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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자 생각 Mar 20. 2021

투자시나리오2:금리상승, 성장주/가치주의 선택(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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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시나리오 2 : 성장주와 가치주 사이의 줄타기 



1. 국채물 금리의 상승

21. 3. 18 국채물금리의 수직상승 (1.745%)

21.3.18 미국의 10년 국채물 금리가 엄청난 속도로 수직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 1.4% 채권금리 상승에 비하면 시장이 폭락했을 때처럼 공포 분위기가 나타나진 않는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고민에 빠졌다. 


투자자들은 시장이 금리 상승에 면역을 가지게 되면서 성장주와 가치주(경기민감주)라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 것이다.



2.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연준의장 파월 : 그의 한마디에 시장이 움직인다.

10년 물 채권 금리가 오르게 된다는 것은 시장금리의 상승을 의미하고, 이는 물가상승을 유발한다. 물가상승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게 되고, 결국 국가는 기준금리의 상승시켜 물가를 잡기 시작한다. 


그리고 기준금리의 상승은 주식시장의 하락을 의미한다. (실제로 이것이 촉매가 되어 금융위기가 발생하기도 했다.) 


물론, 연준(FED)은 2023년까지 기준금리를 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어떤 일이 일어나도 놀랍지 않은 게 주식시장이다. 그만큼 국채금리의 가파른 상승은 투자자의 심리를 위축시킬 수밖에 없다.


3. 투자자의 고민 : 성장주와 가치주의 갈림길

성장주 예) 테슬라 / 가치주: 소비재 판매 예) 코카콜라

코로나 쇼크 이후, 기존의 가치주는 경제 재건에 대한 불안감으로 성장주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하지 못했다. 또한, 2010년 이후 미국의 FAANG이라는 기술주 중심의 초우량주가 출현했고, 기존 가치주의 주가를 2배 이상 상회하는 주가상승률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시장금리 상승에 상황이 바뀌었다. 


연준의 SLR 완화 조치 거부와 바이든 정부의 역대급 부양 안이 시행되면서 금리가 오르는 것은 기정 사실화되었다. 금리가 오르면 물가가 상승하고, 물가상승에 소비재를 판매하는 주식들의 영업이익은 늘어난다. 하지만 기술주들은 금리 상승으로 부채를 이용한 기술개발, 투자에 압박을 느낀다. 


이런 상황에서 무엇에 투자해야 할까?


4. 투자전략


1. 기존 우량한 가치주에 투자한다. 

- 현시점에서 유효하다. 하지만 성장주의 랠리가 시작되면 다시 한번 소외감을 느낄 것이다.


2. 조정을 받은 성장주에 투자한다.

- 성장주들은 이번 조정으로 지난 3개월의 주가 상승분을 모두 토해내었다. 절호의 저가매수 기회기도 하다. 하지만 금리 상승으로 무너질 가능성도 있다.


3. 가치주와 성장주를 분배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 좋은 전략이다. 확실하지 않으면 자산을 배분한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위험을 줄이는 것은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수적이다. 금리 상승 압박으로 성장주가 꺾여도 가치주가 버텨줄 것이다. 또한, 성장주의 상승분을 일정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성장과 가치 모두를 잡을 수 있는 투자처는 없을까? 굳이 고르자면 '물류'라고 생각한다. 


물류 섹터에서도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한 물류 플랫폼을 확보한 이커머스 기업이 선두에 서지 않을까. 현재 한국 시장의 '물류'섹터는 소비재(가치주)와 밀접되며 이커머스라는 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성장성(성장주)을 갖춘 업종이다. 물류는 지금 같은 시기에 가치와 성장 모두를 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생각한다.


매력적인 투자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2부에서 진행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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