는 효과를 느끼게 하는데요, 더 나아가 아주 편안하고 깊은 수준의 이완 상태가 되어 행복감을 느끼게 하죠. 불안감이 너무 높아 평소 항상 긴장과 불안에 휩싸여 있는 사람들, 극도로 예민하고 충동적인 사람들은 프로포폴을 통해 거의 처음으로 잠시나마 불안을 떨쳐내고 깊은 이완을 경험할 수 있기에 때문에 이에 빠질 위험도도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트라우마 병력이 있는 사람들

거의 모든 프로포폴 중독자들이 지속적인 불면증을 극복하기 위해 주사를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미국의 한 연구에서는 프로포폴 남용과 트라우마 병력 사이를 관찰했는데요. 연구팀은 이렇게 말합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특징적인 증상 중 하나는 과도한 각성입니다. PTSD를 가진 사람들은 그 느낌을 차단하고 싶어하죠."

프로포폴 중독이 된 PTSD를 가진 사람들 중에서 특히나 깊은 연관이 있는 것은 성적 학대, 성 정체성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연구 참여자 중 많은 사람들이 강간이나 어린 시절의 성적 학대와 같은 심리적 또는 신체적 외상의 역사를 보고했는데요, 이는 잠시나마 생각과 의식을 잃게 만드는 마취 작용을 하기 때문에 PTSD를 가진 사람들이 약에 의존하게 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죠.

이런 경우, 프로포폴을 오용하게 만들었던 본래의 심리적 고통이 크기 때문에, 이 사람들은 중독에서 벗어나는데 더욱 큰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죠.

3. 다른 사람들보다 '도취감', '황홀감'을 크게 경험하게 되는 사람들

각 사람들은 프로포폴 투여에 대해 서로 다른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심리적/신체적으로 반응합니다. 정신과 약을 먹었을 때 개별마다 효과도 다 다르고, 부작용도 다 다른 것처럼 프로포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일부 사람들에게는 '행복감'을 넘어서 '도취감', '황홀감'을 경험하게 하는데요.

"팔에 약이 들어가며 스르륵 기분 좋게 잠드는 것도 좋았지만, 잠든 다음 마치 외부 감각이 일절 차단된 세계에서 내적 세계를 의식적으로 떠돌아 다니는데 그게 굉장히 황홀한 경험이었어요."

"내 인생에서 이렇게 개운하게 자고 일어난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너무나 기분이 좋았고 그날은 하루종일 날라다녔습니다. 정말 그때 그 느낌을 지우지 못하죠."

"프로포폴을 맞고 잠들었을 때, 정말 너무 좋은 환상적인 꿈을 꾸는 느낌이었어요."

내시경으로 같은 용량을 맞더라도,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남들보다 더한 도취감을 경험하고, 또 중독에 대해서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프로포폴 남용에 빠질 위험이 높다고 할 수 있겠죠.

4. 프로포폴에 접근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

바로 의사와 간호사들입니다.

프로포폴을 남용하는 그룹 중 대표적인 그룹으로 바로 의료 전문가들입니다. Anesthesia & Analgesia 저널에 발표된 <마취 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의사와 간호사 사이의 프로포폴 남용이 지난 10년 동안 500% 증가했습니다. 이어 프로포폴을 남용한 것으로 알려진 의료 전문가의 28%가 그로 인해 사망했다는 사실은 큰 충격입니다.

프로포폴은 단기 작용 물질(2mg에 5분 수면, 평균 30초 후에 마취됨)이기 때문에 심한 남용자들은 자주 주사를 맞는데, 한 번 사용하는 동안 50~100회 정도 투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프로포폴은 비교적 안전한 약물이라고 생각하기에 큰 조심성 없이 사용을 하다가 자칫 무호흡, 부정맥, 서맥 등으로 사망까지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또 아주 소량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호흡곤란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데 의료 전문가들의 경우 보통 몰래 자기 혼자 주사를 하기 때문에 응급 상황에서 손 쓸 수 있는 방법이 없게 되는 것이죠.

