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지 고민이라면? 국내로 떠나자!
봄이면 알록달록 봄꽃들이, 여름이면 시원한 바다가, 가을이면 빨갛고 노란 단풍과 은행이, 그리고 겨울이면 형형색색 빛 축제가 열려 언제 가도 좋은 국내 여행지 부산. 화려하고 이국적인 해운대 주변과 소박하고 정겨운 전통시장들까지 동시에 만나볼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곳이기도 하다. 다가오는 여름휴가 어디 갈지 고민이라면? 익스피디아가 가족, 연인, 친구 등 누구와 함께여도 좋은 부산 가 볼 만한 곳들을 소개한다.
국내 여름 여행지로 추천하는 부산!
부산 가 볼 만한 곳 BEST 9
1. 해운대 해수욕장
국내, 해외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 부산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은 바로 해운대 해수욕장이다. 봄, 가을, 겨울엔 깨끗하고 반짝이는 맑은 바다를 볼 수 있으며, 여름엔 수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하러 가는 곳으로 축제 분위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주변에 호캉스 즐기기 좋은 부산 오션뷰 호텔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며, 해수욕장 바로 앞에 부산 아쿠아리움도 있어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이라면 꼭 가보도록 하자.
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대낮도 멋지지만 이른 새벽과 밤에 보는 모습도 근사하다. 부지런한 여행자라면 미리 일출시간을 체크하여 이른 기상 후 해운대 해수욕장 한복판에 서서 멋지게 떠오르는 해를 감상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또한 감미로운 목소리를 지닌 젊은이들의 버스킹 소리가 은은하게 어울리는 저녁 해운대 해수욕장의 밤바다를 걷는 것도 즐겁기만 하다. 고급 호텔들과 고층 건물들이 늘어선 해운대 해수욕장 건너편 뒷골목으로 들어서면 회, 돼지국밥, 호떡, 치킨 등 식사부터 간식거리까지 다양한 먹거리들을 섭렵할 수 있는 해운대 전통시장도 있으니 해운대 해수욕장을 돌아보다가 출출해지면 이곳도 꼭 가보자.
2. 해운대 달맞이길
해운대 야경 명소이기도 하며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인 해운대 달맞이길. 해운대 해수욕장 뿐만 아니라 고층 건물 빽빽한 미래도시 느낌의 마린시티, 그리고 부산의 상징 중 하나인 광안대교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 해운대 해수욕장부터 시작해서 빽빽한 벚나무, 소나무 등을 구경하며 언덕을 슬슬 걸어 올라가면 해운대 야경을 멋지게 담을 수 있는 포토 스팟들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고풍스러운 달맞이 정자 해월정을 지나 좀 더 올라가면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와 맛집들도 늘어서 있다.
3. 광안리 해수욕장
부산의 대표 오션뷰로 인기 높은 광안리 해수욕장! 광안리 해수욕장은 현재도 SNS에서 부산 여행 인증샷 스팟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이다. 국내 최초의 2층 교량이자 수영구와 해운대구를 이어주는 광안대교 앞에서 사진을 찍기도 좋고, 특히 광안대교 뷰가 보이는 호텔 창가에서 찍는 사진이 인생 샷으로 인기가 높다. 해수욕장 근처에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과 카페, PUB도 있어 친구, 연인과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기도 좋으니 참고하자.
4. 흰여울 문화마을
흰여울 문화마을은 다양한 국내 영화 촬영지로 유명하다. 이곳은 비어있던 집들과 폐가들을 지역 예술가들이 리모델링하여 문화 예술 마을로 자리 잡은 곳이다. 흰여울 문화마을은 곳곳이 사진 명소이지만 파란 바다와 함께 액자에 들어가 있는 듯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흰여울 안내소, 배들의 주차장인 묘박지, 피란민들이 지어올린 꼬막집 뿐만 아니라 곳곳에 파스텔톤 예쁜 건물들과 귀여운 소품, 벽화들로 꾸며져 있어 사진 찍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만족할 만한 곳이니 참고하자.
5. 송도 해상 케이블카
부산 송도 바다 위를 가로질러 올라가는 송도 해상 케이블카는 자그마치 1.62km의 거리를 최고 86m 위에서 왕복하며, 케이블카 위에서는 송도부터 영도까지 펼쳐지는 멋진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송도 스카이파크에 오르면 전망대는 물론 움직이는 공룡 모형들이 전시된 다이노 어드벤처, 짜릿하게 공중 그네를 즐길 수 있는 VR 스카이스윙 등의 즐길 거리들도 있으니 참고하여 방문해보자.
6. 감천문화마을
6.25 시절 피난민들의 삶의 터전으로 시작된 감천문화마을은 한때 부산의 낙후된 달동네였으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 곳이다. 계단식으로 층층이 서있는 파스텔톤의 집들이 한 데 모여 예쁜 색감을 지니고 있어 한국의 마추픽추나 산토리니라는 별명도 지니고 있다. 대낮부터 해 질 녘, 그리고 야경까지 각각 다른 매력을 뽐내는 감천문화마을에서는 공예체험, 교복 대여,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파는 상점들 구경, 길거리 간식 등의 즐길 거리가 있다. 감천문화마을의 최고 인기 스팟은 바로 어린 왕자! 주말엔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려 줄을 서서 차례차례 사진을 찍을 정도로 인기가 좋으니 감천문화마을에 들렀다면 어린 왕자와의 투샷은 꼭 찍고 오자.
7. 남포동 BIFF거리 & 자갈치 시장
푸른 바다와 이색적인 여행지뿐만 아니라 부산의 먹거리를 느끼고 싶다면 BIFF 광장과 자갈치 시장에 방문해보자. BIFF 광장에서는 부산의 인기 먹거리인 씨앗호떡부터 비빔당면, 완당, 밀면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을 즐길 수 있고 거리 곳곳 바다 냄새가 배어있는 자갈치 시장에서는 서울에서 보기 어려운 고래고기 등 이색적인 해산물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부산 자갈치 역에서 내려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 BIFF 광장까지 도보로 쭉 둘러보며 정겨운 전통시장 분위기도 느껴보고 맛있는 것들도 잔뜩 사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
8. 호천 마을
부산만의 아름다움과 정겨움을 느끼고 싶다면 호천 마을을 추천한다. 이곳은 몇 년 전 성황리에 종방된 드라마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 물론 드라마 촬영 스팟이었던 남일바는 드라마가 종료되고 다른 위치로 옮겨갔지만 호천 마을에 올라 내려다보는 부산 야경은 그저 멋지기만 하다. 고층건물 빽빽한 해운대 마린시티 야경이 이국적이고 세련된 느낌이라면 호천 마을 야경은 대부분 주택과 빌라가 보여서 소박하고 정겹다. 지도 어플에 목적지를 호천 생활 문화 센터로 찍고 찾아가야 하니 참고하자.
9. 마린시티 & 더베이101
호천 마을이 소박하고 정겨운 야경을 자랑한다면 해운대 마린시티와 더베이 101은 최첨단 신도시 같은 야경을 자랑한다. 화려한 고층 건물들의 조명이 바닷물에 반사되는 모습은 해외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예전부터 SNS에서 부산 야경 명소로 인기 높았던 더베이 101엔 근사한 분위기의 카페와 PUB도 있으니 마린시티 야경 보러 갔다가 간단히 맥주 한 잔, 또는 커피 한 잔 마시고 돌아가는 것도 추천한다.
취재&사진 : 루나
편집 : 익스피디아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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