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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익스피디아 Apr 12. 2019

주말에 다녀오는 제주도 1박 2일 여행 코스

평일에 못갔다면, 주말에 다녀옵서예~

제주의 사계절을 느껴보고 싶어 1년을 살았다. 모든 계절이 나름의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봄, 그리고 4월은 색색깔 꽃들과 청보리의 초록 물결을 볼 수 있어 가장 아름다운 시기. 비행기로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큰 계획 없이도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보석 같은 섬 제주 1 2일 코스를 소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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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박 2일 여행 코스


1일 차
공항 – 한담 해안산책로 - 협재&금능해수욕장 
- 월령리 선인장 마을 - 차귀도 일몰


1. 한담 해안산책로

짧은 일정에서 추천하고 싶은 동선은 서쪽 해안 도로를 따라 내려가는 루트. 제주에는 걷기 좋은 예쁜 길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손꼽히는 곳이 애월리에서 곽지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한담 해안산책로’다. 1.2km의 산책로는 코발트빛 바다를 보며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걸을 수 있게 조성되어 있다. 파도가 현무암에 부딪치는 소리, 물질하는 해녀의 숨비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걷는 여유를 즐겨보자.


2. 협재 해수욕장 & 금능으뜸원 해변

제주 서쪽 바다를 대표하는 두 곳으로, 걸어갈 수 있을 만큼 가깝게 붙어 있다. 협재 쪽이 훨씬 붐비고상대적으로 금능은 한산한 편.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나 아름다운 곳으로, 물감을 풀어놓은 듯 에메랄드빛으로 반짝이는 바다를 만날 수 있는 해변이라 스냅 사진 명소로 자리 잡았다. 손에 잡힐 듯 가깝게 자리하고 있는 섬의 이름은 비양도한림항에서 배로 15분 정도면 갈 수 있다. 


3. 월령리 선인장 마을

올레 14코스의 중간지점, 예능 프로그램인 강 식당의 촬영지이기도 했던 월령리에는 선인장 자생지가 있다. 천연기념물 제42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관상용으로 재배되고 있는 선인장류 중 국내 유일한 자생종으로 해안 산책로를 비롯해 담장의 돌 틈, 마을 곳곳에서 자라고 있다. 선인장의 가시는 뱀이나 쥐의 침입을 막아주고, 겨울에 열리는 선인장의 열매인 백년초는 마을의 가장 큰 소득원이다. 해안 산책로 양쪽으로 빼곡하게 자라있는 선인장과 제주 바다의 풍경이 독특하다. 


4. 차귀도 일몰

월령리에서 해안 도로를 따라 조금 더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평야지대인 고산리에 도착한다. 때 묻지 않은 제주의 모습을 간직한 조용한 동네로 4~5월이면 청보리가 지천이다. 차귀도 포구에서는 해풍에 마르고 있는 한치와 오징어를 볼 수 있고, 일몰이 아름다운 곳이라 해 질 녘이면 커다란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고 이곳을 찾는 사진가들이 많다.



2일 차
가파도 청보리 - 산방산 유채꽃 – 주상절리
– 약천사– 동문시장 – 공항


1. 가파도 청보리


운진항에서 배를 타고 10분, 가까운 거리에 매력적인 섬 ‘가파도’가 있다. 마라도와 제주도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년 이맘때면 청보리 축제가 열린다. 올해 축제 기간은 3월 30일부터 5월 12일까지. 가파도는 올레 10-1코스로 작은 섬인데다 오르막이 없는 평지라 천천히 걸으며 둘러보기 좋다바람이 불 때마다 넘실거리는 초록 물결이 아름답다.


Tip.  기상 상황에 따라 배 시간은 달라지거나 취소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미리 확인해보자. 


2. 산방산 유채꽃

제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꽃, 역시 유채꽃이다. 섬 곳곳에 유채꽃 명소가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곳이 바로 산방산. 사계리 삼거리 주변으로 사람들이 가꾼 꽃밭이 있고 산방산을 배경으로 흐드러지게 유채꽃이 피어있어 봄이면 꽃구경 온 사람들로 붐빈다. 꽃밭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내야 한다. 유채는 늦은 봄까지 오래 피어있는 꽃이니, 인생 사진을 남겨보자.


3. 대포 주상절리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로, 서귀포 중문에 위치하고 있다. 용암이 급격하게 식으면서 수축 작용에 의해 생긴 균열로 4~6각형의 기둥이 형성된 것을 주상절리라고 하며, 일정한 형태의 돌기둥 위로 파도가 치는 모습이 장관이다. 제주의 남쪽 바다는 다른 지역에 비해 좀 더 깊고, 파도가 높고, 거칠다. 날씨에 상관없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니 서귀포에 간다면 들러보자


4. 약천사


사계절 내내 솟는 약수가 있어 ‘약천사’라 불리며, 단일 사찰로는 동양 최대 규모의 대웅전인 ‘대적광전’이 있는 사찰이다. 무려 3층짜리 대웅전이 있고, 법당을 등지고 서면 제주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입장료가 따로 없고주상절리 바로 근처에 있으므로 가볍게 들러보자. 약천사에서는 템플스테이도 가능하다.


5. 동문시장

공항으로 가기 전 마지막 코스는 역시 재래시장. 서귀포에 올레시장이 있다면, 제주시에는 동문시장이 있다. 큰 규모의 재래시장으로 해산물은 물론이고 한라봉, 천혜향 등의 과일과 우도 땅콩, 오메기떡 등 다양한 제주 특산품을 살 수 있다. 대부분 택배 배송이 가능해서 편리하다. 바로 회를 떠 주는 곳도 있고맛있는 음식들이 많아서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어느 계절에 가도, 몇 번을 가도 매번 새로운 제주. 따뜻한 4월, 봄 여행은 제주로 떠나보자.




취재&사진 : 메밀꽃부부
편집 : 익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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