5. 중독된 사람들이 프로포폴을 맞는 수법

1) 미용(성형, 피부과, 쁘디 시술 등) 치료을 빙자해 프로포폴 요구

카복시(지방분해주사), 보톡스, 정기적인 여드름 치료 등을 받으면서 "나는 고통에 너무 민감해서 못 참는다", "피부가 너무 예민해서 견디기 힘드니 수면 마취를 해달라." 등으로 맞는 경우

2) 여러 병원을 돌며 수면 내시경을 통해 프로포폴 투여

"요즘 계속 위가 쓰리다", "설사가 너무 심하다" 등으로 말하며 위장관 내시경을 요구해 몇 십군데 병원을 다니며 내시경을 받는 경우 (내시경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프로포폴 목적으로 내시경을 받은 후, 병원의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병원비를 내지 않고 도망쳤다가 붙잡인 사례들도 많았죠.)

3) 친언니나, 친동생.. 다른 사람의 이름을 사용해 피부과/성형외과/산부인과 등 투어

이름이 알려진 연예인의 경우나 하루에 여러 군데 병원을 돌며 주사를 맞기 위해서 명의를 도용해 주사를 맞아 처벌 받은 경우도 상당합니다. 가족 명의 뿐 아니라 아예 모르는 사람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여러 개 도용해 맞고 다닌 사례들도 적발이 되었습니다.

4) 별도 시술 없이 프로포폴만 불법적으로 시술하는 의원 이용

한때 압구정, 청담동 일대의 의원들을 중심으로 누구 소개 받고 왔다고, 이름만 대면 그 자리에서 현금을 내고 별도 시술 없이 바로 프로포폴 주사만 놔주는 병원들이 있었습니다. 프로포폴 중독자들 사이에서는 다 알려진 병원이라, 일명 '콜 뛰기' 차량을 한 대 빌려 여러 명이 하루 종일 그 병원들 투어를 하며 프로포폴을 맞고 다니기도 하였었죠.

"정상적으로 시술을 받을 때는 가격이 비싸지 않지만, (시술 용도가 아닌) 프로포폴만 맞는 경우에는 최하 20만 원부터 30만 원, 그런데 이게 10분 있다가 깨고, 5분 있다가 깨고 이렇잖아요. 그러니까 한 번 가서 100만 원도 쓰고, 200(만 원)도 쓰고…한 달 티켓(회원권)에 1천만 원도 있고요."

- 프로포폴 투약 경험 B 씨

"주사 용량을 조절하면서 주는 것 같아요. 천천히 잠이 들 듯 말 듯 놓는 식이죠. 서서히 잠에 드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노하우가 있는 것 같다고 해야 할까요. 결국 그게 다 돈이고, 여기저기에서 돈을 빌리다 보면, 결국 빚에 시달리게 되고, 악순환이죠."

- 프로포폴 투약 경험 C 씨

6. 프로포폴 금단 현상과 부작용

어떤 사람들은 프로포폴 금단 현상을 '자낙스'와 비교하기도 합니다. 즉 벤조디아제핀계열의 신경안정제에 중독된 사람들이 단약을 했을 때 느끼는 것들을 비슷하게 느꼈다고 보고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프로포폴 금단 증상으로 아래 6가지를 꼽았습니다.

1) 심한 초조함과 불안, 짜증 증가(감정기복이 심해짐)

2) 무기력감과 허무감, 심한 우울증

3) 전반적인 인지 능력과 판단력, 계산 능력이 떨어짐 (중독자의 36%가 업무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4) 자제력 상실

5) 일시적 기억상실

6) 중독이 오래 지속될 경우, 소뇌위축으로 운동 능력 및 보행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음

또 많은 프로포폴 중독자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였습니다.

24시간 잘 때도 악몽에 시달리며, 과거의 기억과 불안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 5분, 10분이라도 잠시나마 그 불안을 내려놓고 편안하고, 행복한 마음 상태를 느껴보는 것이 얼마나 간절한 지, 얼마나 감사한 시간인지도 이해할 수 있죠.

그러나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중독에서 벗어나는 것은 정말 어렵다는 것.

한 번 시작하게 되면 계속해서 더 자주, 더 많이, 더 강한 자극을 추구하게 된다는 것을 말이죠.

프로포폴이 아무리 안전한 약물이라 할 지라도, 프로포폴을 마약류로 분류하고 철저히 처벌하는데에는 중독성이 높고, 중독이 되면 더 우울하고 불안해지고, 더 공격적이고 충동적인 성향이 생긴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면서, 가벼운 호기심으로라도 시작 자체를 하지 않으시기를 꼭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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