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더 좋아하는 엄마표 과학놀이
풍선은 엄마표 놀이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료 중에 하나죠.
과학실험에도 자주 사용되는 풍선.
이 풍선으로 과학놀이를 또 해보았어요.
지난 여름에는 풍선에서 나오는 바람으로 자동차와 배를 움직여보았습니다.
이번에는 풍선으로 바람개비를 만들어보기로 해요~~
- 풍선을 이용하여 바람개비를 만들 수 있다.
- 바람개비는 바람의 힘을 이용하여 움직인다는 것을 관찰을 통해 알 수 있다.
- 풍선
- 주름 빨대
- 지우개 달린 연필
- 실핀
- 크기가 작은 고무줄
(사진에 있는 노란 고무줄은 크기가 너무 커서 풍선 묶기가 좀 어려워요. 아기들 머리 묶어주는 고무줄이 크기가 작아 풍선 묶기 편했습니다.)
풍선 끝부분에 풍선을 고무줄로 묶어줍니다.
바람이 새지 않게 잘 고정시켜 주세요.
여러 번 해본 결과
아기들 머리 묶어주는 고무줄이 크기가 작아
풍선 묶기 편했습니다.
고무줄이 없으면
투명 테이프로 감아주어도 풍선 고정이 가능해요.
연필 끝부분에 있는 지우개에
실핀으로 빨대를 고정시켜 줍니다.
이때 빨대의 정가운데에 실핀을 꽂는 것이 아니라
풍선 달린 방향의 빨대 길이가 더 짧아야 합니다.
이유는 풍선의 무게 때문에
빨대의 정가운데에 실핀을 꽂으면 풍선 있는 쪽으로 빨대가 기울어집니다.
그럼 바람개비가 풍선 있는 쪽으로 기울어진 채 돌아가게 됩니다.
풍선에 바람을 불어줍니다.
아이 혼자서도 풍분히 풍선에 바람을 불 수 있어요.
여러 번 하면 침 범벅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함정. ^^
빨대에서 손을 놓으면 바람개비가 돌아갑니다.
풍선으로 만든 풍선 바람개비.
바람의 힘
바람의 방향
직접 체험해보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적 원리 이해하기
풍선 바람개비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궁금하시면 동영상 클릭 ▶▶▶
돌쟁이 아가도 풍선 바람개비가 맘에 드는 모양입니다.
햇살이가 활동 시작 전에 활동 재료를 보고
풍선이랑 빨대랑 빙글빙글 돌아간다는 것을 예측하더라고요.
풍선을 이용한 과학놀이를 많이 하다보니
풍선에서 바람이 나오는 반대 방향으로 물체가 움직인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지난 번에 종이컵 로케트 만들기 하면서는
고무줄의 탄성 때문에 로케트가 날아간다는 것을
엄마에게 설명하기도 했고요.
아이가 과학 실험에 흥미를 느끼고
과학은 재미있다고 여기게 하는 것이
심지깊은엄마의 목표였어요.
언어놀이 수놀이 등도 마찬가지.
아이가 엄마표 과학놀이를 재미있어하고
과학 실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넘어서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과학적 개념을 설명하기 시작했어요.
너무 기특해서 엄마는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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