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북리뷰 | 브랜딩 (경영/경제)
당신의 브랜드는 어떤 색인가요?
이 질문에 여러분은 어떤 대답을 떠올리셨나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브랜드를 떠올리셨나요, 아니면 여러분은 어떤 사람인지를 떠올리셨나요?
답하기에 앞서 이 질문 속 '당신의 브랜드'라는 말은 다소 중의적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사람인지를 묻는 말일 수도 있고,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무엇인지를 묻는 말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전자는 자신만의 특징을 부각시켜 표현하는 퍼스널 브랜딩의 영역일 것이고, 후자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기업의 브랜드에 관한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다룰 이야기는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애플이나 나이키와 같은 기업의 브랜딩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넘쳐나는 정보와 브랜드의 홍수 속에서 우리의 브랜드를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서는 우리만의 정체성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브랜딩이 중요하다고는 하는데 과연 브랜딩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사실 브랜딩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브랜딩에는 어느 정도의 패턴이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패턴을 읽고, 공부하며 브랜딩에 관한 '감'을 익힐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브랜딩을 소개하는 책 2권과, 브랜드에 적용된 브랜딩을 풀어낸 책 2권을 소개하려 합니다.
EXA의 맴버들은 이 책들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하였을까요?
#01
(홍성태 저)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세상 속, 마케팅 또한 새로운 분야와 다양한 방법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렇기에 아마 10년 전 출판된 이 책이 현재를 따라잡기에 뒤쳐진다고 생각 할 수 도 있다. 나 역시 그랬다. 10년 전 책에서 뭘 배우겠냐 생각했다. 하지만 어떤 것이든 본질은 변하지 않지 않는가. 나는 이 책이 마케팅의 본질을 잘 담아 냈다고 생각한다. 퍼포먼스 마케팅,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 여러 마케팅 분야가 쏟아져 나와도 모든 분야에 적용 될 수 있는, 모든 마케터가 알아야 할 마케팅의 본질을!"
- 북리뷰 작성자_수지
브랜딩의 본질을 다룬 도서입니다.
브랜딩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배경적 지식을 쌓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02
(우승우, 차상우 저)
"자신의 비즈니스를 만들고, 측정하고, 학습하는 과정을 통해 사업은 만들어지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도 찾을 수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자기다움과 정체성이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시장 내의 다른 제품이나 서비스에 비해 우리만이 갖는 차별화 요인이자 모든 사업 및 브랜드 활동의 근간이 되는 브랜드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이 브랜드를 왜 만들었으며, 이 브랜드가 나아갈 방향이 무엇인지, 껏을 만든 우리는 누구인지를 구체적으로 표현한 개념이다. 브랜드가 고객에게 전달하고 싶은 이미지이기도 하고, 고객들이 그 브랜드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기도 하다."
- 북리뷰 작성자_성장 디렉터 GD
이 책의 저자 차상우와 우승우 대표는 브랜드 민주화를 꿈꾸며 더. 워터멜론을 창립하였다고 합니다. 생생한 브랜딩과 컨설팅의 경험을 녹여 10명의 창업가 인터뷰와 함께 엮은 저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03
(박지호 저)
'금융회사인데 브랜딩을 잘 하는 특이한 곳.'
현대카드가 이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는 누구든 이견이 없을 것이다.
이런 이미지에는 현대카드의 혁신적인 문화 마케팅 활동들이 큰 역할을 했다. 마룬 파이브, 폴 매카트니, 켄드릭 라마 등 전설적인 아티스트의 한국 공연을 이루어낸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그리고 네 가지 취향(디자인, 미식, 음악, 여행)의 바다를 헤엄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이런 현대카드의 활동들 덕분에 요즘 20대들에게 현대카드가 갖는 이미지는 독보적이다.
- 북리뷰 작성자_kiwo
현대카드의 감각적인 브랜딩 뿐만 아니라 현대카드 내부의 이야기도 알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어떻게 현대카드는 금융 회사이지만 성공적인 브랜딩의 표준이 되었는가!
#04
(김병기, 이세라 저)
"이 책은 프릳츠가 특별한 이유를 알려주는 책이다. 그들이 파는 상품들, 즉 커피와 빵과 서비스를 어떤 태도로 만드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그런 태도가 브랜딩에서 어떻게 긍정적으로 작용하는지를 보여준다. 흡사 이 브랜드의 홍보물같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좋은 브랜드를 어떻게 만드는지의 관점에서 배울 점이 꽤 있다. 챕터별로 브랜딩의 요소들을 설명하고, 그 요소들을 만들어내기 위한 질문지를 두어 고민을 하게 만들어 준다. "
- 북리뷰 작성자_kiwo
갖고 싶게 만드는 굿즈들로 유명한 프릳츠 커피! 매력적인 브랜딩은 고객이 원하는 것을 명확히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지속가능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어떤 것을 고민해야 할지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책입니다.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들 모두 알찬 시간 되셨나요? 다음주에 더 재미난 책들로 다시 만나요!
@에디터_시니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