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생소한 여행지, 샤먼으로 떠나보자!
중국 샤먼에서 찾아보는 숨겨진 관광지의 매력!
흔히들 중국 여행하면 떠오르는 상하이, 칭다오, 베이징 말고 색다른 중국 여행지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여행지 샤먼! 최근 여러 미디어에서 다뤄져 샤먼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다. 인천공항에서 3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샤먼. 중국 내에서도 외국과의 교류를 가장 먼저 시작한 항구 도시기 때문에 서양식 건축물을 거리 곳곳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다. 자연과 야경 그리고 맛있는 음식까지 숨은 매력이 넘쳐나는 중국 샤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샤먼은 크게 내륙지역과 섬으로 나눠지는데 주요 관광지는 섬 안에 위치하고 있다. 가지치 국제공항에서 샤먼 시내 중심지인 중산로까지는 공항버스를 타고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배차 간격 : 20분
요금 : 15 위안
중산로
샤먼의 중심 시내 거리인 중산로. 중국 발음으로는 중산루. 마치 우리나라의 명동과 비슷한 곳으로 맛 집, 쇼핑, 호텔 등이 모여있어 관광의 요충지다. 거리의 풍경은 주로 서양식 건축물로 중국이라 느껴지지 않는 분위기. 이곳에서 숙소나 호텔을 잡는 것이 관광을 하기에도 용이하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이다.
와이포지아
샤먼 여행을 왔다면 꼭 들러야 하는 이곳! 중산로 맛집 와이포지아. 중국요리 전문 점으로 “와이포지아”는 할머니의 집이라는 뜻. 중산로 중화성 쇼핑몰 3층에 위치해 있다. 마라 두부, 궁바오지딩(닭고기요리), 샤오롱바오 등이 주요 인기 메뉴!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가성비 맛 집으로 추천한다,.
Tip. 브레이크 타임 2-4시
COCO
중국 내에서 유명한 버블티 브랜드! 한국에도 입점 중인 브랜드보다 맛있다고 소문난 이곳에서 추천하는 메뉴는 패션후르츠 맛 음료에 펄과 코코넛이 들어간 버블티. 중산로 말고도 다른 곳에서도 발견할 수 있으니 꼭 한 번은 먹어보도록 하자.
구랑위
구랑위로 들어가려면 배편을 이용해야 한다. 택시요금이 그리 비싸지 않으니 선착장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숙소가 즐비한 중산로에서 10분 정도 소요되며, 요금은 3,000원 이내로 이동 가능하다. 내국인과 외국인이 이용하는 선착장이 다르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게 주의하자. 관광객은 샤먼 국제 크루즈 터미널을 이용하면 된다.
터미널에 도착해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지만, 구랑위는 샤먼에서도 인기가 많고 최근 많은 관광객이 몰리기 시작해 대기시간이 길거나 특정 시간대의 티켓이 매진되기도 하니 미리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미리 예매를 했어도 바우처와 티켓을 교환하기 위해서는 여권이 꼭 필요하니 잊지 말고 챙기도록 하자.
구랑위 거리
붉은색 지붕이 즐비한 이곳. 구랑위에서는 샤먼 중심가와는 다른 느낌의 골목의 풍경을 볼 수 있다. 구랑위의 건축물 역시 서양의 문화를 빠르게 받아들이기 시작한 영향으로 근대식 건축물이 가득한 곳이다. 샤먼에서 비교적 짧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다리를 놓지 않고, 배를 타고 들어와야 하기 때문에 도시의 고유한 풍경을 잘 간직할 수 있었다고 한다. 구랑위는 2007년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선정한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섯 도시 중에 첫 번째로 뽑히기도 했으며, 201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기도 하다.
망고 떡, 창펀
구랑위에서 꼭 먹어 봐야 할 두 가지! 바로 망고 떡과 창펀. 유명 TV 프로그램에서도 이 음식들을 소개했던 적이 있어서 익숙한 비주얼을 보니 맛이 궁금해진다. 창펀은 10위안, 망고 떡은 한 팩에 20위안 정도! 구랑위 거리를 구경하면서 먹기도 좋으니 꼭 먹어 보도록 하자!
