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된다면?
연령대별 자녀들과 함께 떠나기 좋은 해외여행지 추천 BEST 5
해외여행이 일상이 된 지금 어린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추세다. 가족여행으로 떠나는 해외인 만큼 유럽이나 북미와 같은 먼 지역은 다소 무리가 있다. 따라서 비교적 가까운 동아시아나 동남아, 대양주 일대를 찾는 것이 보통 아이들과 함께 떠날 수 있는 해외여행이다.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자녀와 함께 쉽게 찾을 수 있는 해외여행지를 추천한다.
영아 동반여행 추천지
사이판
사이판은 괌과 더불어 가족여행지의 메카로 통한다. 동남아 대신 남태평양을 선택했다면, 사이판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사이판은 매우 어린 아이를 동반한 여행자가 특히 많은데, 사이판행 비행기를 타보면 어린아이 울음소리로 가득하다. 가족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수준급 리조트가 여럿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다. 사이판 정글투어, 북부투어, 별빛투어 등의 프로그램도 일품이다.
1일차 – 사이판에 처음 도착했다면, 장거리 비행을 했기 때문에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 리조트 수영장이나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대부분 숙박과 식사, 수영장 이용 등이 포함된 올인클루시브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편하게 휴양을 즐길 수 있다.
2일차 – 사이판 북부투어에 참여한다. 리조트에서 투어를 신청하면, 전용 차량으로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 북부 만세 절벽, 새섬 전망대 등과 2차세계대전 유적군을 둘러보고 오는데, 주변 경치를 보는 것만으로도 참여할 만하다. 밤에는 별빛투어에 참여해 가족끼리 은하수를 바라보며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3일차 – 오늘은 사이판 동부, 정글투어에 참여하는 날이다. 역시 투어를 통해 전용 차량으로 편하게 둘러보는데, 동부의 다양한 스폿을 둘러본다. 타오파우 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사이판 주변 경관은 일품이다.
TIP 사이판 항공권 정보
인천에서 사이판 국제공항까지 매일 다양한 항공편의 직항 노선이 운항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매일 운항한다.
유아 동반여행 추천지
푸켓
태국은 예부터 가족여행의 메카였다. 지금은 베트남 다낭에 약간 밀린 형국이지만, 다양한 즐길 거리로 무장하고 있어 꾸준한 여행자를 불러모은다. 방콕과 함께 꾸준히 가족여행객이 찾는 지역은 남쪽의 푸켓이다. 세계적인 해변을 보유하고 있고, 군데군데 테마파크도 보유하고 있어 가족여행자에게 적합하다. 유아부터 저학년까지 고루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맞춤형 호텔과 리조트도 많다.
1일차 – 푸켓에 도착했다면, 멋진 해변을 바라보며 진정한 휴양을 즐겨보자. 파통비치나 카론비치, 카타비치 등 세계적인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어둠이 내리면, 해변 인근 레스토랑을 찾는다. 자녀와 함께 로브스터나 큼지막한 해산물 요리 등으로 배터지게 저녁을 먹을 수 있다.
2일차 – 오전에 푸켓 타운으로 이동해 현지인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푸켓 타운은 푸켓 섬 동남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투어를 통해 전용차량으로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 혹은 피피 섬 투어 등을 신청해 푸켓 근교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는 것도 좋다.
3일차 – 오전에는 파통비치 등의 세계적인 해변에서 저마다의 방법으로 시간을 보낸다. 오후가 되면, 파통비치 인근의 푸켓 판타씨 테마파크로 이동해 멋진 공연을 보는 것도 좋다. 무용수와 코끼리가 무대에 올라 평생 잊지 못할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TIP 푸켓 항공권 정보
인천에서 푸켓 국제공항까지 매일 다양한 항공편의 직항 노선이 운항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타이항공, 진에어 등이 매일 운항한다.
저학년 동반여행 추천지
다낭
베트남 중부의 다낭은 최근 몇 년 사이 국민 가족여행지로 급부상했다. 5년 전 하루 1편의 직항노선이 운항했는데, 지금은 무려 17편이나 오간다. 고품격 시설과 서비스, 저렴한 물가, 볼거리 가득한 관광 인프라 등이 맞물리면서 수많은 가족여행자가 선택했고, 지금도 떠나고 있다. 유아부터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여행이 많으며, 조부모를 포함한 대가족의 비율도 높다.
1일차 – 다낭에 처음 도착했다면, 도심 관광에 집중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낭의 명물인 용다리(드래곤 브리지)와 다낭 대성당, 한 시장 등을 찾는다. 주변의 베트남 음식 전문점을 찾아 쌀국수나 반쎄오 등을 맛보는 것도 특별하다. 저녁에는 다낭 최고의 공연, 다나쇼를 관람해보자.
2일차 – 서쪽 산기슭에 자리한 바나힐 유원지를 다녀온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케이블카에 올라 바나산 정상에 자리한 테마파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바나힐 유원지는 가족여행에 최적화된 테마파크다. 아이가 좋아할 만한 어트랙션과 볼거리가 가득하다.
3일차 – 다낭 남쪽에 자리한 고도시 호이안을 다녀오는 날이다. 호이안 올드타운을 천천히 산책하면서 다양한 체험을 해보자. 바구니배에도 올라보고 쿠킹클래스에 참여하는 것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저녁에는 나룻배에 올라 연등을 띄우며 소원을 빌어도 좋다. 호이안 야시장 구경도 빼 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4일차 – 남호이안 빈펄랜드는 아이를 위한 특별한 장소다. 대규모 사파리와 워터파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족여행자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장소다. 최근에 오픈한 곳인 만큼 시설과 서비스 모두 최상급을 자랑한다.
