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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익스피디아 Feb 20. 2019

혼자여행하기 좋은 국내 여행지 BEST 5

혼자서도 즐기기 충분한 국내여행지는 어디?

2월도 어느덧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벌써 입춘을 넘겼고 봄이 조금씩 기지개를 펴는 중아직은 추운 겨울 날씨지만 그래서일까포근한 봄날이 더욱 기다려진다봄이 오면 웅크리고 있던 몸을 쫙 펴고 여행을 떠날 참이다봄이 먼저 찾아오는 따듯한 남쪽으로함께할 누군가가 있다면 더 좋겠지만 혼자여도 상관없다혼행을 준비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국내혼자여행하기좋은곳 5군데를 추려봤다.





혼자 군산여행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은 군산. 근대문화의 흔적이 서려있는 장미동과 월명동, 신흥동 일대는 오묘한 느낌을 준다. 1930년대로 돌아가 긴긴 시간 속을 걷는 여행.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 골목길에 숨은 역사를 더듬어본다.


군산여행 당일치기 추천코스는 채만식의 소설 <탁류>에 등장하는 건물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 ▶ 군산의 지난날을 보여주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




▶ 군산 근대문화유산 중 보존 상태가 좋은 곳 옛 군산세관


▶ 1990년대로 타입슬립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촬영 장소 초원사진관 ▶ 일본 특유의 건축 양식이 살아있는 집 신흥동 일본식 가옥 ▶ 유일하게 남아 있는 일본식 사찰 동국사군산은 볼거리가 오밀조밀 모여 있어 혼자 느긋하게 돌아보기 알맞은 여행지다


군산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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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경주여행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천년고도 경주 역시 혼자 여행하기 더없이 좋은 국내여행지. 수학여행이나 가는 재미없는 도시로 경주를 기억하고 있다면 경주여행을 다시 해야 할 때!



경주여행 1 2일 추천코스첫날은 신라 왕과 왕비의 능 대릉원 ▶ 별을 살피던 건축물 첨성대 ▶ 야경 명당으로 꼽히는 동궁과 월지 ▶ 천년고도의 문화재가 가득한 국립경주박물관 ▶ 한때 거대한 절이었으나 지금은 터만 남은 황룡사지 ▶ 신라 최초의 석탑 분황사를 둘러본다.


둘째 날은 불국사석굴암양동마을 세 곳을 묶어 하루에 돌아본다첫날은 시내 볼거리에 집중하는 코스둘째날은 시내를 벗어나 느긋하고 여유롭게 즐긴다빈틈 없이 꽉 찬 일정경주빵과 찰보리빵을 손에 쥐고 부지런히 다니자!


경주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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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순천여행
순천하면 건강한 갯벌이 숨 쉬는 순천만, 도시 속의 숲 순천만정원 등 자연이 먼저 떠오른다. 순천에 다녀오고 나면 쩍쩍 갈라져 메말랐던 마음까지 촉촉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다.




순천여행 추천코스는 달동네 분위기 물씬 풍기는 세트장순천 드라마 세트장



▶ 박람회는 끝났지만 볼거리는 여전한 순천만정원 ▶ 갈대들이 부르는 황금빛 바람 노래 순천만 순서로 여행을 다니면 하루가 훌쩍 지나간다.


둘째 날 아침이 밝으면 낙안읍성과 선암사를 일정에 추가하자낙안읍성은 현존하는 조선시대 성곽 중 보존 상태가 가장 양호하다신라시대에 창건한 고찰 선암사도 빼놓으면 섭섭한 곳.


순천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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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전주여행
기왓장 덮인 곱디고운 한옥이 수백여 채 군락을 이루는 전주. 전주의 고즈넉함을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주말은 비껴가는 게 상책이다. 가능하면 평일 방문을 추천한다. 


전주여행은 영화 <약속>의 그곳 전동성당부터 시작해보자. 한옥마을 초입에 위치해 있어 여행을 시작하기에 좋다. 붉은 벽돌로 올려진 건물은 낮이나 저녁놀 모두 아름답다. 전동성당을 시작으로 코스를 추천해본다.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를 모신 경기전 ▶ 전주 한옥마을 파노라마 뷰가 훌륭한 오목대. 오목대 근처 카페에 앉아 한옥마을을 눈과 마음에 품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 그림 속에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자만 벽화마을 작지만 아기 자기한 벽화들이 골목 골목 그려져 있어 인기 만점인 포토존이다. 마을 곳곳 작은 소품점과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상점들이 있으니 천천히 거닐어 보자.

▶ 남국의 인재가 몰려있던 곳 전주향교 ▶ 옛 전주읍성의 남문으로 쓰였던 풍남문 ▶ 재래시장의 반전 매력 남부시장 청년몰전주는 한옥마을만 꼼꼼히 둘러봐도 하루가 금방 지나간다부산한 분위기가 2% 아쉽게 느껴진다면 1 2일 일정으로 계획하자. 여행자가 썰물처럼 빠지고 난 뒤 고요와 한적함이 감도는 전주 한옥마을이 더 매력적이다알록달록 전주비빔밥뜨끈한 콩나물국밥푸짐한 안주 한상 거하게 차려주는 막걸리 집가볍게 즐기는 가맥 등 먹을거리도 풍성하다.


전주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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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담양여행
담양은 지천이 나무다. 담양을 떠올리면 싱그러운 초록빛이 눈에 아른아른하다.  자전거를 타며 봄바람을 느끼기도 좋은 담양은 그야말로 힐링의 여행지!


키다리 나무가 울창한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도도하게 흐르는 담양천을 낀 관방제림곧게 뻗은 대나무가 숲을 이루는 죽녹원숲에서 낮을 보내고 창평 슬로시티에서 밤을 보내자복잡했던 마음이 한결 정리되는 듯하다나무가 주는 쉼이란 이런 것!


담양여행 추천코스는 바람이 이는 대나무 숲속 죽녹원 ▶ 아름다운 숲 관방제림 ▶ 걷고 싶은 그 길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시간이 남는다면 조선 사대부 정원의 백미 소쇄원도 들르자. 1520년대 후반 조성된 민간 정원이다담양에서 하룻밤을 보낸다면 혼자 머물러도 좋은 한옥 숙소 하심당을 추천한다계절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투박한 시골집.


담양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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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 안혜연입니다
편집: 익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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