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에 대한 생각 (식품주: 풀무원,CJ제일제당, 철강주)
국내 주식시황 및 매매일지 (2021. 5. 13)
1. 주식시황
어제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장의 폭락으로 역시나 장초반 급격한 갭하락을 보였다. 장중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며 반등하나 했지만 결국 하락마감했다. 오늘 상승한 섹터는 식품이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곡물가격 최고치는 식품주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2. 국내 주식 포지션 트레이닝 매매일지 (21. 5. 13) : 전량 홀딩
오늘 장이 많이 흘러내렸다. 원자재 가격 상승, 부진한 고용지표와 소비자 물가지수(CPI)의 상승으로 금리인상과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가 퍼지며 시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하지만 연준은 고용지표가 개선되지 않는 이상 기존의 완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다. 고용이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용이 개선되지 않는 이상 정부는 임금을 인상시키는 정책을 펼 수 없고, 물가는 상승하지만 임금이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다.
결국 연준과 정부는 사실상 인플레이션을 방치할 가능성이 크다. 당분간 이 방향성이 오래 지속되지 않을까.
이러한 전제하에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자.
분명 위험할 수도 있지만 인플레이션에 집중하고 달리는 말에 올라타 관련 종목들을 포트에 편입할 예정이다. 이미 많이 오른 철강주, 오늘 크게 오른 식품주, 아직은 덜 오른 셰일가스와 관련된 주식들을 눈여겨 보자. 모멘텀이 살아있는 상태에서 가격이 눌린다면 진입하자.
이미 너무 올라버린 철강주의 경우(POSCO, 현대제철) 고유가가 유지되고 호주와 중국의 갈등이 지속된다면 철강석 가격이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국내 철강주가 지속 상승하기 위한 조건은 철강석 가격 상승으로 철강 제품의 가격인상 뒤 철광석의 가격이 안정화 되면서 꾸준한 수요가 발생하는 것이다.
식품주의 경우(풀무원, CJ제일제당, 대사, SPC삼립, 동원F&B,삼양식품,농심,롯데칠성) 곡물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어제와 오늘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인플레이션으로 식품주가 상승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곡물가격 상승은 결국 식품주들의 가격 인상을 유발할 것이다. 인상 후 곡물가격은 안정화 될 것이고, 곡물가격이 안정화 되었다고 해서 제품 가격을 내리지는 않으니 마진이 크게 증가할 것이다.
일주일 전 부터 눈여겨 보고 있던 식품주들이 날아가니 마음이 아프다.
현재 보유중인 주식 종목을 손절매 하더라도 원자재와 관련된 주식의 비중을 높이거나, 그대로 보유하고 보유현금을 투자하는 방식에서 고민중이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생각과 투자물에 대한 사이클, 쇼티지 등 기존에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 머릿속에 맴돈다. 2달 ~ 3달 전에 천천히 생각해보면 누구나 알 수 있었던 내용들이지만, 그 당시에는 생각을 시도하지 않았다. 상승을 맛볼 때 소외된 섹터에 주목하자. 평생 주식투자를 할 것이라면 갖춰야할 자질이라고 생각한다.
5. 2021. 5. 13 장중전략
-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거대한 사이클을 눈여겨 보자.
- 기존 성장주들의 과대 낙폭이 심하다. 하지만 나스닥 기술주들이 기술적 반등에 성공한다면 상승여력은 충분하다. 기술적 반등이 시작되면 매도하고 가치주와 인플레이션에 수혜를 받을 종목을 편입하자.
https://blog.naver.com/tntleoqkr43/222349951977 (블로그에 연재중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