TIP 다낭 항공권 정보
인천에서 다낭 국제공항까지 매일 다양한 항공편의 직항 노선이 운항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매일 운항한다.
고학년 동반여행 추천지
오사카
오사카가 속한 간사이 지역은 현재 우리나라 여행자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다. 오사카 자체도 볼거리가 가득하지만, 근교 고베와 교토, 나라 등 매력적인 도시가 즐비하기에 선택지가 다양하다. 유니버셜스튜디오 재팬과 같은 테마파크도 눈길을 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여행자가 지금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테마파크와 수족관 같은 시설에 눈을 뜰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다.
1일차 – 자녀와 함께 하는 여행인 만큼 첫날부터 무리할 필요가 없다. 도톤보리 운하 일대를 찾아 워밍업으로 천천히 오사카를 느껴보자. 글리코상 광고판을 배경으로 익살스러운 표정과 자세로 기념사진을 찍어보고 주변 돈키호테 매장을 찾아 쇼핑을 즐겨도 좋다. 또 해산물이나 라멘 맛집을 찾아 푸짐한 저녁을 먹고 도톤보리 일대의 야경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2일차 – 덴포잔 지역으로 이동해 가이유칸 수족관을 찾는다. 수족관을 비롯해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 덴포잔 관람차 등 아이가 좋아할 만한 것들이 주변에 즐비하다. 적어도 반나절 이상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후 오사카 시내로 돌아와 덴노지 동물원을 산책하고 하루카스 300 전망대에 올라 야경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3일차 – 아침 일찍 오사카를 출발해 고베 혹은 교토 & 나라를 다녀온다. 교토 후시미이나리 여우신사, 기요미즈데라 청수사, 킨카쿠지 금각사 등을 찾고 나라 사슴파크에서 흥겨운 피크닉을 즐긴다. 고베를 선택했다면, 기타노이진칸 거리를 둘러본 다음 명품 고베규로 점심을 먹는다. 이후 노을 질 무렵 고베 포트타워 주변을 찾은 뒤 야경까지 보고 오사카로 돌아온다.
4일차 – 동아시아 최대의 테마파크로 통하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을 찾는다. 아이는 물론 어른도 좋아할 만한 어트랙션과 퍼레이드가 많기에 적어도 하루 정도는 투자하는 것이 좋다.
TIP 오사카 항공권 정보
인천에서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까지 매일 다양한 항공편의 직항 노선이 운항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매일 운항한다.
청소년 동반여행 추천지
홍콩 & 마카오
예나 지금이나 가장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중화권 도시. 휴양과 쇼핑, 미식 등 다양한 콘셉트의 여행을 아우르기 때문에 가족여행지로도 이 만한 여행지를 찾기 어렵다. 자녀와 함께 홍콩 미식투어, 쇼핑투어, 테마파크 투어 등 어떤 것을 하더라도 금세 적응할 수 있다. 하루 정도는 인근 마카오를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홍콩과 마카오는 청소년들이 무난하게 생애 첫 해외여행지로 선택할 수 있는 곳인 만큼 쉬운 여행이 약속된다.
1일차 – 자녀와 함께 홍콩 섬 마천루 일대를 둘러본다. 센트럴 근처의 IFC 몰이나 퍼시픽 플레이스, 코즈웨이 베이의 하이산 플레이스, 타임스퀘어 등을 둘러보며 쇼핑을 즐긴다. 호흥키나 레드페퍼 레스토랑 등 주변의 유서 깊은 맛집을 찾는 것도 좋다. 저녁에는 소호와 란콰이퐁 일대를 방문해 개성 넘치는 거리와 갤러리 주변을 둘러본다.
2일차 – 어제 홍콩 섬을 둘러봤다면, 오늘은 자녀와 함께 구룡 반도 일대에 집중하는 날이다. 네이던 로드와 캔톤 로드를 기준으로 하버시티, 실버코드 등의 쇼핑몰을 둘러본다. 구룡 공원에 전시된 영화 관련 조형물을 구경하는 것도 추천하는데, 이소룡 동상에서 멋진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좋다. 저녁에는 너츠포드 테라스에서 근사한 식사를 하거나 아쿠아루나에 올라 심포니 오브 라이트 레이저쇼를 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3일차 – 페리를 타고 당일치기로 마카오에 다녀오는 날이다. 마카오 타워와 세나도 광장, 성바울 성당 주변을 둘러보고 이곳의 명물인 에그타르트를 맛보는 시간도 가져보자. 베네시안 호텔에 들러 쇼핑을 즐기고 곤돌라에 올라보는 것도 좋다. 저녁에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쇼를 감상한 뒤, 페리를 타고 홍콩으로 돌아오면 된다.
4일차 – 아침 일찍 피크 트램을 타고 빅토리아피크에 올라 홍콩 시내를 조망하는 시간을 가진다. 피크 타워에 자리한 마담투소 박물관이나 트릭아이 박물관에서 아이와 함께 기념사진도 찍어보고 부바검프 레스토랑에서 맛 좋은 점심을 먹는 것도 추천한다.
TIP 홍콩 & 마카오 항공권 정보
인천에서 홍콩 & 마카오까지 매일 다양한 항공편의 직항 노선이 운항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캐세이퍼시픽 등이 인천과 홍콩을, 제주항공과 진에어, 에어마카오 등이 인천과 마카오를 매일 연결한다. 국적기부터 LCC까지 다양하기 떄문에 자신의 사정에 맞는 항공편을 선택하면 된다.
취재&사진: 이수호(lsh5755) 님
사진&편집: 익스피디아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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