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휴가 가볼만한 곳 없을까?
점점 더워지는 날씨와 함께 여름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최대한 길~게 누리고 싶은 여름 휴가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긴 시간을 낼 수 없다면 짧고 굵게 즐겨보자. 익스피디아가 1박 2일로도 충분히 즐기기 좋은 국내 여행지를 소개한다.
국내 1박 2일 여행으로 추천하는
여행지 TOP 5
1. 서울
멀리 가지 않아도 좋은 서울! 사실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의 가장 최고의 관광지는 서울이다. 어쩌면 가까워서 '여행지'에서 제외하고 있었는지 모르나 사실 서울이야말로 갈 곳이 너무 많다. 우리의 전통을 느끼기 좋은 광화문, 경복궁, 덕수궁 등 서울 곳곳에 있는 궁궐과 없는 거 빼고 다 있다는 남대문 시장은 서울 여행의 필수 코스이다. 말끔하게 단장해 걷기 좋은 청계천이나 서울타워가 있는 남산, 마치 외국 같은 이태원, 쇼핑과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즐기기 좋은 명동, 한옥의 정취가 좋은 북촌 한옥마을 등은 외국인들에게도 인기 만점. 또한 핫한 익선동 골목투어를 하며 카페와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도 재미. 멀리 떠날 시간이 없다면 특히 여름휴가철엔 서울 도심은 평소보다 한산하니 이때를 즐겨보자.
2. 인천
수도권에서 가까워서 더욱 좋은 인천. 긴 시간을 내지 않고도 여유롭게 다녀오기 좋다. 인천은 도심은 물론 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아름다운 자연이 잘 보존된 수많은 섬이 있어 매력이 넘친다. 중국색이 가득한 차이나타운과 다양한 동화 속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는 송월동 동화마을은 당일치기로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다. 닭강정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 신포시장, 섬을 오가는 유람선이 있는 월미도, 계절별로 예쁜 꽃들로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인천대공원과 해외 못지않은 풍경으로 사랑받는 송도 등 인천의 즐길 거리는 사실 1박 2일로는 부족할 듯.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면 인천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 다양한 코스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3. 여수
여름엔 역시 바다가 당긴다면 여수를 추천한다. KTX를 이용하면 1박 2일로도 충분하다. 여수 엑스포 이후 더 유명해진 것이 사실이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다. 낭만 가득한 여수 밤바다와 오동도, 돌산공원에서 바라보는 돌산대교의 멋진 야경은 오직 여수에서만 만날 수 있는 풍경이다. 검은 모래로 유명한 만성리 검은 모래 해변은 여름에 해수욕과 함께 검은 모래에서 나오는 원적외선 방사열로 모래찜질을 하기에도 좋다고. 아이들은 놀고 어른들은 찜질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만날 수 있는 아쿠아 플라넷 도 아이들에겐 인기 만점. 여름밤에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기며 포차에서 싱싱한 해산물과 가볍게 한잔해도 좋다.
4. 평창
푸른 하늘과 너른 들판을 보고 싶다면 평창을 추천한다. 올해도 강원도의 인기는 여전하다. 평창은 지대가 높아 다른 곳보다 여름에도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양 떼 목장은 휴가철이면 찾는 관광객들로 주차장이 붐빌 정도! 안반데기에 오르면 시원한 날씨와 함께 쉽게 볼 수 없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 인생 샷을 남기기에도 좋다. 또한 알펜시아 리조트 내의 짜릿한 알파인 코스터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인기 만점. 맛있는 평창 한우와 시원한 막국수까지 먹고 나면 1박 2일 여행 코스로 충분하다.
5. 울산
밤바다로 인기가 높은 울산! 울산대교 전망대에 오르면 울산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여름철엔 몽돌해변으로 피서객들이 모여든다. 근처엔 싱싱한 수산물을 판매하는 횟집과 바다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카페도 즐비하니 함께 들리면 여름 피서는 문제없다. 여름에도 바닷바람 덕분에 긴 옷을 꺼내 입어야 할 정도인 대왕암을 주변으로 산책을 즐기거나 태화강 가운데 있는 대나무 숲을 걸어보자. 고래문화특구인 울산이니 아이와 함께라면 고래박물관에 들러보는 것도 신나는 일이다.
취재 & 사진 : 비올라쎄
편집 : 익스피디아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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