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도시 외 추천 유럽 여행 국가, 슬로베니아
-블레드는,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라냐에서 1시간 이내 도착하는 곳으로 추천하는 여행지.
-유럽인들이 사랑하는 관광지이자 휴양지
-유럽 여행 국가 중 가장 '미남'이 많아 눈이 즐거웠던 곳.
-유럽 여행 26개 도시 중 유일하게 교통이 불편했던 곳이다. 기차가 멈추어, 예약해 놓은 일정들을 지킬 수 있을지 조마조마했던 곳.
나에게는,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라냐보다 더 기대했던 곳, 작은 마을 '블레드(Bled)'에 관한 이야기이다.
블레드가 주는 독특한 매력은 광활한 호수에서부터 오는 것임에는 분명하다.
호수의 빠져나올 수 없을 것 같은 깊은 매력, 그 사이사이 마을의 정갈한 분위기.
광활한 호수와는 반대로, 아주 아늑하고 다정한 마을은 블레드를 더욱 신비로운 마을로 만들어준다.
아직은 나도 시간이 필요해. 조금 더 여기 분위기를 느끼고, 너에 대해 더 알고 싶을 때, 내가 다가갈게. 다가갈게.
기회를 갖지 않는데, 어떻게 '미래'가 있을까?
나는 나에게도, 모두에게도 기회를 많이 갖고, 나누고, 누리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기회를 주지 않는 것, 그것은 이기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니까.
좋은 것만 가질 수는 없다. 좋은 것만 얻으려고 하는 마음도 나쁜 것이다. 좋을 때만 좋은 것은 인생이 아니다. 사랑이 아니다.
"이 곳은 분명 사랑한 연인들이 목숨 바쳐 피 흘리며 사랑을 지켜낸 곳이었을 거야. 그래서 마을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을 거야".
"아니면, 끝내 사랑을 지키지 못하고, 떠나간 아픈 사랑의 피를 표현한 호수일 거야".
그때의 나는, '사랑'이란 목숨을 바쳐도 아깝지 않은 것, 기꺼이 자신을 내어 놓는 것일 거라고. 당연히 생각했던 것 같다. 바보 같게도, 그게 사랑이라고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끝'이라는 걸 다짐할 때의 아픔이 호수에서 느껴지는 듯 했다.
그러나 그런 것들 또한 모두 '선택'의 영역이다. 나의 '의지'의 영역이다.
'우리'는 행복할 테니까.
그래서 그때의 '목숨과 사랑' 타령을 하던 내가 나약했음을 기억해. 그렇지만, 이건 내가 깨달은 거지. 네가 깨달은 건 아니지.
"내가 꼭 널 잡아줄게. 언제라도. 어디서라도". 그렇게 생각했던 때도 있었는데, 너를 버리고 가서 미안해. 두고 가서 미안해. 이해해.
이건 너에 대한 미안함이 아니라, 나에 대한 토닥토닥.
잘했다고 나중에 칭찬받을 거니까.
조정은?
보트를 타고 속도를 겨루는 수상 스포츠로 정해진 거리를 노를 저어 결승점에 먼저 도착하는 편이 이긴다. 2km를 전력으로 노를 저어야 하는데, 한 번의 레이스에 체중이 1.5kg이나 줄어들 정도로 체력적인 소모가 많지만 자연과 접하면서 전신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탑승 인원수와 노의 위치, 콕스(키잡이)의 유무에 따라 다양한 경기 방식이 있으며, 올림픽에는 남자 8 종목, 여자 6 종목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기록경기이기는 하나 풍향과 풍속 등에 큰 영향을 받으므로 시간보다는 순위를 가리는 스포츠이다.
슬로베니아 여행은, 다른 유럽의 대도시만큼 교통수단이 잘 되어있거나, 신식이거나 하지 않지만,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보존됨의 가치가 넉넉하므로, 반드시 추천할만한 여행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