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항공권에 저렴한 물가!
유럽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이 바로 경비다. 유럽은 어디든 물가가 비쌀 것만 같아 부담스럽다면, 지금부터 소개되는 여행지에 주목해보자. 항공권만 저렴하게 구한다면 주머니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유럽 여행지 8곳을 소개한다.
헝가리는 오스트리아, 체코와 함께 동유럽을 대표하는 여행지다. 보통 수도인 부다페스트에서 1~2박을 하며 야경을 감상한 후 주변 국가로 넘어가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대부분 도보로 여행할 수 있어 교통비가 크게 들지 않으며, 미슐랭 3 스타의 레스토랑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도전해볼 것을 추천. 영화 '글루미 선데이'에도 나온 고급 레스토랑 '군델'에서 6,500 포린트(한화 27,500원) 면 런치 코스를 즐길 수 있다.
1 포린트(HUF)=약 4원
맥주 1캔 가격: 170~200 HU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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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이탈리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슬로베니아는 나라 전체가 동화 같은 매력을 가진 여행지다. 에메랄드빛 블레드 호수 한가운데 떠있는 성당, 슬라브어로 사랑스럽다는 뜻을 가진 이름처럼 낭만적인 도시 '류블랴나'까지, 발걸음 닿는 곳마다 그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다. 숙박비를 제외한 1일 경비는 대략 5만 원 정도면 충분하다.
1유로(EUR)=약 1,322원
맥주 1캔 가격: 약 1~1.5 EUR
한 끼 식사 가격: 8~10 EUR
아드리아해의 숨은 보석, 크로아티아는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한 여행지다. 요정이 나올 것 같은 아름다운 자연 '플리트비체'와 일몰이 아름다운 도시 '자다르', 라벤더와 유흥의 섬 '흐바르', 중세의 풍경을 담은 휴양 도시 '두브로브니크'까지! 어느 곳 하나 놓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다. 대표 관광 도시인 두브로브니크를 제외한 도시들의 경우 숙소, 교통, 식비 모두 포함하여 1일 경비 10만 원이면 충분하다.
1쿠나(HRK)= 약 178원
맥주 1캔 가격: 약 9~10 HRK
한 끼 식사 가격: 80~100 HRK
러시아는 원래 물가가 저렴하지 않은 편이었지만, 2014년 이후 루블화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이전보다는 저렴해졌다. 특히 최근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한 블라디보스톡의 경우, 모스크바나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의 대도시에 비해 20~30% 정도 저렴한 편. 저가 항공편도 취항해 있기 때문에 총 경비 70만 원 수준이면 돌아볼 수 있다. 러시아를 여행한다면 발레 공연 관람은 필수. 훌륭한 공연을 우리 돈 2~3만 원 정도면 볼 수 있다.
1 루블(RUB)= 약 19원
맥주 1캔 가격: 60~90 RUB
한 끼 식사 가격: 400~500 R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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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는 관광으로 유명한 유럽의 다른 여행지들에 비해 물가가 매우 저렴한 편이다. 체코 내 도시 간 이동 시, 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를 이용하면 교통비도 저렴한 편이다. 체코에 간다면 맥주를 잔뜩 마시고 돌아오도록 하자. 체코에서 맥주는 생수보다도 싸고, 체코를 대표하는 맥주인 코젤의 생맥주는 한 잔에 2,000원도 하지 않는다.
1 코루나(CZK)=약 52원
맥주 1캔 가격: 10~20 CZK
한 끼 식사 가격: 130~150 CZK
드라큘라의 성으로 유명한 루마니아는 신비로운 분위기가 흐르는 여행지다. 온화한 지중해 기후인 루마니아는 유럽인들의 휴양지로도 인기이며, 550개의 미네랄 온천이 있어 스파 시설에서 편안히 휴양할 수 있다. 수도인 부쿠레슈티를 제외하면 국내 물가보다 70~80% 저렴한 여행지다.
1레우(LEU)= 약 283원
맥주 1캔 가격: 3~4 LEI
한 끼 식사 가격: 30~50 L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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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채우는 색색깔의 건물들과 푸른 바다가 매력적인 포르투갈은 보통 스페인과 함께 많이 돌아보는 여행지다. 인접국인 스페인보다 물가가 저렴하며, 숙소 부담도 크지 않아 한 달 살기에 도전하는 여행자들도 많다. 수도인 리스본과 함께 포르투갈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가 바로 '포르투'. 다양한 영화의 배경지기도 한 포르투갈 제2 도시, 포르투는 한 번쯤 살아보고 싶은 낭만적인 도시다.
1유로(EUR)=약 1,322원
맥주 1캔 가격: 약 1~1.5 EUR
한 끼 식사 가격: 8~12 EUR
장미와 요구르트로 유명한 불가리아는 그리스에서 터키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마주치게 되는 여행지다. 인접국인 그리스의 성수기 물가를 경험한 후 불가리아에 도착했다면, 저렴한 물가만으로도 이 여행지가 사랑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비슷한 수준의 레스토랑 이용 시 그리스보다 식비가 약 50% 정도 저렴하며, 숙소도 30~40% 저렴한 편이다. 장기 체류를 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여행지니 동서양의 문화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수도 소피아부터 고전미가 흐르는 소도시 벨리코 트루노보까지 천천히 돌아보자.
1 레브(Lev)=약 655원
맥주 1캔 가격: 약 1.2~2 Lev
한 끼 식사 가격: 10~15 L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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