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안녕?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by EVO

사실 작가 신청서에 어떤 말로 작성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 팁이나 노하우라는 것도 없이 생각나는 대로 신청서를 작성했지만 앞으로 내가 작성할 글에 대한 주제와 정체성은 딱 한 가지였다.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을 기록하자"


지금도 흘러가고 있는 시간 속에서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있다. 그 시간을 기록하기 위해 사진, 동영상을 촬영하기도 하고 글로 작성하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어떤 주제로 게시물을 작성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본 결과 시간 속 나의 경험과 생각들을 다른 사람에게 들려준다면 단 한 명은 봐주지 않을까 싶어서 신청을 하게 되었다. 그게 아니더라도 나라는 사람을 복기하기에도 좋은 수단이 될 거 같아서 시작하게 되었다. 단어 선택, 문법, 구조, 형식 등과 같은 엄격한 글을 작성하기보다 정말 러프하게 표현해보자 한다.


사실 SNS, 블로그 같은 곳에 작성을 해도 되지만 글의 진정성이 있는 플랫폼에서 작성하길 원했다. 광고와 상위노출을 위해 애쓰는데 그러다 보면 내가 원하지 않는 것들도 봐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불쾌할 때도 있고 꺼려질 때도 많다.


그래서 브런치로 선택하게 되었고 나에게 있어 이곳은 아지트, 도피처 같은 곳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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