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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지깊은엄마 Mar 15. 2016

고무줄을 이용하여 도형이나 동물, 숫자 구성하기

아이가 더 좋아하는 엄마표 일상생활놀이

"놀아주고는 싶은데 어떻게 놀아줘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우리 아이는 왜 혼자 못 놀고 엄마만 찾을까요?"


아이와 놀아주는 것이

처음부터 쉽지는 않아요...

일단은 우리 아이를 관찰해보면 어떨까요?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어려워하는지...

파악할 수 있어요.

우리 아이를 가장 잘 아는 것은 엄마잖아요.


그리고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잘 모를 때에는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어떤 놀이하고 싶어?

엄마랑 뭐하고 놀까?

아이가 하자는 대로 따라 하며 놀이해 보는 것도 좋아요.


아니면 무릎에 아이를 앉혀놓고 동화책만 많이 읽어줘도 아이가 좋아해요~

동화책을 읽고 나서

동화책에 나온 내용을 따라 놀이하는 것도 좋아요.

우리도 (동화책에 나온) 이렇게 그림 그려볼까?

우리도 동화책에 나온 동물친구들처럼 기차놀이해볼까?


그리고 중요한 것은

엄마가 재미없으면 아이도 재미없어요.

스마트폰과 텔레비전은 잠시 꺼두셔도 좋아요.

아이의 눈을 바라보고 놀아주세요~






오늘 소개할 놀이는 고무줄을 이용한 놀이예요~

탄력적인 고무줄처럼 우리 아이의 창의력도 쭉~ 쭉 늘어났으면 좋겠네요.




#01 활동 목표


- 고무줄의 특성을 안다.

- 고무줄을 이용하여 도형이나 동물, 숫자를 창의적으로 구성해본다.

- 집중력과 독립심을 기른다.




#02 활동자료




- 색 고무줄(노란 고무줄도 괜찮아요~)

- 색핀(손잡이가 있어야 활동하기 좋아요.)

- 코르크판

- 플라스틱 그릇 2개




#03 활동방법


고무줄 탐색


엄마표 놀이의 시작은 활동자료 탐색입니다.


고무줄을 쭈~욱 쭈~욱 늘여봐요~

어디까지 늘어나나~ 쭉쭉쭉~

늘어났다가 짧아졌다가~ 늘어났다가 짧아졌다가~


고무줄 탐색만으로도 아이가 재미있어합니다.^^



코르크판에 핀을 자유롭게 듬성듬성 꽂아봅니다.


그리고 고무줄을 늘여서 핀에 연결해보는 활동입니다.



고무줄의 양쪽을 두 손으로 잡고 쭈~욱 늘려서



핀 두 개에 연결해줍니다~



다시 고무줄을 쭈~욱 늘여서



고무줄을 핀 두개에 연결.



아무렇게 꽂아놓은 핀에

고무줄을 연결했더니 이런 모양이 되었어요.


햇살이는 이것을 보고

다람쥐 같다고 하네요.



햇살이 : "다람쥐꼬리가 있어야지~" 하고 말하더니

핀을 하나 더 꽂고 고무줄을 연결해줍니다.



아무렇게나 꽂았던 핀을 연결하니

다람쥐가 되었네요.


다람쥐가 그럴 듯하네요.^^



핀을 다 뽑아낸 후,

다른 모양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한번 해봤다고 속도가 빨라졌어요.


이번에는 세모, 네모 모양을 만들었어요.



세모와 네모를 만들길래


엄마가 육각형 모양으로 핀 여섯 개를 꽂아주고

고무줄로 연결은 아이가 해보도록 했어요~


육각형이 되었어요.


엄마 : "육각형이 맞나 확인해볼까?"

햇살이 : (핀을 세어가며) " 하나 둘셋넷다섯여섯. 육각형 맞네!"



이번에는 별.


엄마가 별 모양으로 핀을 꽂아주고

고무줄 연결은 아이가 해보도록 했어요.



예쁜 모양 만들어졌다고 좋아합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자유롭게 핀을 꽂고 고무줄 연결하기~

능숙해지면 세모, 네모, 육각형, 별 모양 등 다양한 모양으로 구성해보기~


다양한 모양으로 구성할 때

핀 꽂는 것을 엄마가 도와주면 활동이 많이 확장됩니다~~~



이건 오늘 아침에 어린이집 가기 전에 활동한 거예요~


엄마가 아침 식사 준비하는 동안

네모 두 개를 만들었어요.


햇살이 : "엄마 네모가 업었더니 팔(8)이 됐어."

엄마 : "진짜 팔(8) 모양이 되었네~ 다른 숫자도 해볼까?"

햇살이 : "이(2) 할래~ 엄마가 도와줘~"


그래서 엄마가 숫자 이(2) 모양으로 핀을 꽂아주고

아이가 고무줄 연결해서 숫자 이(2) 완성.


같은 방법으로 엄마가 숫자 삼(3) 모양으로 핀을 꽂아주고

아이가 고무줄 연결해서 숫자 삼(3) 완성.


햇살이 : "엄마 일(1)도 있어야지~ 사오육칠팔구십 다 만들자~"

엄마 : "어린이집 끝나고 집에 와서 또 하자."


더 놀겠다는 아이를 달래서 어린이집에 보내고 왔습니다.^^




#04 유의점


- 핀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엄마의 지도와 관찰이 필요합니다.

- 핀이 코르크판 뒷면에 튀어나올 수 있으니 코르크판 아래에 쟁반이나 매트를 깔아놓고 활동하면 좋습니다.




#05 확장활동


- 숫자뿐만 아니라 한글 가나다... 또는 알파벳을 고무줄로 구성해보기




아이와 놀아주는 것이 '일'이라고 여겨지나요?
아이와의 놀이 시간에서 빨리 퇴근하고 싶나요?

집은 우리 아이의 가장 좋은 놀이터이고
엄마는 우리 아이의 가장 좋은 친구예요.
매일 조금씩 우리 아이와 함께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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