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여권발급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을 정도로 해외여행객이 급증했다. 매년 해외여행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는 어디일까? 익스피디아가 작년 한 해 익스피디아 내에서 가장 많은 호텔 예약이 이루어진 지역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기 여행지 10곳을 소개한다.
부동의 인기 해외 여행지 1위, 바로 오사카다. 오사카가 사랑받는 이유는 매번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맛집, 쇼핑, 카페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주제의 테마 여행이 가능하다. 항공과 호텔의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다는 것도 오사카 자유여행의 장점. 익스피디아에서 항공을 먼저 구매하면 호텔을 할인받을 수 있으니, 더더욱 부담없이 떠날 수 있다.
후쿠오카는 약 1시간 15분만에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해외여행지다. 비행시간이 매우 짧고, 공항과 시내 간의 거리도 가깝기 때문에 주말에 가뿐하게 떠나기 좋다. 10만원 이하의 특가 항공권도 자주 나오기 때문에, 더더욱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다. 최근엔 1박 2일을 넘어, 당일치기로 후쿠오카를 여행하는 여행자들도 증가하고 있으니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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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면 서울과 별 다를 바 없어보이는 일본의 메가 시티, 도쿄는 특유의 감성이 매력적인 여행지다. 작고 아기자기한 골목과 그 안에 자리잡은 감각적인 카페와 샵, 그리고 수많은 패션피플들이 도시의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시부야나 신주쿠 등 잘 알려진 지역보다는 감성적인 동네를 구경하고 싶다면 키요스미시라카와를 추천. 유명 카페인 블루보틀 매장이 있는 키요스미시라카와는 그야말로 도쿄다움을 경험해볼 수 있는 장소다.
오키나와는 한국에서 떠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해외 휴양지다. 오키나와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 문비치 호텔, 오쿠마 리조트 등 프라이빗 비치를 갖춘 리조트들의 경우 자체적으로 해양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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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과 태교여행의 성지인 괌.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다양한 저가항공의 취항으로 여행 경비에 대한 부담이 적어진 덕분일까. 최근에는 괌으로 혼자 힐링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오션뷰 호텔에서 아름다운 괌의 바다를 조망하고, 프라이빗 비치에서 잠시 수영을 하며 재충전을 즐겨보자. 때때로 에스테나 스파를 즐기며 짧은 일정으로 충분히 휴양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태국의 수도인 방콕은 혼자 여행을 하기에도, 여럿이서 함께 여행을 하기에도 좋은 도시다. 물가가 워낙 저렴하기 때문에, 항공권만 싸게 잘 산다면 1인 60만원대의 비용으로 일주일 여행이 가능하다. 다른 여행지들에 비해 고급 호텔들의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도 방콕의 매력 포인트. 한낮에는 호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더위가 한풀 꺾인 시간대부터 늦은 밤까지 방콕을 만끽해보자.
타이페이는 일본과 더불어 혼자 여행하기 쉬운 곳 중 하나다. 편리한 교통과 수많은 맛집, 깨끗한 거리 풍경과 친절한 사람들은 여행하는 내내 즐거운 기분을 유지시켜 준다. 다채로운 테마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도 타이페이의 매력 중 하나.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배경지인 단수이를 천천히 산책하거나, 핑시선을 따라 기차 여행을 해보는 즐거움도 놓치지 말자.
최근 몇 년간 여행업계에서 다낭의 성장은 눈이 부실 정도다. 다낭의 장점은 아름다운 비치를 가진 휴양지이면서도, 관광할 거리들이 많다는 점이다. 산 전체가 대리석인 마블 마운틴과 분홍분홍한 다낭 대성당, 동서양의 문화가 절묘하게 조화된 호이안까지! 휴양만 하는 여행이 지루했다면, 지금 바로 다낭으로 떠나보자.
야경과 쇼핑의 도시, 홍콩은 성수기와 비수기가 따로 없는 인기만점 여행지다.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화려한 모습 뒤로 펼쳐치는 허름한 건물들은 홍콩 느와르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낮에는 관광과 쇼핑을 즐기고, 밤에는 유람선을 타고 홍콩의 야경을 만끽하자.
일본 오이타는 유후인, 벳푸 등 인기 온천 여행지가 있는 곳이다. 보통 후쿠오카 여행의 근교 여행지로써 오이타를 돌아보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오이타에서만 짧게 휴양 여행을 즐기는 여행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가볍게 여행지를 둘러본 후 일찍 료칸에 체크인해서 온천욕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오이타 공항에서 유후인까지는 50분, 벳부까지는 1시간이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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