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진, 테러 등 여행지의 이슈로 인해 안전한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걱정 없이 가뿐한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여행자들을 위해, 여자 혼자 여행해도 안전한 여행지 5곳을 소개한다.
싱가폴은 공공 법규가 뛰어나기로 유명한 나라다. 작은 범죄에도 엄중한 법적 처벌을 내리고 있기 때문에 절도 등 걱정 없이 여행할 수 있다. 법규만큼 시민의식도 뛰어나기 때문에 공공시설들이 매우 깨끗하고, 여행하는 내내 쾌적한 기분으로 지낼 수 있다. 시내 지하철 및 교통이 잘 되어 있으며, 혼밥을 하기 좋은 레스토랑이 많다는 점 역시 싱가폴 여행을 추천하는 이유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더불어 치안이 좋기로 유명한 여행지로, 사람들도 대체로 친절하기 때문에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 오사카의 난바나 도쿄의 신주쿠 등 번화가는 밤 늦게까지 돌아다녀도 위험이 적은 편이기도 하다. 비행시간이 대부분 2시간 내외로 가까운 여행지이기 때문에, 처음으로 혼행에 도전하는 거라면 추천하는 곳이다. 혼자 느긋하게 휴양하고 싶다면 오키나와, 주말에 가볍게 떠나고 싶다면 후쿠오카, 쇼핑부터 먹방까지 모두 즐기고 싶다면 오사카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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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쪽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 몰타는 따뜻하고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춘 곳으로 유명하다. 신혼여행지로도 인기가 좋을 만큼 낭만적인 여행지며, 섬 전체가 관광지인 만큼, 곳곳에 경찰과 안전요원들이 있기 때문에 치안이 좋은 편이다. 영어를 쓰는 국가이기 때문에 여타 유럽 여행지보다 소통면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장점이다.
오스트리아는 유럽에서 가장 범죄율이 낮은 국가 중 하나다. 수도인 비엔나도 크게 붐비지 않아 혼자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특히 예술에 관심이 많는 여행자라면, 비엔나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이 더욱 마음에 들 것이다. 비엔나에는 클림트의 '키스'가 전시되어 있는 벨베데레 궁전, 피카소부터 모네까지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아름답게 큐레이션하기로 유명한 알베르티나 미술관, 에곤 쉴레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레오폴드 뮤지엄 등 꼭 봐야할 곳이 많다.
아드리아해의 보석, 크로아티아는 유럽인들의 인기 휴양지 중 하나다. 관광 의존도가 높은 나라인 만큼, 전반적으로 치안이 좋은 편이다. 특히 두브로브니크는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최대 관광도시로, 범죄율이 매우 낮다. 대부분 관광지가 성벽 안 구시가지에 몰려 있기 때문에, 도보로 돌아보면 반나절이면 충분하다. 천천히 관광지를 둘러본 후에는 해변에서 일몰을 감상하거나, 스노쿨링 등 액티비티 투어를 즐길 수도 있다. 크로아티아의 수도인 자그레브 역시 혼자 산책하듯 돌아보기 좋은 여행지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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