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오사카는 그만큼 만족도가 높은 여행지다. 비교적 비행시간이 짧기 때문에 주말을 포함한 2박 3일 여행지로도 추천할만 하다. 하루 연차 내고 가기 딱 좋은 여행지, 오사카로 2박 3일 자유여행을 떠나보자.
오사카 항공권은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오사카 비행기가 하루에만 26번 이상 운행 중이다. 10만원대 중후반이면 충분히 구입 가능하지만, 가격이 싸다고 다 좋은 항공권이 아니다. 특가 항공권을 예약할 때는 수화물 규정도 잘 살펴보고 예약해야 한다. 특히 쇼핑을 좋아할 경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할지도 모른다.
첫날은 오사카 주유패스를 이용해서 오사카를 만끽하자. 주유패스를 구입할 경우, JR을 제외한 오사카 내 주요 지하철 노선들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어 매번 표를 끊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또한 오사카성 천수각, 주택 박물관,우메다 공중 전망대, 햅파이브 전망차, 나니와노유 온천 등 30개가 넘는 관광지 무료입장이 가능하니 이득이다. 간사이공항에서만 구입 가능한 난카이 확장판은 공항철도도 이용 가능하니 참고하자.추천하는 주유패스 무료입장 명소는 주택 박물관, 오사카성(천수각+니시노마루 정원 입장),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 햅파이브 관람차,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다. 이 다섯 곳의 입장료만으로도 주유패스를 구매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이중 주택 박물관은 유카타도 빌려 입을 수 있고 사진 찍기 좋지만, 사람이 많을 수도 있으니 아침 첫 코스로 추천한다.
2일차 일정은 교토로 떠나보자. 교토는 오사카 근교 여행으로 가장 추천하는 곳으로, 일본의 전통미를 느낄수 있는 곳이다. 시간적 여유가 되서 오사카3박4일자유여행이 가능하다면 교토에서 1박을 하는 것도 좋다. 교토만 둘러보기에도 2박 3일이 모자랄 정도로 볼 거리가 많은 여행지다.교토 여행의 대부분 관광지는 버스로 이동 가능하니 1일 버스 승차권을 꼭 구입하도록 하자. 500엔짜리 교토 버스 승차권은 교토 내 대부분의 관광지를 커버할 수 있으며, 버스를 3번만 타도 이득이다. 단. 교토 시영 버스만 이용 가능하니 탑승 전에 꼭 체크하도록 하자.
고베는 교토와 더불어 당일치기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산노미야역에서 내려 유럽풍 건물들이 가득한 기타노이진칸, 차이나타운을 구경하고 모자이크에서 고베포트의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보면서 여행이 주는 색다른 낭만 속에 빠져들어보자. 여행 중 맛집 방문은 필수! 고베는 고베규 스테이크와 디저트로 유명하다. 고베는 교토와 더불어 당일치기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산노미야역에서 내려 유럽풍 건물들이 가득한 기타노이진칸, 차이나타운을 구경하고 모자이크에서 고베포트의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보면서 여행이 주는 색다른 낭만 속에 빠져들어보자. 교토와 함께 고베도 둘러볼 예정이라면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를 구입해두도록 하자. 가격은 1,400엔으로, 교토 왕복 교통비(약 800엔)와 고베 왕복 교통비(약 640엔)를 고려했을 때 이득이다.
글/사진: 로즈
편집: 익스피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