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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경희박사 Mar 07. 2020

[정경희박사] 성격특성 바로알기

-팀장과 구성원 Big5 성격특성에 대한 자기 점검 및 인식

팀장이 팀원 개개인의 성격특성을 이해할 수 있다?  그것이 가능하다면 구성Managing, Coaching, Working에 유용하게 적용하여 성과와 관계 개선을 높일 수 있다고 봅니다.  일반적으로 성격은 3가지 분류(T.A의 egogram, Enneagram), 4가지 분류(MBTI, DISC), 5가지 분류(Big 5)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강의 현장에서 가장 많이 다루어지고 있는 성격 및 행동 특성 유형들입니다.


이번 글는 대표적 5가지 분류Big5 성격특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심리학과 경영 및 교육학 연구에서 가장 높은 신뢰도와 타당성을 갖춘 정통성을 인정받는  특성이기 때문입니다.

팀장은 자신과 구성원들의 다섯가지 특성 수준을 점검해 보고 어떤 특성요인이 개발 요구되는지를 자각하고 성찰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성격은 인간 이해에 있어서 가장 유용한 도구가 되어왔습니다. 성격(personality)은 고대 그리스 시대에 'persona’에서 유래가 되었으며 연극무대에서 가면을 쓰고 연기를 하는데서 유래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가면 뒤에 배우의 태도나 행동을 예상할 수 있었으며 이와 같은 가면의 개념은 개인의 전체적인 인상으로 의미가 변화되었습니다

(Sampson, 1989).  이후 성격은 심리학적인 배경으로 태동한 용어로서 연구자들마다 다르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제공한 성격의 개념 및 정의(정경희 2018, 재인용 수정)을 참고바랍니다.

Costa & McCrae(1992)의 연구문헌을 토대로 외향성, 친화성, 성실성, 신경증, 개방성의 성격특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첫째, 외향성은 사교적이고, 말하기를 좋아하고, 활력이 넘치고, 열성적이며, 적극적이고, 자기주장이 강한 정도를 말한다. 매우 외향적인 사람들은 의욕적이며 외부의 자극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고 현실에 대해 낙관적인 관점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낮은 수준의 외향성을 지닌 개인들은 내향적이고, 침착하고, 자기중심적인 경향이 있다.


둘째, 친화성은 너그럽고, 관대하고, 친절하고, 동정적이고, 사람을 잘 믿고, 감사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특성이다. 친화성이 높은 개인들은 협조적이고, 믿을 만하고, 다른 사람들을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낮은 친화성을 나타내는 개인은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기 어려워하고 삶에 대한 냉소적 관점이 있는 경향이 있다.


셋째, 성실성은 정돈되고, 신뢰성 있고, 책임감이 있고, 철저하고, 효율적인 정도이다. 매우 성실한 사람들은 자제력이 있고, 야심차고, 순종적인 경향이 있다. 반면에 성실성이 낮은 사람들은 경솔하고, 신뢰성이 낮고, 덜 야심찬 경향이 있다.


넷째, 신경증은 자기연민이 많고, 긴장되어 있고, 과민하며, 불안정하고, 걱정이 많고, 불안한 정도를 나타낸다. 매우 신경증이 높은 개인은 불안, 우울, 충동, 긴장 같은 불안한 정서를 경험하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신경증이 낮은 개인들은 자신감이 있고, 안정적이며, 침착한 행동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다섯째, 개방성은 새로운 경험을 함양하려는 개인의 욕구를 가리킨다. 좀 더 개방적인 사람들은 독창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하고, 호기심이 많고, 충동적이며 통찰력이 있다. 반면에 개방성이 낮은 개인들은 편협한 마음을 지니는 경향이 있다.


이후 연구자들의 성격특성 Big 5요인에 대한 설명을 추가로 정리해 드립니다.

먼저, 외향성이 높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쾌활하고 낙관적이며 개인 및 대규모 그룹의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잘하며 자극과 흥미를 추구한다.


낮은 사람들은 전형적으로 불친절한 사람들이라고 보기 보다는 전통을 지키며 삼가는 태도를 보인다. 또한 추종이 아니라 독립적인 것이며, 느린 것이 아니라 꾸준한 것으로 보인다(Zhao & Seibert, 2006).


