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EXA LETTER

'기억'을 내가 하나? 뇌가 하지.

위클리 북리뷰

by 성장디렉터



(에디터) ‘창의성 교육’이 주목받으며 그와 대비되어 보이는 ‘암기식 학습’은 어느새 무의미하고 비효율적인 것으로만 인식되곤 합니다. 하지만 ‘창의성’과 ‘암기’는 양면적인 요소가 아니라 상호보완적인 요소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누가 아직도 암기하며 공부해?”라고 생각하신다면 이 책들을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기억의 중요성을 느끼고, 그것을 배움과 가르침, 더 나아가 비즈니스에도 적용할 수 있는 비법을 알게 되실 겁니다.





1.《1년 만에 기억력 천재가 된 남자》(조슈아)

(에디터) 호기심에서 비롯된 무모한 기억력 대회 출전으로 조슈아 기자가 얻은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기억력은 곧 창의성이라는 것, 진정한 지혜는 기억된 지혜 위로 축적된다는 것, 그리고 ‘기억’은 인간 두뇌의 무궁무진한 한계에 부딪혀보는 가치 있는 모험이라는 것을 느끼고, 그 이상의 신비로움과 통찰력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이 놀라운 기억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기억의 핵심 원리는 우리의 뇌가 모든 종류의 정보를 동등하게 기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뇌가 잘 기억하지 못하는 성질의 기억을 잘 기억하는 성질의 기억으로 바꿔주는 것이 중요하다. 뇌에 입력되는 지루하고 재미없는 정보를 다채롭고, 흥미롭고, 예전에 본 것과는 전혀 다른 것으로 바꿔서 까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북리뷰 작성자_성장디렉터 GD





2. 《스토리식 기억법》(야마구치 마유)

(에디터) 기억력의 가능성에 대해 아무리 논해도, 그것을 일상에 적용할 수 없다면 무용지물일 테지요. 반면, 자신만의 최적 기억법을 찾은 사람들은 무엇을 하든 남들보다 유리한 출발선에서 시작할 것입니다. 기억에는 재능이 아닌 효과적 방법만이 존재할 뿐이니, 효과적으로 기억하는 연습을 게을리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기억 습관을 바꾸는 것은 당신의 삶을 바꾸는 과정입니다.


학창시절 혹은 직장생활 중 자신의 한계에 부딪혀 본 적이 있는가? 한계를 부딪히면서 자신의 능력을 확인해 본 적은 있는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나 책 한 권을 순식간에 외워버리는 영재, 천재들을 볼 수 있다. 그런 천재들을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 혹은 내 자신의 능력을 한탄할 때도 있었다. 자신의 능력, 학업, 업무를 향상시키고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면 <스토리식 기억법>을 통해 기억력 훈련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북리뷰 작성자_오사사이





3.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제레드 쿠니 호바스)

(에디터) 상대에게 진심을 쏟으면 다 전달될 것 같으시다고요? 그들이 마음으로 이해하려 애써도 그들의 뇌는 당신의 수고를 튕겨버릴지도 모릅니다. 때로는 마음을 울리는 방법보다 뇌를 공략하는 방법이 더 현명할 것입니다. 기억은 당신의 배움을 어떻게 돕고 있으며, 어떠한 가르침의 전략을 선호할까요? 배움과 가르침 그 어떤 것이든, 좋은 소통은 원색 그대로의 기억을 남기는 행위일 것입니다.


사람들이 무엇에 반응하는지, 무엇을 가장 잘 배우고 기억하는지, 어떤 상황에서 극적으로 마음을 바꾸고, 행동에 옮기는지 등에 관해 알고 있다면 우리는 사람을 설득하고, 사로잡고, 상대방을 내 사람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북리뷰 작성자_성장디렉터 GD





4. 《절대 잊을 수 없는 것을 만들어라》(카르멘 사이먼)

(에디터) ‘기억’이라는 것은 시간이라는 파도 속에서 의미라는 물고기를 건져내는 그물과 같습니다. 고객의 그물 안에서 존재감을 잃지 않으려 파닥거리는 방법이 바로 ‘브랜딩’이지 않을까요? 망각의 바다에 가라앉지 않기 위해 고려할 전략들은 매우 다양하지요, 맥락, 신호, 독특함, 감정, 사실, 친숙함, 동기부여 등···. 그러니 그들의 그물에 무작정 물고기를 몰아넣으려 하지는 마십시오.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들은 것 중 90퍼센트는 그 즉시 잊어버린다. 따라서 상대에게 큰 영향력을 끼치고 탁월한 설득력을 발휘하고 싶다면 상대의 기억 속에 남게 되는 10퍼센트 내에 안착할 수 있는 메시지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독특함, 감정, 친숙함, 신선함, 반복 등 인간의 기억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15가지 변수를 통찰할 수 있어야 한다. 메시지의 운명은 이들의 조합에 따라 결정된다.

북리뷰 작성자_ 성장디렉터 G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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