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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익스피디아 Sep 28. 2017

오사카 3박 4일 여행코스, 근교여행까지 완전 정복!

오사카를 중심으로 알짜배기 여행을 떠나보자

오사카를 시작으로 교토, 고베 등 유명 여행지가 밀집되어 있는 일본 간사이 지방은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여행지 중 하나다. 수많은 볼거리와 먹거리는 물론, 약 1시간 30분 남짓의 짧은 비행시간과 저가 항공의 취항으로 언제든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간사이 지역 여행자를 위해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알짜배기 3박 4일 여행코스를 소개한다.

간사이 여행의 시작점, 오사카

오사카는 간사이 지방의 최대 도시다. ‘일본 3대 성’으로 통하는 오사카성, 글리코상 광고판으로 유명한 도톤보리 일대, 쇼핑의 명소 난바, 현지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구로몬 시장, 야경이 아름다운 츠텐카쿠와 우메다 공중정원 등 오사카 시내에는 내로라하는 명소가 즐비하다. 오사카는 지하철이 잘 발달해 있기 때문에 주요 명소로의 이동이 쉬우며, 교통권인 오사카 주유 패스를 이용하면 많은 관광지들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여행 시 오사카 최대 번화가인 난바 역을 베이스 삼고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간사이 공항에서 접근하기 쉬우며,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상점들이 많아 밤까지 오사카를 만끽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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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일본을 만나다, 교토&나라

교토와 나라 지역은 과거 일본의 수도였던 곳으로 일본의 전통적인 거리 풍경과 유서 깊은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오사카에서 전철로 약 1시간 정도 달리면 교토와 나라 주변을 둘러볼 수 있다. 난바역에서 킨테츠 전철을 타고 나라로 이동한 후, 나라에서 다시 교토로 이동하는 루트다.

교토와 나라에는 유명 관광 명소들이 정말 많다. 대나무숲으로 유명한 아라시야마, 금각사와 은각사로 불리는 킨카쿠지&긴카쿠지, 영화 <게이샤의 추억>의 후시미이나리, 단풍이 일품인 기요미즈데라, 나라의 핵심 도다이지&사슴파크 등 다 나열할 수 없는 수준이다. 각 관광지들 사이의 거리가 가깝지 않기 때문에 루트를 잘 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시간이 많지 않다면 교토의 동쪽 지역에 집중하기를 추천. 은각사와 기요미즈데라, 기온거리로 이어지는 동쪽 지역을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일본의 옛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교토와 나라를 하루만에 다 돌아보려면 시간이 빠듯하니, 현지 투어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오사카 난바역 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간사이 버스 투어를 이용하면 교토와 나라의 주요 명소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점심 식사가 포함되며 영어가 가능한 가이드가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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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최고의 테마파크,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은 일본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다. 이곳을 찾기 위해 오사카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들이 상당히 많으며, 작년에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가 오픈한 후에는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해리포터 어트랙션 외에도 플라잉 다이너소어, 스파이더맨 등 여행자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어트랙션이 즐비하고, 퍼레이드, 전시 또한 일품.

평일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정을 시작하는 것을 추천하며, 프리 패스와 별도로 익스프레스 패스 구매는 필수다. 알찬 하루를 위해선 어트랙션 5 이상의 익스프레스 패스를 구입하길 추천. 해리포터 존 입장시간을 선택할 수 있어 좀 더 효율적으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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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 로맨틱한 도시, 고베

오사카의 서쪽, 항구 도시 고베는 일본에서 가장 빨리 유럽의 문화를 흡수한 개항 도시로 이국적 거리 풍경과 커피, 디저트가 유명하다. 개화기에 서양 대사관들이 밀집해 있던 키타노이진칸을 시작으로 아기자기한 고베의 거리를 거닐은 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도록 하자. 마치 외국 고 저택의 응접실처럼 꾸며진 고베 스타벅스 키타노이진칸점에서 마시는 커피는 색다른 운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