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일본 소도시 여행 어때요?
일본을 사랑하는 여행자라면 대도시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유로운 소도시 여행도 한 번쯤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2015년 이후 국내 항공사의 적극적인 소도시 취항이 시작되며 대도시를 거치지 않아도 직접 소도시까지 비행기로 오갈 수 있게 되어 소도시에 대한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더욱 가깝게 즐길 수 있는 일본 소도시 여행! 한국에서 직항으로 보다 편리하게 갈 수 있는 일본 소도시 여행지 10곳을 익스피디아와 함께 알아보자.
규수 남단에 자리한 가고시마는 아름다운 경치와 해수 온천을 즐길 수 있어 일본 소도시 중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대한항공, 이스타 항공, 제주항공 등 국적기와 LCC까지 취항하고 있으며, 1시간 50분 남짓이면 갈 수 있어 비행시간도 짧은 편. 여름에는 선선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기후로 여행하기에 좋은 날씨를 자랑한다. 가고시마 여행자를 위한 교통 패스인 '웰컴 큐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흑돼지도 유명하니 가고시마에서 꼭 즐겨보길 추천한다.
혼슈 야마구치 현에 자리한 우베는 사계절 뛰어난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소도시다. 20세기 초 탄광 도시였던 우베는 이젠 야마구치 여행의 거점지가 되어 울창한 산림과 온천 그리고 예술을 만날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저가 항공사인 에어 서울 직항 편으로 1시간 20분이면 닿을 수 있어 거리도 가까운 편. 우베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세계적인 조각품을 만날 수 있는 도키와 공원, 700여 년 역사를 가진 류신테이, 지역을 대표하는 신선한 복어 요리와 녹차는 필수로 즐겨보길 추천한다.
규슈 북동부에 자리한 오이타는 온천으로 유명한 유후인, 벳부가 있는 여행지다. 후쿠오카 여행 시 함께 근교 여행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최근 저가 항공사들의 오이타 직항 편이 생긴 이후로 오이타 여행만을 즐기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아기자기한 상점과 긴린코 호수가 있는 유후인부터 지옥 온천으로 유명한 벳부, 소박한 시골 분위기의 유노히라까지 각 마을마다 다른 분위기를 경험해보며 온천 투어를 즐겨보자. 온천으로 유명한 오이타인 만큼 전통 료칸 또는 온천 호텔에 숙소를 정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시코쿠 현에 자리한 마쓰야마는 일본을 대표하는 온천의 도시로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천연 온천이자, 지브리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배경이 된 도고 온천이 있어 소도시 중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제주 항공 직항 편으로 1시간 30분 남짓이면 갈 수 있으며 수요일, 토요일을 제외한 요일에 정기적으로 운행을 하고 있다. 마쓰야마 여행에서 숙소만큼은 전통 료칸을 이용해보길 추천한다. 천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대욕장부터 고급 가이세키까지 일본의 전통을 가득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혼슈 중부에 자리한 시즈오카는 일본의 대표 랜드마크인 후지산이 자리한 곳이다. 저가 항공으로 1시간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시즈오카는 오이가와 강과 미나미 알프스 등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해 소도시 중에서도 인기가 높다. 깨끗한 자연환경 덕분에 일본의 대표적인 녹차, 와사비 생산지이기도 하니 시즈오카 여행에서만큼은 녹차, 와사비, 참치를 꼭 즐겨보자. 선술집이 쭉 늘어선 아오바 어묵 거리도 꼭 들려야 할 시즈오카 필수 코스 중 한 곳이다. 7,8월 시즈오카 여행이라면 유일하게 후지산 등반도 함께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자.
일본의 알프스라 불리는 도야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도야마는 인천에서 에어 서울 직항 편이 마련되어 편리하게 갈 수 있다. 도야마는 일본 3대 산 중 하나인 다테야마가 있는 곳으로 신들이 노니는 산이라 불릴 만큼 멋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4~6월까지는 산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눈의 대 계곡을 볼 수 있으며 그 외 기간에도 울창한 산림을 만날 수 있다. 다테야마로 가는 길에 위치한 쿠로베 댐 역시 필수 코스! 일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아치형 댐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수문 개방으로 멋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돗토리현에 자리한 요나고는 해안에 자리한 소도시로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일본의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국적기와 에어서울로 1시간 10분 남짓이면 인천에서 요나고까지 갈 수 있다. 곳곳마다 요괴를 찾는 즐거움이 있는 요괴 마을 미즈키 시게루 로드부터 에도 시대와 명치 시대를 그대로 보전하고 있는 아카라와라 마을, 마츠에 성 등 작은 도시에서도 볼거리가 가득하다. 명탐정 코난 작가의 고향이기도 해서 코난 역, 코난 박물관, 코난 미스터리 투어 패스 등 관련 상품과 명소들도 있어 인기가 높다. 신선한 해산물과 와규, 사케도 유명하니 관광과 더불어 꼭 맛 보길 추천한다.
오카야마는 오사카 근교에 자리한 소도시로 일본의 옛 정취가 그대로 남아있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국적기와 저가 항공사들의 직항 편으로 1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는 오카야마는 10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노면 전차 오카덴부터 검은 외관으로 까마귀 성이라 불리는 오카야마 성, 300년 전에 만들어진 정원,에도시대 건축물을 그대로 간직한 구라시키 미관지구까지 오카야마에 온 순간 옛 과거 속으로 여행을 온 듯하다. 오카야마는 온화한 기후 때문에 과일이 맛있기로 유명하니 과일 디저트류도 꼭 맛 보길 추천한다.
규슈 북서부에 자리한 소도시, 사가는 아직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조용한 휴식을 가질 수 있는 곳이다. 티웨이 항공으로 1시간 1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사가는 일본의 3대 미인 온천 중 하나로 알려진 우레시노, 다케오 온천 마을이 있어 피부에 좋은 천연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 옛일본의 모습을 간직한 사가성 혼마루 역사관, 요시노가리 유적들도 만나볼 수 있어 매력적이다. 사가 여행에서는 온천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온천 계란과 녹차 그리고 사케도 유명하니 놓치지 말고 즐겨보길 추천한다.
다카마쓰는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으로 맛있는 식도락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우동 혹은 면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은 꼭 다카마쓰 여행을 떠나볼 것. 에어서울에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거리 부담도 적다. 직접 우동을 만들어볼 수 있는 나카노 우동 학교부터 우동 버스 투어, 우동 여권은 색다른 식도락 체험을 할 수 있어 여행자들의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전통 일본식 정원인 린쓰린 공원, 예술의 섬이라 불리는 나오시마, 우유니 사막을 닮은 치치부가하마 등 아름다운 풍경의 명소들도 있으니 꼭 들러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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