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할 필요 없는 국내 겨울여행지, 강릉 가볼만한 곳
연말,연초 겨울바다를 즐길 최적의 장소
얼마 남지 않은 올해를 의미있게 마무리하기 위해 국내여행 가볼만한곳을 찾고 있다면, 더 고민말고 강릉으로 떠나자. 서울에서 강릉까지 KTX가 개통되면서 단 100분만에 강릉에 도착할 수 있게 되었고,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새로 생긴 바다전망 호텔들도 많아졌으니 연말여행 최적의 장소. 겨울바다는 물론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강릉의 가볼만한 곳을 소개한다.
1. 탁트인 뷰와 카페인에 취하다, 강릉 안목해변 & 강릉 카페거리
강릉역에서 가장 가까운 명소. 바로 강릉 안목해변이다. 청록의 물감을 풀어놓은 듯 진한색의 바다와 그 해변을 따라 길게 늘어선 카페들 덕분에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강릉 가볼만한 곳이다.
한국의 1대 바리스타인 '박이추'선생이 강릉에 '보헤미안'이라는 카페를 차린 후, 그 커피를 맛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씩 몰리기 시작하며 자연스럽게 강릉 커피거리가 형성되었다. 2009년부터는 '강릉 커피축제' 도 열리면서, 강릉은 엄연한 커피의 도시로 자리잡게 되었다. 안목해변이 보이는 카페에 앉아 커피 한 잔, 여유 한 모금 즐겨보자.
2. 금강산도 식후경, 강릉 중앙시장
강릉에 맛집이 많지만 중앙시장은 절대 빼놓지 말아야할 강릉 가볼만한 곳이다. 유명한 먹거리로는 바삭한 치킨에 매콤 달콤 양념한 닭강정, 따뜻한 꿀호떡을 차가운 아이스크림 위에 토핑으로 올려주는 아이스크림호떡. 그리고 바로 튀겨낸 수제어묵 고로케도 꼭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3. 숨겨진 비경이 공개됐다, 정동진 바다 부채길
정동진 바다 부채길은 2,300만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의 유일한 해안단구이다. 그동안 해안경비를 위해 개방되지 않았다가, 최근 2.86km 길이의 해안 탐방로가 조성되면서 방문객이 증가했다. 강릉 가볼만한곳으로 신비로운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정동진 바다부채길을 추천한다.
Tip.정동진 부채길 여행정보
*코스 중간에 화장실이 없으니, 미리 다녀올 것
*기상 특보에 의해 통제될 수 있음
입장료 : 3,000원 (일반) / 2,500원 (청소년.군인) / 2,000원 (어린이)
주차 : 정동진 썬크루즈 주차장 (평일 무료. 주말 및 공휴일 유료)
운영시간 :
하절기 (4-9월) 09:00-17:30 (매표 마감 16:30)
동절기 (10-3월) 09:00-16:30 (매표마감 15:40)
4. 연말연초에 빼놓을 수 없는 곳,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 & 레일바이크
정동진의 밀레니엄 모래시계는 1년 동안 멈추지 않는다. 매년 12월 31일 24시 정각에 반바퀴를 돌려놓는데, 1년에 단 한 번있는 모래시계 회전행사를 관람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모래시계공원을 출발해 정동진 역을 돌아오는 코스로 해안가를 따라 달릴 수 있는 레일바이크 또한 인기. 레일바이크 통합권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레일바이크와 정동진 시간박물관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5. 싱싱함으로 활기 완전무장, 주문진 수산시장
신선한 회와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맛보고 싶다면,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주문진 수산시장으로 떠나자. 파닥파닥 활기 가득한 해산물을 보면, 추운 날씨에 잔뜩 움츠러든 몸이 절로 펴질 것이다.
주문진 시장의 다양한 가게에서 회를 포장할 수도 있고, 일부 상차림 비용만 지불하면 직접 먹고 갈 수도 있다. 동해안의 명물 오징어회는 선택이 아닌 필수. 눈 덮힌 겨울바다는 덤이다.
취재, 사진 : 스크루지
편집 : 익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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