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에 떠나는 전라도 여행!
여행을 많이 다니다 보면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 혹은 인상적인 여행지들이 어디었는지 곰곰이 생각해볼 때가 있다. 국내여행 대표 블로그를 운영하는 내가 가장 인상에 남는 국내 여행지는 어디일까? 를 생각해 보니 전라도 여행이 제일 기억에 남는 듯하다. 수 백 곳의 여행 스팟 중 내가 직접 가보고 소개하고 싶은 1박 2일 국내 전라도 여행 스팟 BEST 5를 소개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에 소개할 여행지는 따뜻한 봄 날씨에 여행하기 좋은 여행지니 가족들과 1박 2일 봄 국내여행을 계획한다면 눈여겨보길 추천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정원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다 가보아도 참 좋은 곳으로. 추운 겨울에 가더라도 운치가 있다. 따뜻한 남쪽 지방에 자리 잡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초겨울에는 꽤나 꽃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았고. 특히 봄에 가게 되면 화려한 봄꽃들을 감상할 수 있을 듯하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이곳의 풍경과 식물들도 좋아하지만... 해 질 녘의 빛 내림을 참 좋아한다. 사진으로 표현된 아름다운 장면을 담기에 최적의 장소이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언제나 즐거움이 가득한 곳이다.
정확한 명칭은 "순천만 국가정원"으로 안에 꽤나 넓어서 하루 반나절 이상 걷고 또 걸어야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국가정원이라는 말은 우리나라 조선시대 정원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의 정원을 재현해 놓은 것이 특징인데, 중간에 호수를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동산의 모습은 실로 경의롭기 까지 하다.
겨울에는 저녁을 이용하여 별빛축제도 이루어진다. 문을 닫는 시간도 저녁 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별빛에 수 놓인 빛을 바라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감탄이 절로 나온다.
입장료 : 성인 (8,000원), 어린이 (4,000원)
관람시간 : 08:30 ~ 18:00
주소 : 전남 순천시 국가정원 1 호길 47
순천만 국가정원이 생기기 전에 순천만 습지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될 정도로 순천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의 하나였다. 물론 지금도 아주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순천만정원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습지를 이루고 있다.
보통 순천만정원과 순천만 습지를 혼동하는 분들이 있는데. 엄연히 다른 곳이지만 꽤나 가까이 위치한다. 8천 원의 입장료를 내고 나면 하루에 정원과 습지를 다 감상할 수 있다. 도보 이동은 꽤나 먼 거리라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된다.
자연이 가져다주는 아름다움을 전라도에서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곳으로 가족여행을 추천한다. 단 많이 걸어야 하니 구두보다는 운동화를 꼭 신고 여행을 떠나길 바란다. 이곳 습지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도 있는데.. 동산을 하나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조금 힘든 시간이 될 수 있지만 가끔 사진에서 보던 S라인의 습지가 바로 이곳의 모습을 사진으로 표현한 곳이다.
아직 한 번도 순천만정원 + 순천만 습지를 방문하지 않았다면 전라도 여행으로 순천 여행을 추천하는 바이다. 너무나 아름다운 자연 앞에서 인간이 가지는 초라함과 경이로움을 함께 감상할 수 있을 듯하다.
입장료 : 성인 (8,000원), 어린이 (4,000원
주소 : 전남 순천시 순천만길 513-25
순천을 다녀 갔다고 한다면 여수 여행도 빼놓을 수 없다. 거리는 나름 가까운 거리이고 보통 1박 2일 국내여행을 떠날 때 이 두 도시를 왔다가 가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거의 일 년에 몇 번씩 방문하는데 갈 때마다 새로움이 함께 하여서 너무나 사랑하는 여행지 이기도 하다.
여수엑스포는 부지가 아주 크다. 그러나 지금은 전부 건물을 다 활용하는 것은 아니며 일부 건물만 개방하여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여수엑스포를 모두 한눈에 감상하기 위해서는 전망대에 올라와서 밑을 내려다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이다. 시멘트 공장 타워같이 생긴 전망대는 여수엑스포역 바로 옆에 위치하며 입장료는 3천 원. 전망대는 카페도 이루어져 있어서 차 한잔의 여유도 즐길 수 있다.
여수엑스포 거리를 걷게 되면 천장에 그래픽이 살아 움직이고 고래가 날아다닌다. 상당히 이색적으로 이런 대형 스크린을 보는 구경도 나름 재미있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여수엑스포의 하이라이트는 빅오쇼인 것 같다. 바다 중간에 동그란 원이 있는데. 이것이 어떤 용도인지? 궁금해하시는 이들이 많을 것. 저녁이 되면 일종의 물과 레이저가 함께 공연하는 빅오쇼 공연이 펼쳐진다.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구경하기 힘든 빅오쇼는 한번 관람료가 제법 하지만 여수에 오시게 되면 꼭 한번 관람하길 추천한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스토리도 포함되어 색다른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좋다.
숨겨진 전라도 여행의 장소이다.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여행지 중 한 곳. 마이산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면 전북 진안군 용담호 호수가 등장한다. 그 주변에 진안 노채마을이라는 곳도 있는데. 전형적인 시골 마을이다. 용담호는 용담면 월계리 금강 상류에 있는 다목적댐이 건설됨으로 인하여 생긴 인공 호수인데 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고 흥미롭다.
초겨울이 시작되는 무렵 오게 되면 엄청나게 많은 낙엽을 볼 수 있고, 은행들의 모습도 상당히 인상적이다. 여행이라는 것이 꼭 화려하고 알려진 지역으로만 가는 것도 좋지만 소소하고 잘 알려지지 않는 장소로 탐방해 보는 것도 나름 인생에서 한 번쯤은 해 볼 특별한 경험이 아닌가 한다.
따뜻한 봄 날씨에 가족들과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제격! 봄꽃들이 마주하는 길을 달리다 보면 향긋한 봄내음에 취해버린다.
전라도 여행 중에서.. 가장 특별함 곳을 뽑으라고 한다면 증도를 선택하고 싶다. 그동안 가본 여행지와는 차원이 다른 매우 특별함이 함께 있다. 우리가 보통 염전이라고 부르는 곳이 이 증도라는 섬에 있는데 지금은 다리가 놓여 있어서 비교적 접근성이 좋다. 신안군에서 더욱 들어가야 하지만 한 번쯤은 꼭 가보라고 권하고 싶은 곳이다.
특히 이곳에 가면 작은 전망대가 하나 있는데. 이 위에서 내려다본 증도의 소금밭은 그야말로 장관. 자연의 위대함이란 이런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아마 이곳을 와 보신 분들은 극히 드물 것이라 생각한다. 인생에 있어서 정말 특별한 전라도 여행을 해 본다고 한다면 증도를 한번 고려해 보자.
전라도 여행은 상당히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과 잘 알려진 여행지를 선호하는 사람들 모두를 만족시키기는 어렵지만 구성을 해 보았고. 개인적으로는 마지막의 증도를 한번 곡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이곳은 여행지라고 하기에는 편의시설 등이 많이 비치되어 있지 않지만 나만의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 봄이 되면 순천만정원과 습지에도 많은 새로운이 피어 날 것이라는 생각에서 순천과 여수를 소개해 보았다. 날씨가 조금씩 풀리고 있는 2월 말을 국내여행과 함께 떠나 보시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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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 재빈짱
편집: 익스피디아