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여름휴가를 선물해보자!
무더운 여름이 기다려지는 가장 큰 이유, 바로 여름휴가다. 이번 여름휴가는 남태평양과 맞닿아있는 천혜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두 국가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보내보는 건 어떨까.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 아름다운 자연, 맛있는 음식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훌륭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항해의 도시'라고 불리는 오클랜드는 뉴질랜드 최대의 도시이자 주요 관문이기도 하다. 광활한 항만과 활기찬 도시가 어우러져 단 몇 분이면 오클랜드 도심 속에서 바다로 나갈 수 있다. 매일 출항하는 오클랜드 돌핀 익스플로러를 통해 고래를 직접 볼 수 있고, 하우라키 만의 아름다운 섬들을 탐방하며 활기 넘치는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바다로 둘러싸인 도시답게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와 신선한 해산물 요리들이 기다리고 있다.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은 뉴질랜드 북섬의 남단에 위치해있다. 웰링턴의 도심은 좁지만 관광지와 음식점들이 밀집되어 있어 알찬 여행을 다니기 좋다. 뉴욕보다 인구 대비 바와 레스토랑의 수가 많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여행자들을 설레게 한다.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빅토리아 산 정상에 올라 웰링턴의 경관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도심과 자연을 오가며 보다 알찬 여름휴가를 즐겨보자.
액티비티와 탐험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이 도시에 주목하자. 퀸스타운은 뉴질랜드에서 '모험의 수도'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액티비티와 멋진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여름에 퀸스타운을 찾는다면 제트보트, 번지점프, 스카이다이빙 등 이름만 들어도 짜릿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뉴질랜드 금광 역사가 깃든 애로우타운에 머물며 그림 같은 자연과 뉴질랜드의 역사 탐험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잔잔한 바다와 드넓게 펼쳐진 녹색 평원, 흰 눈으로 뒤덮여 하늘로 우뚝 솟은 산맥까지 한데 어우러진 크라이스트처치. 켄터베리 지역에 위치한 이 도시에서는 뉴질랜드 최고봉인 마운트 쿡, 고래관광으로 유명한 카이코우라,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랑기타타 강 등 자연과 하나 되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들로 가득하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여름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크라이스트처치를 기억하자.
시드니는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해변이 100여 개나 있는 도시다. 그중에 시드니 해변, 본다이 해변, 브론테 해변 등은 해변가에 레스토랑이나 카페,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있어 많은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본다이 쿠지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시드니 동부 해변을 대부분 감상할 수 있다. 시드니 랜드마크 오페라하우스와 함께 다양한 해변에서 수영과 음식을 즐기며 여름휴가를 즐겨보자.
호주 빅토리아주의 주도인 멜버른은 아트 갤러리, 현지 디자이너들의 패션, 연중 활발한 스포츠 경기 등 생동감 넘치는 예술과 문화로 가득한 곳이다. 또한 세계 50대 레스토랑 중 하나인 'Attica'를 비롯해 다양한 인기 맛 집들이 즐비한 곳이기도 하다. 유럽풍의 건물과 거리가 많아 호주에서 유럽과 가장 닮은 여행지로 손에 꼽히기도 한다. 문화를 즐길 줄 아는 여행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름휴가 여행지가 될 것이다.
연평균 기온 약 20도 정도를 웃도는 아열대기후를 가지고 있는 브리즈번은 여름휴가를 즐기기 적합한 도시다. 화창한 날씨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종일 기분 좋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낮에 캥거루 포인트, 론파인 코알라 보호구역 등을 관광하거나 모래로 이루어진 모튼섬에서 여러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브리즈번이 더욱 매력적인 시간은 밤이다. 브리즈번 대관람차에서 바라보는 브리즈번 강과 도시의 야경은 여름의 더위를 날려줄 만큼 기분 좋게 느껴질 것이다.
호주 현지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을 만큼 아름다운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 바로 케언즈다. 전 세계 다이버들에게 사랑받는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에서는 환상적인 산호들과 신비로움 가득한 바닷속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데인트리 열대우림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시내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팜코브에는 고급 리조트들이 자리 잡고 있으니 진정한 여름휴가가 무엇인지 케언즈에서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