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고 알차게 돌아보는 체코 프라하 여행 코스!
중세의 느낌을 그대로 간직한 체코!
중세의 향기가 폴폴 풍기는 골목길. 거리 곳곳에서 고딕, 르네상스, 로마네스크, 바로크 등 다채로운 양식의 건축물을 만날 수 있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블타바 강은 평화로움을 자아낸다. 오랜 역사를 지닌 프라하의 풍경이다. 도시 규모가 생각보다 크지 않아 일찌감치 서둘러 여행을 시작하면 하루나 이틀 정도에 굵직한 볼거리가 해결된다. 시간이 빠듯한 여행자들을 위해 익스피디아가 알차게 돌아보기 좋은 프라하 핵심 코스만 골라서 소개한다.
프라하 핵심 여행 코스 추천 5곳
1. 프라하 성
프라하성은 현재 남아있는 중세 시대의 성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프라하를 대표하는 여행지이며 프라하 성은 성 비투스 대성당, 황금소로, 구왕궁, 화약탑, 성 이르지 성당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볼거리만 골라서 봐도 족히 3시간 이상은 소요된다. 무려 600년에 걸쳐 완성된 성 비투스 대성당은 무조건 들러야 한다. 성 바츨라프 예배당과 2톤의 은으로 제작한 얀 네포무츠키의 묘,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가 눈길을 끈다. 스테인드글라스 중에는 아르누보 양식의 대표 화가로 꼽히는 알폰스 무하의 작품도 있다. 또 하나의 흥미로운 볼거리는 황금소로. 알록달록 파스텔톤이어서 동화 속에 발을 디딘 듯하다. 원래 황금소로의 집들은 16세기 성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지은 것이다. 현재 일부는 당시 프라하 사람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전시장으로 사용한다. 침실과 주방, 응접실 등을 재현했다. 프라하 출신의 작가 프란츠 카프카가 작업실로 쓰던 공간도 남아있다.
2. 카를교
프라하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카를교! 보행자 전용 다리다. 블타바 강에 놓인 다리 중 하나로 구시가지와 프라하 성을 연결한다.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다리로 여행자들에게 가장 유명한 다리이다. 다리 위는 수공예품을 취급하는 노점상과 거리의 음악가들로 가득하다. 한때 통행료 징수하는 곳으로 쓰였던 양쪽 끝의 타워는 전망대 노릇을 한다. 아름다운 프라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카를교와 프라하 성이 한눈에 담긴다. 약 30여 개의 조각상이 놓여있다.
3. 구시청사 & 천문시계
매시 정각이 되면 구시청사 앞에 수많은 인파가 모여든다. 디자인이 독특한 천문시계를 보기 위한 것. 앙상한 해골이 등장해 쇼의 시작을 알린다. 딸랑딸랑 소리를 내며 종을 치고 나면 창문을 통해 예수의 제자들이 차례로 고개를 내민다. 성격책, 십자가 등을 든 모습이다. 입장료를 지불하면 구시청사 내부 관람이 가능하다. 예배당, 역사박물관, 집무실 등이 있다. 70미터 높이의 탑은 전망대로 활용 중이다. 프라하 구시가지가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4. 하벨 시장
재래시장 특유의 활기가 느껴지는 하벨 시장! 채소와 과일을 사려는 현지인과 기념품 구경하러 온 관광객이 한데 뒤엉켜 있다. 프라하에서 만날 수 있는 거의 모든 기념품을 여기서 만날 수 있다. 냉장고 자석, 프라하의 밤이 담긴 엽서와 그림, 전통 인형, 맥주잔 등을 판다.
5. 춤추는 빌딩
춤추는 빌딩은 왈츠를 추는 사람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1996년에 지은 작품으로 유명하다. 건물 한쪽이 녹아내린 듯 희한한 모양새다. 누군가는 옆구리를 한 대 얻어맞은 것 같다는 표현을 하기도 했다. 비대칭에 비정형, 고정관념을 깬 현대적인 건축물이지만 오래전부터 그 자리에 있어왔던 고풍스러운 건물과도 묘한 조화를 이룬다.
취재&사진 : 안혜연
편집 : 익스피디아 코리아
앱 다운 받고 호텔 할인 받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