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진 석사의 꿈을 중소기업 재직 중에 다시 꿈꾸게 되다
석사진학의 꿈, 취업준비와 취업난에 완벽히 잊어지다
학부 2학년 시절 우연히 특강을 듣게 되었는데, 다른 좋은 말도 많았지만 가장 기억이 남는 것은 반드시 석사를 가라는 것이었다. 학벌 콤플렉스에 미국에 대한 동경까지 있었기에 인생의 몇 가지 목표 중에 하나로 미국 석사를 가자는 목표를 세운다.
하지만 학부 졸업까지는 한참이 남았고, 미국 교환학생을 합격하여 그다음 학기에 미국 모 주립대학교로 가게 되었다. 교환학생을 마치고, 학교 선배이자 교환학생 동기들은 하나같이 모두가 미국에 남아 학업을 이어나가기보단 우리나라에서 취업을 하였다. 더구나 졸업 전에 취업시장에서 조금 먹히는(?) 자격증을 취득하자는 목표로 미국 교환학생을 다녀왔고 졸업까지 시간적 여유가 없기에 미국 회계사(USCPA)를 공부를 시작하였고 합격과 함께 중소기업에 취업하게 되면서 석사 혹은 MBA는 자연스럽게 한동안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입사 4년 차에 석사의 꿈이 되살아나다
입사 4년 차에 문화, 팀 업무에 익숙해지고 금전적으로 조금 여유가 생기면서, 즉 시간적/경제적인 여유가 생기면서 잊어졌던 석사가 생각이 되살아났다. 또한 밑에 이유로 석사를 가야겠다는 이유가 더욱 또렷해졌다.
1. 회사 혹은 산업이 왜 어려워질까?
2. 레벨업
3. 다른 회사/산업에 종사하는 임직원 혹은 사업을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음
4. 비명문대 출신이라는 딱지를 떼고 싶었음
1. 회사 혹은 산업이 왜 어려워질까?
중소기업이었음에도 재직하던 중소기업은 영업이익률 10%대 초중반을 내던 제조업체였고, 그 점에 대해 나름 자부심을 갖고 다녔다. 하지만 4년 차부터 BEP(손익분기점)을 살짝 넘고, 중장기 사업계획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왜 소위 강소기업이었던 회사가 내리막을 걷고 있을까라는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는데 석사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였고, 실제로 재학 중에 느낌표가 되었다.
2. 레벨업
중소기업에 재직하며 예산, 투자관리, 실적분석, 공시, 주주총회, 원가절감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익숙해지게 되면서 대기업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였다.
3. 다른 회사/산업에 종사하는 임직원 혹은 사업을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음
후에 석사를 입학하고 자동차, 디스플레이, 화학, 기계, 반도체 등의 여러 산업 임직원, 심지어 사업가와 대화를 하게 되면서 향후 어떤 산업을 가면 좋을지 언제 사업을 하면 좋을지와 같은 나름대로의 기준을 잡게 되었다.
4. 비명문대 출신이라는 딱지를 떼고 싶었음
지방 중소기업임에도 연세대, 성균관대 등 명문대생 동년배들과 업무를 하면서 경쟁력을 입증하였기에, 이직할 시에 이를 입증할 수 있는 명문대 졸업증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석사를 어떻게 준비했고, 주경야독이 어땠는지, 석사 졸업 후에 이직 등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편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