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타고 가는 법! 유류세와 부두세까지 확인하기!
가장 가깝게 떠날 수 있는 일본 대마도.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지역인만큼 역사적으로도 한국과 인연이 많아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여행지다.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도 있지만 북쪽의 히타카츠부터 남쪽의 이즈하라까지 차로 약 두 시간 정도 걸리는 만큼,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하루 만에 모든 관광지를 다 보기에는 역부족. 그렇다면 하루 정도 숙박하면서 느긋하게 대마도를 둘러보는 건 어떨까?
대마도로 가는 방법
예전에는 김포공항에서 대마도로 가는 경비행기가 운행했지만 현재는 운행하지 않고 있다. 비행기로 가기 위해서는 일본 국내선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탑승이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다.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운행 중인 여객선은 비틀, 코비, 니나, 오션플라워, 오로라, 블루 쓰시마로 총 6개. 이 중에서 히타카츠항 국제여객터미널로 운행 중인 여객선은 비틀, 코비, 니나, 오션플라워, 오로라이며 이즈하라항 국제여객터미널로 운행 중인 여객선은 코비, 오션플라워, 블루 쓰시마이다. 보통 1박2일로 방문할 경우 히타카츠 인 이즈하라 아웃 또는 이즈하라 인 히타카츠 아웃으로 입 출국항을 다르게 설정해서 다녀오는 경우가 많다.
알아두면 좋은 유류세, 부두세, 출국세
승선권만 구입했다고 모든 금액을 다 지불했다고 생각하면 오산.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대마도로 갈 때는 유류세와 부두세를 원화로, 대마도에서 부산으로 갈 때는 유류세와 부두세 그리고 출국세를 엔화로 지불해야 한다. 위의 금액은 모두 현금으로만 지불 가능하기 때문에 해당 금액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현재 2019년 5월을 기준으로 부두세의 경우 부산 출발 4,400원, 대마도 출발 200엔, 출국세의 경우 1,000엔이다. 유류세의 경우 여객선 회사별로 금액이 다르며, 이즈하라항으로 가는지 히타카츠항으로 가는지에 따라서도 금액이 다르다.
대마도 가볼 만한 곳 및 1박2일 여행 코스
대마도 가볼 만한 곳을 둘러보는 방법은 버스투어, 택시투어, 렌터카 세 가지가 있다. 렌터카의 경우 가장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방법. 대표적인 버스투어의 경우 야마네코 시티투어버스와 매주 금, 토, 일, 월에만 운행하는 쓰시마 특별 종단 버스가 있다. 택시투어의 경우 도보로 구경 가능한 이즈하라 대신 히타카츠에서 많이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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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추천 여행 코스
첫째 날 - 이즈하라항 국제여객터미널 - 나카라이 도스이 기념관(유카타 체험) - 가네이시 성터 - 티아라몰 쇼핑
둘째 날 - 만제키바시 – 와타즈미신사 – 한국전망대 – 미우다해변 – 히타카츠항 국제여객터미널
가네이시성터
쓰시마를 통치했던 번주가 살았던 가네이시 성터. 많은 한국인들이 이곳을 방문하는 이유는 덕혜옹주 결혼 봉축기념비를 만날 수 있기 때문. 1931년 37대 대마도 당주였던 소 다케유키와 덕혜 공주의 결혼을 기념해 세워 둔 비석이다. 근처에 조선통신사 기념비도 함께 있다.
만제키바시
만제키바시 남북으로 나누어진 대마도를 이어주는 붉은 다리로, 러일전쟁 시 효율적 함대의 이동을 위해 운하가 필요해 섬을 둘로 나눴고 그 이후 효율적인 이동을 위해 건설하게 되었다. 이즈하라에서 히타카츠로 가면서 또는 히타카츠에서 이즈하라로 가면서 에보시다케 전망대, 와타즈미 신사와 함께 많이 방문한다.
와타즈미 신사
뱃길의 안전을 기원하는 해신과 그 아들을 모시고 있는 해궁으로, 바다라는 의미의 와타와 용궁이라는 뜻의 즈미가 합쳐져서 바닷속의 용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신사의 입구라고 할 수 있는 기둥 도리이가 신기하게도 물속에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장관. 때문에 밀물보다는 썰물일 때 방문하는 것이 좋다. 근처 푸드트럭에서 판매하는 소고기 맛 고로케가 별미.
한국전망대
파고다 공원의 팔각정을 모델로 지어진 전망대로 대마도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다. 덕분에 맑은 날에는 이곳에서 부산과 거제시를 볼 수 있다고. 옆에 있는 비석은 조선국역관사순난비로 1703년 부산항을 떠난 배 3척이 좌초되어 전원 사망한 일이 있었는데, 이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한 비석이다.
미우다 해변
일본 풍경 100선에 선정된 해수욕장으로 깨끗한 에메랄드 바다와 고운 입자의 모래사장이 돋보이는 곳. 단체 관광객이 잠시 몰리는 시간을 제외하면 한적하게 해변을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히타카츠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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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사진 : 뽀티
편집 : 익스피디아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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