숙장 화원
숙장 화원은 대만의 거상 린얼자가 고향을 그리워하며 1913년에 건립 한 곳. 1955년에 공원으로 헌납되었다고 한다. 숙장 화원은 바다 위에 지어진 정원으로, 가는 길에도 해변의 풍경을 마주할 수 있으며 내부에는 바다와 연결되어있는 다리도 있다. 매달 음력 보름밤이면 환한 달빛이 가볍게 일렁이는 파도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빚어내는 곳.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라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중국 내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다.
피아노 박물관
숙장 화원 내부에 위치한 피아노 박물관은 아시아에서 유일한 최대 규모의 피아노 박물관이다. 구랑위 출신 유명 피아니스트 가 이탈리아,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호주 등을 비롯한 각국에서 수집한 피아노 200여 대를 전시하고 있다. 구랑위에서는 많은 음악가들이 배출되기도 했다. 구랑위의 모든 가정집에 피아노가 1대씩 있다고 할 정도. 구랑위는 “피아노의 고향", “음악의 섬”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일광암 (르광옌)
일광암은 높이 92.7m로 이곳에 오르면 낮에는 구랑위 시내 경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밤에는 달빛과 어우러진 야경이 아름다운 곳 일광암. 입장료는 1인당 60위안. 저녁 늦게 방문한다면 50% 할인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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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먼대학
중국 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로 손꼽히는 샤먼대학. 유명 중국 드라마 유성화원의 2018년 버전 촬영지로,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관광지다. 최근에는 예약을 해야만 입장이 가능하고, 평일/주말 방학기간에 따라 입장 가능한 인원도 제한되어 있으니 꼭 샤먼 여행 전에 미리 확인하도록 하자. 샤먼 대학의 상징 부용호는 대학 건물이 수면에 가득 비치는 풍경을 담고 있어 인증 샷을 찍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는 포토존으로도 유명하다.
Tip. 샤먼 대학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이 반드시 필요하니 잊지 말고 여권을 꼭 챙기자.
남보타사
샤먼대학을 관광을 마쳤다면 근처에 위치한 중국 샤먼의 대표 사찰인 남보타사로 향한다. 이곳은 천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훌륭한 미술품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함께 접할 수 있다. 우리나라나 일본과는 다른 중국 고유의 불교건축물 양식을 보여주는 곳. 사찰의 뒤편으로 향하면 산책로와 함께 샤먼 도시를 조망할 수 있는 오노봉 산에도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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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호 마르코 폴로 카페거리
원당호 호수를 따라 길게 형성되어 있는 마르코 폴로 카페거리. 이곳에서는 원당호 옆으로 야자수들이 심어져 있는데 마치 외국 휴양지에 온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야자수 덕분에 더욱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이곳은 샤먼 내에서도 인터내셔널 한 지역으로 관광객이 아닌 서양 외국인들을 많이 만나기도 한다. 마르코 폴로 카페거리의 카페는 프랜차이즈나 브랜드가 아닌 각자 다른 인테리어와 콘셉트를 담은 곳이 많기 때문에 구경하며 걷다가 맘에 드는 곳에서 커피와 휴식을 함께 취해보자. 호수를 바라보며 즐기는 휴식은 더할 나위 없이 충분한 에너지를 가져다줄 것이다.
중국 내에서도 빠르게 관광객이 늘고 있는 샤먼. 중국 고유의 사찰들과 이국적인 건축물 사이의 거리를 걷다 보면 중국의 새로운 매력에 빠져들 것이다. 사랑하는 부모님과 내 가족, 친구들 그리고 연인과 함께 와도 좋은 곳! 올해는 중국 샤먼 여행을 떠나보자.
취재&사진 : 이진선
편집 : 익스피디아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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