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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윤 Jun 30. 2024

업에 대한 진심_손호영[판사의 언어, 판결의 속살]

독후감

  저자인 판사는 판결을 위한 치열한 법리다툼과 판결에 담긴 잎맥을 세세히 살핀다. 언어를 정제하는 시인과 판사의 닮은 점을 말하고, 명료한 판결문을 위해 읽고 배우며 판결문에 품위를 담는다. 직업적 버릇에 담긴 성실함을 발견하면서도 버릇에서 고칠 점을 밝힌다.


  판결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따라갈때마다 업에 대한 사랑과 자존심, 그리고 책임과 용기가 보인다. 고마운 일이다.



  AI로 대체될 수 있는 직업들을 열심히 나열하는 세상에서 여전히 내 일을 잘 하기위해 내 업의 잎맥을 세세히 살피고 끊임없이 세상의 변화에 내 업과 나를 새로고침하는 사람이 많은 세상은 불안하지 않다.


  내 업을 대하는 내 태도를 살핀다. 나의 애정, 성실함, 책임, 그리고 끊임없는 새로고침의 태도를 게을리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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