둘째, 친화성이란 한 개인의 대인관계를 말한다. 친화성 점수가 높은 개인은 이타적이고 협동적이며 신뢰받으며 유연하고 타인을 보살피고 온유하며 따뜻하다. 또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열정적이며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유지한다. 그러나 이런 특성은 적극적으로 협상하고 자신의 이익을 보호하며 개인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거나 조작하려는 의지를 제어할 수 있다(Zhao & Seibert, 2006).


반면에 낮은 수준의 친화성을 보이는 개인은 다른 사람들의 의도를 조작하고, 자기중심적이며, 자비가 미흡하다. 또한 자기중심적이며, 회의적이고, 협동적이기보다는 경쟁적이라고 특징지을 수 있다(Rothmann & Coetzer 2003).


셋째, 성실성은 사람들을 조직화하고, 지속성이 있으며, 자기를 통제하는 노력형이다. 이들은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동기부여, 계획 및 업무 수행의 능동적인 과정을 잘 수행한다(Barrick et al., 1993; Zhao & Seibert, 2006). 높은 성실성을 보이는 개인들은 목적이 있고, 책임감이 분명하다. 또한 신뢰할 수 있고, 야심이 많고 성과지향적인 사람들이다. 그러나 높은 수준의 성실성은 까다롭고, 업무수행에 많은 힘을 쏟으며 냉철하다. 또한, 일중독과 같은 부정적인 행동을 나타낼수 있다(Ariani 2013)는 단점이 있다.


반면에, 낮은 성실성 점수를 받은 개인들은 반드시 도덕적인 원칙이 부족하지는 않지만 원칙적용에 지나치게 엄격하다(Rothmann & Coetzer 2003).


넷째, 신경증은 불안, 우울, 공포, 슬픔, 적대감, 분노, 죄책감, 혐오감 및 취약성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 상태를 종종 경험하는 경향이 있다. 높은 수준의 신경증을 보이는 개인들은 비합리적 사고, 충동적인 행동, 스트레스 상황에서 빈약한 대처와 전략을 적용하는 경향이 있다(Rothmann & Coetzer 2003).


반대로 신경증 점수가 낮은 개인들은 자신감이 강하고, 평온하며, 편안하다. 또한,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 효과적으로 직면할 수 있다(Zhao & Seibert 2006).


다섯째, 개방성은 능동적인 상상력, 다양성, 미적감각, 지적호기심, 독립적 판단, 유연성, 자율성, 내재적 감각에 주의를 기울이는 성향을 의미한다(Rothmann & Coetzer 2003). 개방성이 높은 개인들은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고 아이디어를 탐구하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이며, 비전통적이라고 설명 할 수 있다.


반면에, 낮은 정도의 개방성을 보이는 개인들은 이해범위가 좁고 전통적이며 예측 불가능한 방식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Rothmann & Coetzer 2003; Zhao & Seibert, 2006).


결론적으로 팀장 및 리더의 경우 외향성, 친화성, 성실성, 개방성은 높고 신경증이 낮을 때 리더로서 역량을 발휘하기 위한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어떤 연구는 하위 종속변수가 무엇인가에 따라서 다른 결과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시사점은 성격특성 Big5 요인에 대 팀장의 자기 점검과 인식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구성원과의 관계 형성과 리더십 발휘의 착안점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 창업가의 성격특성이 직무만족과 자기효능감을 매개로 심리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2018, 정경희)                                               


#나는팀장이다 #북콘서트 #성과관리 <현명한 성과관리 소개 모습>


글쓴이 소개 : 정경희 벤자민(Benjamin), 경영학 박사, 엑설런스컨설팅 대표, 리더십 퍼실레이터(Facilitator) & 성과 코치(Coach)  

 현재 리더십 퍼실레이터와 기업교육 컨설트레이너(Consultrainer)와 코치(Coach)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기업교육을 전공하고 숭실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태평양생명 교육과장, 동양생명 경영교육파트장, 동양인재개발원 경영교육팀장까지 10년 동안 HRDer로 일했습니다. 창업 후 16년간 대기업, 글로벌 기업, 공공기관 등에 10,000시간 이상의 리더십, 성과관리, 코칭 및 소통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현재 SK하이닉스 우수 현장관리자를 대상으로 10개월 160시간의 리더십 전문과정(2기)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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